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수로 틀렸다는 사람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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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 글 아니고 제가 이런 사람이었다가 고쳤기 때문에 올립니다.
물론 작년 수능도 제대로 안읽고 하나 틀렸지만 여러분은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1. 문제풀이할때 대각선으로푼다.
문제풀이 빠르게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보이고 사실 많은 분들에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쉽게 말해서 난잡하게 풉니다. 남들한테 시험지 보여줬을때 풀이과정순서가 제대로 안보입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이순서로 풀었구나 정도는 남들도 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그게 여러분들 눈에도 보기 좋거든요. 검산할때도 쉽고 내가 구한 수치가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푸는 분들 중에 답 구해놓고 난잡하게 써서 풀이과정속에다른 숫자 답인줄알고 기입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사실제 이야기입니다 ㅎㅎ...ㅅㅂ.
해결방법: 해설지 쓰듯이 반듯이 푸는 연습을 하세요.
시간 오래걸린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익숙해지면 시간 비슷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풀이과정이 있는 문제의 경우 난잡하게 푸시면 중간에 꼬입니다.
이렇게 푸시면 중간에 꼬이는 일이 없고 내가 구한 것이 삼각형의 길이인지 넓이인지, 원래 함수식인지 역함수식인지, f(x)식인지 g(x)식인지 잘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반듯이 푸시는게 고난도 문제일수록 빨리 풀어지고 불안감에 검산하는 일도 줄어들기때문에 오히려 시간 이득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드리자면 구해야하는게 여러개일 경우 구할때마다 그 답에 네모를 치세요.
또한 최종답안에는 그보다 크고 진하게 동그라미를 치시길 바랍니다. 뭐 여러분 편한대로 표시법을 하시면됩니다.
2. 발문 좀 읽어라.
문제에서 구하는게 무엇인지 잘 안 읽습니다.
문제풀이를 기계적으로 하다보니 x 보이면 그냥 그거 풀려고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구하는게 p와 q의 곱인지 합인지 x 구하는 건지 뭔지 잘 읽고 푸세요.
해결방법: 발문 좀 지긋이 읽으세요. 제발. 그림에 안나와있는게 발문에 나와있어서 그림만보다가 아 왜 안풀리냐 이거 이 조건만으로 풀 수 있냐 ㅅㅂ하다가 발문 읽고 아! 하는사람 여럿봤습니다.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조건에 밑줄 치시거나 1. 2. 표시하시고 ~의 합를 구하시오. 할때 ~의 합에 동그라미 합시다.
합을 구하라는 건지 곱을 구하라는건지 해를 구하는건지 식을 구하는건지 제대로 표시하고 문제 푸세요. 젭알.
3. 아니 암산 좀 하지마라.
수학 잘하신다는 분들 암산의 속도와 정확도에 되게 부심을 가집니다.
네 제 이야기에요. 고2때 까지 못버리고 계속 이러다가 결국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1번에 반듯하게 쓰는연습하다보면 고쳐집니다.
+ 자주하는 실수던 뭐던 실수하면 수학노트같은거 만들어서 맨 앞장에 적어두세요.
제 경우엔 수능 전에 만든 오답노트에 맨앞에 내가 자주하는 실수 라고 크게 적어두고 10개정도 적어서 수능 수학치기전에 보고들어갔습니다.
수기는 독재생 마인드 컨트롤 등등 여러 부분 추가해서 4월 29일날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금공강이라서 ㅎㅎㅎ... 몇시에 올라갈진 모릅니다 헤헿.
공부 열심히 하세요! N수 반수 여러분 화이팅!
- 중간 끝나고 망나니처럼 살고있는 서울대 신입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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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입니다. 계산실수 과동기들도 다들 합니다. 그럼 20000
1번핵공감
고치기너무늦었음ㅜ
전 1년동안 피나는 노력끝에 고쳤어요... 몇년간 하던거라 정말 안바뀌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거 셋 다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ㅠㅠ
그 습관은 대학와서도 못고쳤죠...
대학시험에서 그러면 큰일나더라고요
객관식이 아니어서 실수를 교정할 수가 없음
수및연 59점 받은 거 보고 어... 어...어...?
전 24점...
대각선 진짜 공감;
특히 이거는 실수뿐만아니라 30번급풀때 가로로 단어,구 하나하나 뜯어보는 연습 개꿀임
2번고치고 수학오름 탐구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실수의 가장 큰 요인임
3번 ㄹㅇ...
암산ㅎㅎ 뺄샘 틀린 기억이 새록새록
진짜와닿네
ㅇㄱㄹㅇ 아직도 못고쳐서 고생중
1번 고치려고해봐도 정신없이 풀다보면 막 휘갈기게됨..
의식적으로 고난도 문제 갈수록 반듯이 쓰는게 중요해요 ㅠ... 고치기 힘들지만 정말 반듯이 쓰는 연습 계속해서 고치면 성적이 바뀝니다
저도 실수는실력이라고인정하고 정말스트레스많이받았는데 개인정하는글입니다
와1.2번씹 나다
내이야긴데...?
ㄹㅇ...ㅠㅠ
셋다 해당 안되는데 맨날 덧셈 못해서 틀림 죽고십따
ㄹㅇ..... 고3내내 저랬어서 응?왜틀렸지? 한 경험 엄청많음ㅠㅜ풀때마다 답다르고... 좋은 조언이십니다
진짜 ㄹㅇ..ㅋㅋㅋ
이렇게 가다가 진짜 망할것 같아서 고쳤더니
틀려도 틀린 부분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즉각 피드백 가능하고 틀리는 문제도 줄어듦..
