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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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수능이 100일남았단 뉴스를 보고 예전에 수능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 오르비에왔어요.
저는 군대에서부터 공부하여 약 3년간에 수험생활을 거쳐 울대의대에 입학한 아저씨입니다. 긴 수험생활중에 군대에서 마음을 다스리던 방식을 써볼까해요.
여러분은 군대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군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땅파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근 9시간정도를 노동이나 훈련에 투자하고 점호나가기전시간, 점심시간, 저녁자유시간에 공부하기는 쉬운일이 아닐거란거 짐작하실 수 있을거같아요. 저는 이 시간들을 활용해서 고1,2과목들을 공부했어요. 물론 어느정도 베이스는 있었지요. 수학공식정도의 암기와 영어,국어,탐구기본풀이개념정도요. 총 2:30정도 하루에쓴거같아요.
이때를 어떻게 버텼느냐가 오늘 제가말하고픈 마음가짐이에요. 수능100일전이나 수능1일전이나 저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동일해요. 그리고 힘들어서 쉬고싶고, 옆 전우들은 다 놀고 먹기 바쁜데반해 저에게는 목표와 꿈이있어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일거에요. 그러면 수능 하루전에 주어진 하루와 오늘이 동일시되는게 되고, 또한 저는 남들과는 다른 하루를 보내야하는게 당연시됩니다.
또한 100일전이나 1일전이나 공부해야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100일부터 뭔가를 더열심히 하고 녹초가 되는 일상을 만들지말고, 지금까지 해왔던방식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흔들리지 말라는거에요ㅋㅋ
물론 순공시간이 12시간이 안되는 분들은 12시간정도로 맞추시는게 좋아요. 그 이하를 공부하면서 효율이니 열심히 하니 하는 말은 필요없어요!
수능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P.S 여자친구 만들고 싶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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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봉구링님ㅎ좋은글 감사합니다
올만이시네요
봉구링님 좋은글 감사합니당
ㅎㅇㅎㅇ
뜬금 막줄ㅋㅋㅋㅋㅋ 순공 12시간에서 울고갑니다.
뽕구링~
형님은 늦은나이에 의대가신건데
재학생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나
학과생활 차별은 없으신가요 비슷한나이에 수능을다시준비하려는데 두렵고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