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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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디 착했던 사촌언니가 암으로 하늘나라에 가서 어제 발인식 다녀왔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언니를 잃은 슬픔에 너무 침잠되어 있는거 같아요
언니가 과자 좋아해서 큰댁가면 집에 있는 과자 나눠준것도 생각나고
제가 친척중에 젤 막내라 사촌들이랑 못어울리고 있으면 컴퓨터방 데려가서
웃으면서 컴퓨터 시켜준것도 생각나고
친척들 저희집 집들이한다고 저희동네와서 다같이 밥먹은게 엊그제같은데
암 판정받은지 한달만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화장장 들어가기 전에 잘가라고 인사해주고 싶었는데 목이 메어서 못했어요
저 요가한다고 저희엄마가 얘기해주니까 언니가 요가 강사라서 조언해준것도 생각나고
믿기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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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에 가셨을 그분은 본인일 때문에 님이 이렇게 힘드신다는걸 알면 정말 속상하실것 같습니다.
그분을 생각해서라도 힘든마음 잘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셨으면 합니다.
ㅜㅜ..
고맙습니다. 아까 진짜 눈물나서 참는다고 아주 혼났는데 집에서 우네요ㅜㅜ 언니가 진짜 이렇게 빨리 하늘나라에 갈줄 몰랐어요. 언니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할머니 돌아가실 때도 안 우셨던 어른들도 어제 우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착한 언니였는데...
ㅠㅠ..
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 아까도 언니 영정사진 보면 눈물나서 다른데 보고 있었어요. 엄마가 너무 마음에 두지 말고 보내줘야 한다고 했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왜 하늘은 이런 분을 이렇게 일찍 데려가시는 걸까요ㅠㅠ 슬프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