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극복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973659
저도 꼴에 수험생이라고
8월 타네요..
공부를 이제 1년 정도나 꾸준히 했는데
발전된 부분은 별로 크게 느껴지지않고
9평 다가오고 해야할 분량은 머릿속에 그득한데
시간은 촉박한것같고
한 일주일 정도 초조해서 괜히 식구한테 짜증부리고
..
오늘 깊이 생각해본건 제가 살아온 과거였는데
문득 드는 감정이..
내가 너무 초라하다..였어요.
왜 초라할까?
고민해봐도 이유가 떠오르지않는 그런 초라함이라서
우울감만 더 증폭이됐네요.
그냥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고
설령 결과가 나쁘더라도 수험생활은 이제 그만해야겠네요.
무식하게 하고싶은건 하고 살자고 생각한 결과가
이런 우울감이라니 어이가없네요
멘탈 하나 강한걸로 여기까지 왔는데
수험생활이라는 막막함이 저를 무너뜨렸네요..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참 대단합니다.
저같은 아저씨도 멘탈 깨지고 흔들리는데
묵묵히 자기 계획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구요..
모두들 파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 93 미적 88 성적표 언제나오냐
-
젖꼭지에 딱밤을 날리면 우울해지는 증후군이래요
-
ㅎㅎㅎㅎ 신나요
-
뉴런 듣는데 러닝타임의 2배씩 걸리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뉴런을 늦게...
-
예시문항 18번 2
계수비교법으로 풀면 너무 푸씨같나요...?
-
4덮컷에 내 운명을 맡긴다
-
먼저 맞기 메타로 그냥 하르비한다고 말해버림 글서 요즘 그냥 게이글 똥글 막싸는 거임
-
https://orbi.kr/00072880565 메인 가는걸 봐야 저도 다른일 할...
-
라나델레이 노래 들으면서 맥주 까마실 생각에 설렌다.
-
재밌게 쓰면 2만덕
-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장학금 주나요?
-
못참고 8
치킨시킴 아 돈아깝긴한데 그러기엔 너무 먹고 싶었어…
-
25 고속으로 문디컬 돌려보면 진짜 이정도면 도달 가능하겠다 싶은데 23 24고속은...
-
애널리스트 2
직장 목록
-
벽을느껴버려 3
먼가의욕을잃음
-
https://orbi.kr/00072880565
-
신춘문예 대회글 구걸 100번을 해서라도 메인 보낼것 만약에 심사위원 한명도 없으면...
-
갑자기 기억이안남
-
평균 5문제 사설 지문에서 법: 지문당1.3개 정도 경제/일반사회 : 지문당...
-
더러운 얘기좀 항게요 19
왜 설사 쌀때 똥꼬가 아플까용.. 변비랑 대척점 느낌인데
-
비문학 소재가 예측가능해져버림 리트미트피트처럼 재밌는 소재가 잘 안나오게됨 소년애,...
-
커플 ㅈㄴ깔림 0
ㅡ좆같음.. 제발엘베에서는꽁냥대지말라고
-
내 처음을 가져가줘♡
-
ㅈㄱㄴ
-
약간 부?럽기도함
-
서로 같은 두 실근 아니었나
-
굿밤 1
낼도 달리러 가야하기에 일찍 잠미다
-
내신 & 수능 동시에 잡을려면 뭐가 좋을까요
-
https://orbi.kr/00072880565 메인은 가야 그래도 대회가...
-
어떤가요?? 일클은 진도 따라잡느라 못풀었는데 취클부턴 풀 수 있을 것 같아서용.....
-
차단목록 +1 13
오랜만이네
-
나 안아... 8
듀..
-
연약가고싶음.. 일단 성적이 반대하긴 하는디 ㅎ
-
미친바로오네 1
아오오
-
웨클릭
-
더프 등급 예측 0
화작 확통 사문 세지 83 72 41 47 보정 2321일까요
-
올해 07 인원도 많고 의대 정원은 줄고 고전전 제발 가보자..
