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aut [6466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6-07 0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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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님들 재수 생각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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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분들 어느정도 공부하시고 재수를 생각하신다면 연고대 혹은 그 이상을 희망하실겁니다.

힘든거, 돈드는거, 등등 여러가지 요건까지 정말 다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1년동안 받게 될 시선은 좀 다를겁니다.



고등학교 기간동안 "공부 잘하네" 소리 듣고 다니셨을, 다닐 분들이 여기 대다수 일텐데 재수하면 어차피 '실패자'라는 인식만 박힙니다.

님이 전년 수능에 무슨 성적을 받아서 재수를 하시던 결국 어른들, 사회에서 볼때 '실패자'에요.

전 6평 1과목 빼고 다 1등급 받았습니다. 현역때였다면 집에가서 칭찬도 받고 그랬겠죠.

집에가서 성적 말해드리니 아무 말도 안하시고 그냥 한숨만 쉬십니다.


그리고 전 집에 돈이 부족하진 않은 집안인데도 그냥 책 하나 사고 인강 하나 더 듣는다고 말씀드릴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괴롭습니다.


재종, 독재에 대한 이상이 가득하시죠?

재종 가봤자 3월4월 뿐이지 점점 학교스러운 분위기로 바뀌고 독재는 가면 뭐... 거의 수면실입니다 (무론 케바케지만 평균적으로 이렇다고 봅니다. 오르비언분들은 이렇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음.. 간단히 결론을 내리면요.

재수의 느낌은 작년보다 훨씬 따가운 시선을 받아가며 그저 수능이라는 독립사건을 1번 더 시행...?

여기 성공수기도많고 그렇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재수해서 만족하는 경우가 20%도 안되는것 같습니다.(주변 선배들+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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