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이 [698198] · MS 2016 · 쪽지

2017-08-25 12:53:51
조회수 1,090

도서관에 이상한분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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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냠냠하려구 밥먹는 휴게실가서 쿰척쿰척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 뒤쪽으로 와서 계속 뭐라뭐라 하는거예영..

저는 이어폰끼고 유튜브 보고잇어서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보다..'하고 무시하구 밥먹고잇는데

너무 시끄러운거예요.

그래서 궁금해서 이어폰빼구 들어봣는데

뭔가 상대방없이 누군가와 대화하는것 같다 해야하나...

투명인간하구 대화하는 느낌...?

뭐라뭐라 하다가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음...그 오랫동안 안씻으면 나는냄새..

지하철에 가끔 거지분들 지나갈때 나는 냄새...가 나는데

얼굴은 못보고 여튼 냄새맡고 입맛 다떨어지고...


무슨소리하나 들어봤더니 

경쟁률이 어쩌고저쩌고 교과서로 공부하고 이렇게 저렇게 공부해야하고 하는데 님들이 뚫을수 있겠어요? 이길수 있겠어요? 계속 이말을 하더라구요...하....진짜 두변에 밥먹던사람들 다 똥씹은 표정이고...

뭔가 나갈때 얼굴보니까 되게 지식인처럼 생기셧던데


아..여튼 그 냄새를 못잊겟음...밥먹다가 뛰쳐나옴..

입맛 다떨어졋ㄷ당...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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