-
끝나지않을것같던 22번의 바다를 건넜다ㅠ
-
낙화<<<GOAT
-
연약갈래 송도행오히려좋단말이야
-
2000년대 발라드 락발라드 7080
-
왜 물류가안오지 0
설마오늘안오나 ㅋㅋ
-
*글 앞에 [신춘문예] 꼭 달아주세요 1 2만원 쏴드림 2등상 스파이패밀리 지갑...
-
뭔가 새로운 투입이 없으니 제 유튜브 뮤직 알고리즘이 자꾸 고여가는 느낌.. 듣는...
-
갑자기 전형을 없애진 않겠지
-
너겟8개랑 같이 먹어요 맛있겠죠
-
https://orbi.kr/00072875841/%EC%88%98%ED%8A%B9%...
-
똑똑이 님들 1
어느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
Image caption국어도 만들어봤어요 본인입맛대로 수준별로 가능하고 어떻게...
힘냅시다 아재형님..저도..이제그만탈출을..
예..희망님..마지막입니다.올해가

좀만 힘냅시당..!!끝까지 최선을 다 합시다.
파이팅..
뭔가 글이 묵직하네요..ㅠㅠ저두 재수하고싶어서 햇는데 아직꺼지는 우울만 더 쌓엿으니ㅠㅠ
좋은 겨울 따뜻한 겨울 만날겁니다.
제가 기 드릴께요!!!
헐...ㅠㅠ 어쩜 저랑 생각이 이렇게 비슷할수가...ㅠㅠㅠ
너무 공감됩니다ㅠㅠㅠ
ㅠㅠ..
나이 불문하고 수험생신분이 주는 동질감이
다 똑같나봐요..ㅎㅎ
거울보면 됩니다
거울보면 폭삭 간 늙은이 있어서 ..ㅠㅠ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뼈를 수고롭게 하며 그의 몸을 굶주리고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를 어지럽게 한다. 이는 이 사람의 마음을 분발하게 하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 고자편-
현자 케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귀 잘 간직할께요..
감사합니다.
전 우울증 올 틈 조차 없네요 다른부분이 더 힘들어서 에휴
힘내세요..
우울감조차 사치인 상황이시군요.
다 이겨내실겁니다.
첫번째 문단 정말 공감되네요. 요즘 다들 비슷한 생각이 많이 드나봐요. 지금까지 달려오신것도 정말 대단한건데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ㅜㅜ 써주신 글이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정말 응원해드리고싶어요 ㅠㅠ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꼭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파이팅! (๑′ᴗ‵๑)
서로 응원합시다.
모두가 다 잘 될겁니다!!♥
다 똑같은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저나 달프님은 오랜만에 펜을 들었고 그 동안 보고 느끼던 게 완전히 달라지니. . 스트레스는 쌓일대로 쌓이고. . 한번 정리한 부분들 훑고 표를 만들어서 개념 채우기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과목 끼리 공통점 차이점 찾아서 분류 하니 좀 공부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조아님 혼자가 아니에요 같이가는 사람 또 여기 있습니다! 날도 이제 저희를 도와주니 쭉 악셀 밟기만‥ 82일만 해주십쇼‥ 같이
네..
기왕 칼 뽑은거 썩은 무우라도 잘라야죠..
힘냅시다!
와 저도 어제부터 극도로 우울해서 친구한테 괜시리 짜증두 내고 우울하고 막막한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이루고 그랬네요
다행이 좀 사그라들었지만,,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 하는것은
그만큼 자신이 해온것을 부정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기 때문인듯 해요.(열심히 살아온 분들에 한해)
열심히 했으니까 더 불안하고,, 당연하죠
그리고 벌써 8월의 막바지에 이른 지금 시기에
n수생들이라면 아는 가을스러운 어떤 차가운 도시내음이 코끝에 머무르는 순간,,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자신을 돌아보며 격려해주시고 나 자신이 완주할 수 있도록 다독여주세요
모두 합당한 성적표를 받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