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na [62941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8-06 0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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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의대 수시 총정리 (with 17 수시 입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801037




※ 자료 중에 빈 칸으로 아무런 정보도 입력되지 않은 경우는 해당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1] 학생부 교과전형



→ 대학에 따라 학년별 반영비율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대부분 이수단위를 가중하고 국영수과 전 과목을 반영합니다. 한편, 전년도 입결을 놓고 보면 최종 등록자 평균값이 대략 75%컷과 비슷한 수준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고, 몇몇 학교들의 경우 면접도 같이 반영하는 경우는 내신컷이 확실히 낮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다른 대학들은 최종 등록자 전체의 평균값 등의 통계값을 공개하는데 고신대의 경우 최초 합격자들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공개하여 이를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점수분포를 감안하여 약간 낮춘 추정치로 일치시켰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문닫고 들어가는 커트라인은 일반적인 경우라면, 평균 값에서 0.1~0.15 등급 정도 내려서 보면 얼추 비슷할듯 싶네요.





☆ 오류가 있어서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1) 본문 밑에 댓글에 인하대가 최저가 가장 빡세지 않냐는 지적을 해주셨는데, 인하대 최저는 누적 백분위로 2.15%가 아닌 대략 1.31%가 맞습니다. 지금 버전은 수정본입니다.

(2) 계명대 교과전형 올해 변경사항 반영되었습니다.





→ 한편, 각 대학마다의 올해 정원과 전형방법인데, 실질 반영률을 요강에 별도로 공지한 경우는 그 비율을 따랐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명목상의 반영비율로 기록하였으나 교과 전형에서의 당락은 어차피 다른 요소보다도 교과성적에 따라 갈리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가장 우측 편에는 올해의 수능최저학력 기준과 그러한 기준이 자연계열 이과생들 중에서 상위 몇 %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 일일이 계산해서 따져봤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올해 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곳 중에서 가장 최저가 빡센 곳은 인하대 의대로 최저학력조건은 국수탐 3합4에 영어 1등급 이내이며, 탐구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합니다. 이 경우를 충족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전체 이과생 중 상위 1.31%라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어느 학교의 최저학력등급이 더 빡센 기준인지를 알 수 있도록 비교해놨습니다. (몇몇 분들이 이것을 많이 궁금해하시더군요)





→ 그리고 의대 교과 전형에서의 최저학력등급과 이를 맞추는 학생들의 숫자의 차이를 전년도인 2017학년도와 비교한 표입니다. 전반적으로 약간씩 기준이 하향되었다고 볼 수 있을듯 싶네요 (최저 맞추는 비율이 전년보다 약간 더 높아지는 상황이 될 듯 싶은)








[2] 논술 전형




→ 논술은요.... 

일단 내신 등급은 거의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실제로 대학들이 공개한 입시결과를 봐도 통계적으로 그렇습니다. 당락이 전적으로 최저학력 충족 여부와 논술에서 갈립니다. 


한편, 교과와 마찬가지로 전년도와 올해의 최저학력등급의 차이에 대해서 비교해놓았습니다. 

그와중에 단연 돋보이는 한양대 ㄷㄷㄷ



가톨릭대의 경우 최저가 3합 3이라 기재해놓았는데, 이는 국수영과 4개 영역 중 상위 3과목의 등급합이 3이라는 의미입니다. 즉슨 국수탐 3합 X 가 아니라 단순히 [3합 3] / [4합 5] 이런 식으로 기재된 경우는 국수영과 4개 영역 중에서 몇 개의 등급합이 얼마라는 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3] 학생부종합 전형



→ 학생부 종합의 경우 입시결과를 비공개하는 학교가 많아서 다수의 학교들이 "비공개" 혹은 "빈 칸"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 일반적인 통념에 비해서 생각보다 최종 등록자들의 내신 평균등급이 높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작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입시결과입니다. 

http://iphak.khu.ac.kr/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_0000000000000003&nttId=158968#LINK



그런데 학생부 등급 평균을 보면, 의/치/한 등의 모집단위들과 다른 일반 모집단위들 간에 차이가 거의 없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이냐면


