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7-06-28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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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못해서 문과 갔다고 하면 너무 억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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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생 시절


한국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23개국이 참가한 「92 국민학교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자를 4명 배출하고 참가 학생의 3분의 1이 전체 성적 2%안에 드는 등,88년 첫 참가이래 5년째 연속 최상위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전체 응시자를 통틀어 22명밖에 나오지 않은 만점자중 공유식(서울 삼릉국교 6년),최윤수(서울 리라국교 6년),서해원(청주 창신국교 6년),김기태군( 〃 ) 등 4명이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2. 고1


"첫날 문제가 잘풀려 이튿날 시험을 마쳤을 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출전, 세계 75개국 참가자 424명 가운데 2등을 차지한 공유식군(16·서울 영동고 1년)의 첫마디다.

공군이 이번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얻은 점수는 39점. 모두 여섯문제중 1번 c문항을 풀지 못해 만점에서 3점이 모자랐던 것.

참가자중 높은 점수순으로 12분의 1안에 든 학생에게 주어지는 금메달을 목에 건 공군은 그러나 "운이 따랐고 컨디션도 비교적 괜찮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학교성적은 "그냥 조금 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평하는 공군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학천재.



3. 고2


우리나라가 최근 아르헨티나 마델플라타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를 따내 82개 참가국중 11위를 차지했다고 과학기술처가 30일 밝혔다..전세계 460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지철군(서울과학고 3년)이 금메달을, 이지운(서울과학고 3년), 고영일(서울과학고 2년), 공유식(서울영동고 2년), 김범식군(서울과학고 2년)이 각각 은메달을, 김현기군(경기과학고 2년)이 동메달을 얻었다.



4. 고3


제8회 SK 전국고교생 대입학력경시대회/영광의 얼굴 영예의 학교


372점(표준점수 268점)으로 인문계 수석을 차지한 서울 영동고 3년 공유식(孔裕植·18)군은 학교에서 「수학박사」로 통한다. 96·97년 2년 연속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로 출전, 세계 영재들과 겨뤄 금·은메달을 수상했다. 수학뿐 아니다.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고교 영어경시대회에서도 금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온갖 학력경시대회를 휩쓸어왔다.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어른스럽게 말하는 공군은 『머리속으로 끊임없이 추리와 이해를 반복하며 학교 수업을 성실히 듣는 것이 알고 보면 「못말리는 일등」의 비결』이라고 했다. 학원과외나 독서실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방과 후에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책상앞에 앉거나 때때로 컴퓨터게임을 즐긴다.

『밤샘 공부는 사절』이라는 공군은 하루 6∼7시간 숙면을 취한다. 세계적인 법학자가 꿈인 공군은 올해 서울대 법대 고교장 추천 전형에 응시해 1차 합격한 상태다.



5. 서울대 법대 진학 이후


47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


11137821 공유식



...

카더라에 의하면,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대 법대 1차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교수들이 자연대 가라며 떨어뜨려서,


결국 정시로 서울대 합격했다고... -_-;;


누가 이 사람 앞에서 "문과는 수학 못해서 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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