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못해서 문과 갔다고 하면 너무 억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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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생 시절
한국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23개국이 참가한 「92 국민학교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자를 4명 배출하고 참가 학생의 3분의 1이 전체 성적 2%안에 드는 등,88년 첫 참가이래 5년째 연속 최상위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전체 응시자를 통틀어 22명밖에 나오지 않은 만점자중 공유식(서울 삼릉국교 6년),최윤수(서울 리라국교 6년),서해원(청주 창신국교 6년),김기태군( 〃 ) 등 4명이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2. 고1
"첫날 문제가 잘풀려 이튿날 시험을 마쳤을 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출전, 세계 75개국 참가자 424명 가운데 2등을 차지한 공유식군(16·서울 영동고 1년)의 첫마디다.
공군이 이번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얻은 점수는 39점. 모두 여섯문제중 1번 c문항을 풀지 못해 만점에서 3점이 모자랐던 것.
참가자중 높은 점수순으로 12분의 1안에 든 학생에게 주어지는 금메달을 목에 건 공군은 그러나 "운이 따랐고 컨디션도 비교적 괜찮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학교성적은 "그냥 조금 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평하는 공군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학천재.
3. 고2
우리나라가 최근 아르헨티나 마델플라타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를 따내 82개 참가국중 11위를 차지했다고 과학기술처가 30일 밝혔다..전세계 460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지철군(서울과학고 3년)이 금메달을, 이지운(서울과학고 3년), 고영일(서울과학고 2년), 공유식(서울영동고 2년), 김범식군(서울과학고 2년)이 각각 은메달을, 김현기군(경기과학고 2년)이 동메달을 얻었다.
4. 고3
제8회 SK 전국고교생 대입학력경시대회/영광의 얼굴 영예의 학교
372점(표준점수 268점)으로 인문계 수석을 차지한 서울 영동고 3년 공유식(孔裕植·18)군은 학교에서 「수학박사」로 통한다. 96·97년 2년 연속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로 출전, 세계 영재들과 겨뤄 금·은메달을 수상했다. 수학뿐 아니다. 올해 교육부가 실시한 고교 영어경시대회에서도 금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온갖 학력경시대회를 휩쓸어왔다.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어른스럽게 말하는 공군은 『머리속으로 끊임없이 추리와 이해를 반복하며 학교 수업을 성실히 듣는 것이 알고 보면 「못말리는 일등」의 비결』이라고 했다. 학원과외나 독서실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방과 후에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책상앞에 앉거나 때때로 컴퓨터게임을 즐긴다.
『밤샘 공부는 사절』이라는 공군은 하루 6∼7시간 숙면을 취한다. 세계적인 법학자가 꿈인 공군은 올해 서울대 법대 고교장 추천 전형에 응시해 1차 합격한 상태다.
5. 서울대 법대 진학 이후
47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
11137821 공유식
...
카더라에 의하면,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대 법대 1차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교수들이 자연대 가라며 떨어뜨려서,
결국 정시로 서울대 합격했다고... -_-;;
누가 이 사람 앞에서 "문과는 수학 못해서 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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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까지 한시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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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기상 도전 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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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진짜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벌써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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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는분 0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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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사탐 레쓰고 0
지1 해설강의 정주행 하고왔는데 역시 한 6~7개월 손 놓은거 해보려니 안대네 하던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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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국수영탐탐으로 탐구 각각으로 인정해줬는데 올해는 탐구 두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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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물지였는데 물리가 너무.. 안 나오고 올릴 자신도 없어서 사탐런을 해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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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어짜피 한번쯤 다들 생각해봤을테니 굳이 나열 안 해도 될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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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기상 도전 0
실패시 이글 바로 윗글에 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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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5 맞고 성적 맞춰서 대학교 갔는데 하고 싶은 전공도 아니고 수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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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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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캐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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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는곳 월세 얼마정도임?개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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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정병많네 1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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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0
이게 ai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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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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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먹을사람을 구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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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찾아보려무나 0
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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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터치하는 부분이랑 다른데가 계속 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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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개빨리가서 봤더니 딱 2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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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님 요즘 정상적임... 호리병은 계속 같은말하고 반응이 없으니 재미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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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킬러 같은거 안풀려서 해설이나 강의 보면 이해돼서 혼자 빈 노트에 다시 풀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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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 22232 학교다니다가 이번학기 끝나면 반수하려고농어촌 되고.. 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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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극단적으로 잘하시는분 아닌가요 ㄷㄷ
크
저분앞에선 사탐못해서 이과갔다 해야할듯 ㄷㄷ
와 저도 수학 좋아했지만(상도 받아봤고) 문과왔는데, 저분은 진짜네요.ㄷㄷ
이거 작년에 고등학생 중에서 수학을 가장 잘했던~~로 올리셨던거 같은데
맞아요.
작년엔가 올린 적 있습니다. ㅎ
국민학교세대인데 정시 수시가 있었나요?ㄷㄷ 언제부터 바뀐거지
저 국민학교 5년 다녔는데 저희 때도 수시가 있었습니다.
물론 비율은 지금과 정반대였지만... ㅋ
수시도 있었고 특차도 있었죠 ㅜㅜ
97입시부근 정도 해서 수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의 수시제도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엇 고등학교 선배 ㅎㅎ
듣기로는 역사에서 2과목 틀린걸로 아는뎅
저분 김앤장...
저 시절엔 문과도 과탐 다 하고 수학 분량도 엇비슷하지 않았나요?? 지금이야 난이도 차이가 극명하지만..
수학으로는 이미 끝장을 봐서 하산하신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ㅎㅎ
법학과는 무시하면당연히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