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차 [74428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5-30 09:37:29
조회수 717

그냥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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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자 하는 길은 멀고도 험한데

발걸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


따고자 하는 별은 아스라이 빛나는데

제 앞은 칠흑같이 어둡기만 합니다.


닿고자 하는 하늘은 높기만 한데

손은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빈 껍데기 안에는 추악한 자존심만이 남아

웃는 얼굴로 슬픔을 마시는 날이 늘어만 가지만


언젠가, 그래도 언젠가

웃으며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강한 제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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