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실의 바보 [647551] · MS 2016 · 쪽지

2017-04-12 2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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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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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맘 잡을 때 보려고 쓰는거라.. 의식의 흐름대로 갑니다ㅎㅎ..)

4모 진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그래서인지 긴장을 안 해서 잘 풀었던 것 같다.

아마 실전에서 이 정도 침착함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치만 너무 맘 놓지 않고 수학 때 실수 잡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쭉 풀어본 건 정말 좋은 태도였다. 계산 실수 하나 잡았고!

(3모: 국어 98 수학 87 영어 100 윤사 32 세지 50)

1교시부터 다시 보자면..

국어(100)

1. 화작문: 문법 진짜 넘 못하고..! 화작문 20분 좀 더 걸린 것 같은데, 나중에 맘편히 독서풀려면 빨리 푸는 게 좋으니까 계속 연습해야겠다

2. 비문학: 3월에 비해 아주 평이했다. 그 눈근육 문제는 실수할까봐 좀 조마조마했네

3. 문학: 수미상관 개념이 헷갈려서! 틀릴뻔!! 이외에는 약간 까다롭네? 싶었지만 그래도 잘 풀었다

 

수학 (100)

진짜 태어나서 그냥 처음 맞아보는 점수ㄷㄷㄷ 3모도 2등급이었는데.. 채점하고나서 눈을 의심했다. 근데 뽀록도 상당했다.. 이 점수를 맞을 정도의 질과 양의 공부가 아니었다. 실제로 확통 공식이 좀 헷갈렸고, 30번 같은 경우에도 헷갈려서 좀 비효율적으로 계산했고.. 그리고 일단 시험 범위 자체가 도함수 활용, 적분이 안 나왔으니까 뭐.. 그냥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더 열심해 해야지.. 제발 내가 자만하지 않길 바라며ㅠㅠㅠ

 

영어 (100)

영어는 좀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풀고 나서 귀찮아서 검토를 안 하고 20분 딥슬립을 즐겼기 때문에..! 물론 사탐 때 컨디션이 좋긴 했지만, 한국사 시간에 자도 충분할 것 같다. 다음 모의고사부터는 꼭 검토해야해.. 문법 조금 헷갈렸으니 5월 연휴에 한수위 영문법 완강하고 복습해야지.. 감으로 푸는 습관 고치기!

 

한국사 (47)

좀 잘 찍었고.. 쉽기도 쉬웠고.. 독립운동 같은 거 너무 몰라서 부끄러웠다

윤사 (48)

이것도 공부한거에 비해.. 거의 작년 내신할 때 공부해둔 것들 중 장기기억에 남은 것들에 의존해서 풀었다. 

세지 (45)

자연지리가 별로 안 나온듯?? 암튼 이것도 3모 이후로 한 번도 안 펴봤음… 

사탐은 진짜 공부 제대로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너무 모르고.. 으어 진짜.. 너무 모름.. 그래 너무 몰라…

 

결론: 긴장 잘 풀고 실수 안 한 것은 잘했음! 그치만 자만 제발제ㄹ발제발ㄴㄴㄴ하자 3모 성적표 잊지 말자…..!! 수학 사탐 열심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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