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370557] · 쪽지

2011-06-06 00:57:02
조회수 1,075

오히려 이번 수능은 n수생(재수이상)한테 기회일것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00169

6월 평가원 끝나고 현역들 분명히 방심할겁니다.. 평가원 말을 철썩같이 믿겠지요..

밑에 파리날다님이 분석하신 글들을 봤는데... 제 생각에도 이번 6월 평가원은 정부에 대한 무언의 항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시험이 시행된지고 벌써 20년가까이 됩니다. 수년동안 출제하면서 출제노하우, 수험생들의 성향, 난이도 조절(솔직히 이건 평가

원의 예상과 빗나갈때가 많지만)에 관해 데이터가 어느정도 축적되었을겁니다.수능을 6월 처럼 쉽게 출제하면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미리 정부에 경고하는 것일 거에요... 현역들은 사실 평가원의 뒷통수가 뭔지 모릅니다. 들어봤어도 수능 경향이 6,9평가원과 유사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결과 무의식적으로 이번 여름에 공부를 어렵게 공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ebs만 달달 외울 가능성이

큽니다... ebs외워서만은 절대 킬러문제 즉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있는문항을 맞출수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내년에.. 고3때 비웃었

던, 혹은 한심하게 생각했던 n수생이 되어서 수능접수 하러 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디취 · 366705 · 11/06/06 00:58

    그래서 저는 더욱더 스퍼트를올릴것입니다

  • ­탐탐 · 302853 · 11/06/06 00:58

    무언의 항변은 무슨..... ㅋㅋㅋ 평가원장과의 대화인가 그거 들어가보니까 답변도 한참 밀렸던데

    일하는 꼬라지 하고는 ㅋ

  • 확률 · 370557 · 11/06/06 00:59

    밑에 파리날다님이 쓰셨지만 평가원장은 허수아비격 존재입니다. 그냥 상징적인 존재죠.. 실질적으로는 교수들이 출제합니다.물론 ebs70% 반영은 꼭 지킬것입니다. 하지만 작년 수능같은 경우만 해도 ebs반영이 실질적으로 무의미해져버렸죠.. 본 수능에서는 분명히 난이도 조절이있을것입니다

  • ­탐탐 · 302853 · 11/06/06 01:02

    흠 저는 파리날다님 의견이나 생각의 맥락 측면에서 거의 대부분에 동의하거나 일치하거나 그러는데요ㅎ..... 흠.....
    그런데 6평은 무언의 항변보다는 그냥 밀어붙이식 전략이였는데... 그들 생각데로 안풀리는거 같네요ㅎ 뭐 제 생각은 그들이 수험생을 그렇게 배려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언론에 데였으니 수능이 6평처럼 출제되지는 않을꺼는 같네요.

    쨋건간에 공부 열심히하는 수험생에게 수월한 방향으로 입시가 흘러갔으면 좋겟네요.

  • ㅋㅋ2 · 340853 · 11/06/06 01:00

    무언의항변은 아닌듯.. 이미 답변도 몇개 달아놨듯이 방침 바뀌지않는다고 평가원장님의 직접적 발언댓글이 있었습니다

  • 풀리지않는의문들 · 373392 · 11/06/06 01:00 · MS 2011

    솔직히 부인할수없음...ㅋㅋㅋ 저 현역때 대부분이 그랬던거같음...

  • 산촌 · 223470 · 11/06/06 01:03 · MS 2008

    현역방심은 맞는얘기인데
    항변은 영 아니에요........ㅎㅎ

  • 박귤 · 326651 · 11/06/06 01:03 · MS 2010

    ebs 철저히 분석하면서 내신 파듯이 파고 따로 인강이나 심화학습으로 킬러문제까지 대비하고 뭐 작년수능부터 공부자체가 원래 이런거아님?

  • 헬리아 · 375242 · 11/06/06 01:04 · MS 2011

    과연 어느 것이 맞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제발 이번에는 어찌되었든 정상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ㅅ;

  • 확률 · 370557 · 11/06/06 01:05

    솔직히 땅박이 대통령 되고나서 사교육 시장 엄청 커질줄 알았는데... 수능도 어려워지고... 현실은 정권 지키기 위한 포퓰리즘

  • ­탐탐 · 302853 · 11/06/06 01:08

    국민들이 멍청해서 그럼

    뭐 지금 이게 수능이 공평하지 못하고 빈익빈부익부만 가중시키는 비합리적인 시험이라는 국민들 인식 따라가고 있는 입시체제라던데ㅋㅋ

    수험생입장에서는 그게 젤 공평하지 뭐가 더 공평한지 참ㅋㅋㅋㅋㅋ 수시가 있어야 하는 제도이긴 하겠지만ㅋㅋ 아휴...

    수능 폐지하면 결과적으로 고등학생들 늦게까지 공부 안해도 되고 적성 찾아가고 그런 유토피아가 펼쳐질 줄 아는데
    나중에는 수시 가지고 지금하고 있는 지1랄을 또 하겠지 고등학교 선생들이.

    그건 사실상 수능있어도 지금도 할 수 있는건데....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공부하게 하기 싫은 사람은 안하게 두면되지
    그걸 굳이 전부 시키니까 문제지ㅋㅋ 강제 보충수업 야간 강제 학습 ㅋㅋㅋ 야간 자율 학습은 무슨... ㅋㅋㅋㅋ

  • 나는삼수다 · 337596 · 11/06/06 01:05

    꿈과 희망을 주는 글이네여 ㅋㅋㅋㅋ

  • 경한가요 · 374515 · 11/06/06 02:12 · MS 2011

    소위 상위권 수험생들의 희망이자 기대 아닐까요?

    솔직히 모르겠네요 저는...

    이명박이 맘만 먹으면 좋든 싫든 하는 사람이라;;

    그렇다고 EBS만 판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 오르비허세왕 · 376758 · 11/06/06 04:44

    수능 역사상 최초로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한 마당이라 오히려 ebs만 파는게 더 도움될지도 모릅디다.

    하지만 쉽게 나온다고 나태해지다 수능때 깨지고 n수의 길로 접어들 현역들이 많아질듯.

  • 아리랑동동 · 365194 · 11/06/06 10:40 · MS 2011

    솔직히 무언의 항변 이거는 ...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라고밖에 안보입니다

    전에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학생들이 쉽게 낸다는 말을 안믿으니까

    평가원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

    만점자가 1%를 훨씬 상회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감수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전에 로마넘님 글에서도 평가원과 전화로 직접 통화했다고 하는데

    무조건 1%를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지금상황에서는 가장 정확한 정보지요

    물론 평가원이 뒷통수칠 확률은 절대 배제하면 안되지만요

    지금 상황에서는 원래 계획에서 ebs하는 비중을 약간씩 늘려가는 방향으로 하는 게 제일 이상적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