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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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성적인 생각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변해왔지만
일단 감정이란 것 자체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실망감이나 섭섭함, 배신감? 그런 감정들이
생각보다 삶의 궤적에 큰 영향이 있었던 것 같음
뭐 누군가를 단순히 싫어한다거나
황당함이나 피하고 싶은 마음 등의 것들은
금방 뒤집혀지거나 사라지기 비교적 쉽고
실제로도 그런 사례들이 있긴 했는데
쉽게 말하면 팬에서 안티로 돌아서는 순간
악감정의 깊이는 뒤집혀지기엔 큰 느낌?
뭐 일상생활로 보더라도
본인 성격상
(실수로 트러블을 만드는 경우는 없다고 못하겠다만)
친구와 트러블을 웬만하면 만들지 않는 성격인데
(나름 양보하는 성격...)
위의 감정들, 뭐 섭섭함이나 배신감 등의
감정이 들 경우에는 내가 앞장서서
트러블을 굳이 만드는 경우도 있고
(감정의 골이 어느정도 이상 생기면 그 골을 더 넓히는 성격인가... 아무튼 이건 의문임. 나 자신도 이해가 안 되고)
지금까지 있었던 트러블들 중에서
저게 원인인 경우가 다수이기도 하고
(학교와의 갈등이나 부모님과의 갈등 등)
뭐 개인을 벗어나서 가치관의 문제로 보더라도
내가 오랜 기간 옳다고 생각했던 가치관을
저 섭섬함이나 배신감, 실망감 등의 감정 때문에
한 순간에 정반대의 가치관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었고
(이성적인 동기도 크게 작용했지만 물론)
정치적인 영역으로 가면
한때 내가 강력하게 지지했던 당이나 진영, 인물도
저 감정에서는 자유롭지 못 했던 것 같음
(몇번 있었는지는 비밀)
근데 뭔가 이런걸 보면
흠...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말이
어찌보면 맞는 말일지도
어찌보면 단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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