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mi7654 [6979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7-13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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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절대평가제 도입되면 정시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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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현행 유지, 즉 수능 상대평가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이유는 뭔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학생들에게 기회의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고등학교 때 잠시 방황했으나 뒤늦게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이나 학생부가 좋지 않아 수시모집에서 떨어진 학생, 재수생들은 패자부활전의 기회마저 잃는다. 둘째는 선발의 공정성이 없어진다. 실제로 절대평가로 바뀌면 ‘수능 전 과목 1등급 학생’이 현행보다 10배가량 늘어날 거란 분석이 여러 차례 나오고 있다. 동점자가 너무 많아져 수능만으로 당락을 가려낼 수 없게 된다. 세 번째는 정시의 수시화(학생부화)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이처럼 공정성이 없어지면 정시에서도 학생부가 필요해진다. 이렇게 되면 수시든 정시든 학생부가 중요하게 돼 결국 고교 교육이 학생부 위주로 획일화될 것이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시, 대학이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는가.


“단언컨대, 정시에서 더는 선발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가 없다. 수능 절대평가 땐 입시 정책의 변화에 따라 정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수능성적에 면접이나 논술, 또는 학생부 평가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전형방법을 고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이를 ‘대학별 고사가 부활한다’고 표현한다. 전형과 전형이 결합한 ‘신(新) 전형’이 생기든, 대학별 고사가 부활하든 방법은 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학마다 추구하는 인재상과 이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 전형이 실시 될 시 대학의 자율성이 존중돼야만 하는 이유다.”



-신 전형 도입 시, 사교육이 활성화될 우려는 없나.


“물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행 체제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함과 동시에 지망하는 대학의 신 전형 및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사교육을 전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비슷하게 시험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2/2017071202230.html







한편 진학교사, 교사단체, 교육시민단체 등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을 촉구하며, 대입 정시전형을 수능성적과 추첨제를 토대로 선발하자고 주장합니다. 


다음 달 8월 중에 결정이 되는 현재 교육계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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