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아련 [536675]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7-20 03:34:49
조회수 8,057

키즈카페에서 애가 거짓말해서 큰일날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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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팔 안쪽에 멍이 들었는데 엄마가 키즈카페 정글짐에


서 떨어져서 다친거라고


 아르바이트생 관리소홀, 근무태만


이라면서 책임물으러 옴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치료비 물어내고 사과하라함.


근데 저는 일하면서 딴 짓한적도 없고 사고가 나는게


흔한일이 아니라서 사고가나면 분명히 기억에 있을텐데


 제 기억속에는 애가 사고난 기억이 없어서(거기에


저말고도 다른 부모님들이랑 알바생들이 있어서 넘어


지거나 떨어지는 등 사고나면 제가 못보더라도


바로 알려줌) 저는 끝까지 모르겠다고 함


근데 어린애가 거짓말을 하겠나면서 저를 죄인으로 몰


아가는 분위기였음


이것때문에 매니저님이랑 저랑 몆날며칠


마음고생하고 매니저님이 중재했는데 일이 더 커져서


엊그제 결국 경찰이랑 본사직원들 나와서


씨씨티비 돌려봄. 아이는 자기가 높은곳에 올라가서


무섭다고 소리를 질렀는데 저 언니가 잡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혼자 내려오다가 떨어졌고 떨어지면서 


부딪혔는데 도와주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 이렇게 말함


 근데 cctv 돌려보니 아이는 전혀 안넘어졌고 


그냥 어디서 다친건지 기억이 안나서 한 거짓말이었다고 함.


우리는 그것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아오 진짜 


글로 담아낼수없는 분노폭발


그래도 찝찝했던 마음은 괜찮아졌지만 생각할수록


빡침;;


cctv사각지대였으면 걍 죄인될뻔함. 집에 오는길에


진지하게 유교과 그만둘까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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