[미라오마] 9평 끝나고 전하는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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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수험생들의 멘토링을 전담하고 있는 미라오마 T 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 많이 듣고 비슷 비슷한 이야기들도 많아서 지루하겠지만, 한 번 저도 써보겠습니다 :)
우선 9월 모의평가 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쌤도 국어 과목은 9평을 쳐보느라 좀 피곤했던 하루네요..
무튼, 잘 본 학생들도 있고 못 본 학생들도 있을텐데
잔소리들은 이미 주변에서 많이들 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오늘 원래 칼럼을 쓰려고 준비를 했는데, 잔소리 같고 여러분이 정말 해야할 일은 이미 9월 모의평가 보기 전에 올려둔 여러 칼럼을 통해서 오늘 여러분이 했어야 하는 일은 이미 충분히 전한 것 같아요.
우선 보람찬 부분도 많았던 하루네요. 무료 멘토링이나, 수업 들은 학생들이나 성적이 많이 올랐다는 연락을 받아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남은 기간 더 달려보고자 합니다 :)
각설하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게요.
솔직히 9월 모의를 쳤다고 어제랑 내일이 엄청나게 다르진 않아요.
물론 마음가짐에 있어서 많이 다를거에요.
그래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 중 한 가지를 꼽자면,
욕심 부리지 말자
목표를 낮춰라? 그런 말은 아닙니다.
언제나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해 오던 습관이란 것이 있기에 단순히 의지만으로 모든 것이 바뀌진 않아요.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못해오던 것을 의지만으로 내일 당장 고쳐져서 할 수 있다?
오히려 과한 욕심이 여러분에게 "실패경험"을 안겨주어 그 이후에 무기력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도전적으로 잡는 것, 9평 점수 받았으니 현실을 직시해라?
일견 맞지만, 저는 그래도 후회없는 도전을 하자는 주의라 여러분이 현실에 굴복하는 것, 가능성을 따지고 있는 것보단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고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가능성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의지만으로 우리가 바뀌긴 어렵습니다.
의지는 늘 현실이 함께 개선될 때 힘을 갖습니다.
의지를 불태우되,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하나 하나씩 개선해 가는 것을 목표로 차근 차근 나아가는 겁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까요 라고 묻는다면, 즉 제 멘토링 철학을 정리하자면
1. 최종 목표, 꿈은 크게 가져라 _ 본인에 대한 확신, 신뢰, 변화 가능성이 의지와 의욕을 만든다.
2.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종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할 세부 목표들을 세워야 한다. 그 세부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세부 목표를 하나씩 집중해서 "작은 성공"들을 경험해 가라.
오늘 시험 친 후에 자신의 현실에 무너지는 것보다 의지를 불태우는 것, 거기까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여태까지 해온 습관들이 있기에 그것이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렇기에 너무 큰 욕심으로 내일 첫 시작부터 실패해서 좌절하지 말고
"내 공부에 문제를 없애 나간다" 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가고 그것들을 습관화 해 간다라고 생각하세요.
처음엔 그 하나 마저도 어려울 겁니다.
예를 들자면, 핸드폰 때문에 공부를 안 하는 상황이 있는 학생들이 핸드폰을 끊지 못한다면, 대학보단 핸드폰이 중요한거고 그 친구들이 대학을 가면, 전 정의롭지 못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도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정의롭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핸드폰을 한다면 그 학생은 대학 못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나에게 물었을 때, 이건 아니라는 것을 하면 그 학생은 이미 누군가에게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99를 노력해도, 그래서 잘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없습니다.
노력의 가치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잘하면 그 노력의 가치는 더 유의미 해집니다.
저는 그래서 무조건 여러분이 잘했으면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게 아닙니다.
공부를 잘해본 학생, 내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그 무엇보다 큰 자신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잘했으면 합니다.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1번만 생각하고 있다면, 즉 목표만 크게 갖고 현실에 개선이 없는 학생들은 자책만 하고 허황된 꿈만 꾸는 학생입니다.
그 학생들은 늘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겁니다. 부정하지말고 자기 과거를 돌아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그렇기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바랍니다.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닙니다.
내가 아직 현실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그 변화를 위해 돌이켜 보았을 때 내가 이렇게 독했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수험 생활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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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쪽지는 잘 확인을 못합니다.
따라서 질문은 두 가지 형태로 도와드리겠습니다.
1. 칼럼에 댓글
2. 개인 블로그 질문란 -> [네이버] 미라오마의 수능 블로그 -> 수험생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배너.
+
9월 모의가 끝난 지금부터 저도 파이널을 위해 무료 멘토링 및 컨설팅을 돕는 데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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