단순히 내신 등급 뿐만 아니라 학교별 특성까지 감안이 된 결과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듯 싶네요. 즉, 과학고나 영재고 등의 특목고 학생들이 포함된 결과입니다. 학생부 교과와 달리 학생부 종합에서는 고교별 수준의 차이나 특성의 차이까지도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의 경우 일반고에 비해 단순 등급에 비해서는 내신에 비해 보정된 값으로 반영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어느 정도 대략적으로 따져보는 방법으로는 생활기록부에 표시된 등급이나 이수단위 이외에도 각 과목의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가지고 Z값을 산출하면 됩니다. Z값 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학교별 차이에 대한 보정에 관한 부분에서 어느 정도 대략적인 참고지표로는 유용한 편입니다. 


그래서 경북대 의대의 경우도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이 1.8등급이고 경희대는 2.00등급, 아주대도 1.96등급 등으로 단순히 등급만을 놓고 보면 만만해 보일 수 있는 것이지요. 


한편, 몇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등급 평균이 1등급 중후반대가 넘어가거나 혹은 아예 입시결과를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같은 학교인데도 교과 전형의 입시결과으로 평균 등급은 공개하면서도 종합전형의 입시결과는 비공개로 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이는 종합전형에서 실질적인 학교 차이까지 반영된 Z값 등의 지표가 대략적으로 사용되는 가운데 단순히 등급으로만 입시결과를 공개하면 터무니 없을 정도로 평균 등급이 낮게 산출되기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그럼 이 부분은 특목고 우대 논란이나 고교 등급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일 수 있을텐데, 대학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단순히 특정 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선발하는 것은 대학 입장에서도 손해다"라고 말씀하시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신따기 힘든 학교와 쉽게 가능한 학교의 차이는 보정을 해주는 것이 맞긴 맞는 것 같은데, 합리적인 수준 이상으로 불합리한 우대는 대학에서도 손해라는 입장이지요. 


여튼 종합 전형의 내신 평균등급이나 커트라인은 등급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반적인 통념보다는 훨씬 낮은 편인데, 이는 일반고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듯 싶습니다. 일반고에서라면 모두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종합보다도 교과로 넣는 것이 유리합니다.  



※ 단순등급, Z값 비교

단순 등급 기준 1.5 평균 등급 = Z 기준 1.75 (50점에 표준편차 10으로 환산시 67.5점)

단순 등급 기준 1.3 평균 등급 = Z 기준 1.87 (50점에 표준편차 10으로 환산시 68.7점)

단순 등급 기준 1.1 평균 등급 = Z 기준 1.98 (50점에 표준편차 10으로 환산시 69.8점)


만약 단순 등급으로는 1.3등급인데, Z값이 1.9 정도라면 이 경우는 교과보다도 학종에서의 점수 반영식으로 전국 석차를 매겼을 때 보다 더 유리한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학종과 교과의 선발인원의 차이를 감안해야 하며(교과보다는 학종의 선발인원이 좀 더 많은 편인지라 아무래도 Z값이 약간 불리하게 나오는 정도가 실제 입시에서는 교과와 학종 지원시의 유불리가 비슷하게 잡히는 지점이라고 생각되네요, 가령 등급으로는 1.5등급인데 Z값은 1.6X 정도인 경우), 전형방식의 차이 및 학종의 특성상 불확실성이 많아서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길.....

















이하로 지역인재 전형과, 농어촌/기회균형 전형은 위와 양식이 동일합니다. 





[4] 지역인재 전형














[5] 기회균형 / 농어촌










Q. 기회균형 전형과 농어촌 전형의 지원자격이 동시에 충족되는데, 어느 쪽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A. 모집정원이 한 두명으로 극단적으로 적은 곳들은, "합격선보다 높은 점수가 붙는 것"이 아니라, "붙은 사람의 점수가 합격선"입니다. 뭐라 감히 말하기가 곤란한 사항입니다만, 만약에 제가 원서를 쓰는 처지라면 어디로 쓸 것이냐고 한다면 저라면 기회균형으로 쓰긴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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