문제풀이 깔끔하게 반듯이풀면 정말 눈에 확들어오죠 어디 틀렸고 어디서 실수 하는지 ㅎㅎ...
1/2 안곱해서 맨날 틀리는거 교정 가능한가요
마지막 +에 적힌 것처럼 수학오답노트 맨앞에 적어놓고 강박적으로 그런 문제마다 의식하게 만드세요. 저도 삼각형 계산할때 1/2 안해서 틀리고했는데 교정하려고 문제 발문이나 그림에 삼각형 쫙 밑줄 치고 가요. 고쳐집니다 ㄹㅇ.
1번 진짜 고쳐야할듯 ㅠ
방금 중간고사보고 수학 실수 개많이 해서 시험지 던져버리고 누워서 오르비키니까 메인글이 이거네
작년수능때 문제에는+였는데 식 옮겨쓰면서-로 써서 틀렸는데ㅋㅋ25번이였나
맨날 계산할때 예를 들어 8/9곱해야하는데 머릿속으로 계산한다음에 연습장에 쓸때 그 값에 한번 더 곱해요ㅠㅠ
사실 그것도 암산 자주해서 그런거에요.... ㅜㅜ
헉;;완전 내 이야기;;
3번 어떻게 고쳐요???암산 안하고 기호 같은거 적고 계산하는 건가요?
?!?! 네. 해설지 쓰듯이, 아니면 초등학생 가르치듯 쭉 풀어쓰면서 수식을 전개해나가시면 됩니다. 습관들어서 되게 힘들고 귀찮긴한데 전 수학성적 낮아지면 그게 더 힘들거 같아서 어떻게든 고쳤어요.
1번 고쳐야 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ㅠㅠㅠ
전 자꾸 길이표시 안하는거;; 습관적으로 머리로 기억하려다 맨날망함
나다 ㅠㅠ
1번 ㄹㅇ...이리저리 휘갈기면서 풀어서 나중에는 +인데 -로 잘못쓰게 되는 지경까지^^..따흐흑...
내신 미적분II 70점 맞고 멘탈 나간 후에 느낀 방법들이네요ㅠㅠ좋은 글 감사합니다
2번특징
미지수만 보고 달려들어 푸는데
문제에서 도출해야할 답은 계산과정 2/3에 있음
2번방금도 느끼고옴 30번푸는데 ㅠㅠ
ㅆㅂ 평소에 분할에서 11117=11124 이런실수 ㅈㄴ했는데 오늘 또 실수함 ㅆㅂ
3평때 2의 0승은 0이라 하고 14번 틀림 ㅂㅂ...
끄앙
2,3번은 누구나 많이하는 실수일듯 ㅋㅋ
화살로 심장어택 당한 기분이네요.. 오늘부터 고쳐야겠어요!
수학 실수 ㅇㄷ
4.
1,2,3 모두 잘하고있는데 그냥 어처구니 없이실수함
1번고칠수있긴해요??진짜거치거싶은데ㅠㅠ
전 되던데요...? 물론 정말 귀찮긴해요 머리속에서 이미 계산 다 끝난거 손으로 적자니... 근데 적다보면 되게 막 인강강사님처럼 가르치는 느낌도 나고 문제풀이 과정도 정교화되고, 실수도 잘 잡아낼 수 있고 좋아요.
노트 앞장에 자주 실수하는것 적어놓는것 저만하는게 아니였군요ㅋㅋ
2 3번 내 얘긴가 ㅠ..
어후 팩폭 당하고 갑니다 ㄷㄷ
좀오래걸린 문제에 대해서만 하면되나요?제생각에 난잡하게풀었다고생각하는문제요
답지를 따라쓰면 되나요?
답지를 따라쓰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풀이과정을 머리속에 넣어두지말고 수식으로 연습장위에 펼친다고 생각하세요! 수식이 아니라 이런 수식이 나와야하는 이유를 연습장위에 '삼차함수 이므로~' 같은 식으로 한글로 표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푸는 것이 삼차함수라는 것과 그에 따른 특징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나거든요.
아 문제를 보고 무슨단원에서 도출된 문제인가를 적어보고 풀이과정에서의 썻던 공식을 쓴의미를 써보라는거군요?
아뇨, 그렇게까지 자세히는.... ㅋㅋㅋㅋ 시간이 오래 걸릴거에요. 그냥 머리속에서 계산하고 있는걸 문제 풀 때 직접 손으로 옮겨 적으라 이거죠. 대각선으로 말고 답지처럼 반듯하게 줄노트에 풀이 쓰듯이요! 왜 이 공식을 써야하나 정도는 짧게 적어주시는게 좋지만 무슨단원에서 도출되었는가는 공부할 때만 하시고 실전에서는 안하시는게 나아요 ㅎ
암산옛날에 잘햇엇는데 요즘은 머리쓰기 귀찮아서 손으로 적음 ㅋㅋ
찔림
나한테 말하는줄 ㅠㅠㅠ
1번이요 ㄹㅇ 안바뀜
공부할때는 무조건 줄반듯이 푸는데
모고볼때 심지어 수능본 그날까지 안바뀜
1번만고쳐도 시간 엄청 단축할텐데 휴...
핑계죠뭐ㅜㅜㅜ 수학공부해야된뎅
ㅋㅋㅋ너무 진지하시당
제 이야기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하면 완전 ㅠㅠ
네 다음 깔끔하게 풀었는데 마지막에 답 낼 때 루트(196/25)=13/5라고 해서 작년 29번 틀림하핫
저는 196/25를 루트안씌워서 221이라 쓰고 틀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