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OY [316244] · MS 2009 · 쪽지

2011-05-29 07:08:38
조회수 3,75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70843





출처 : footballer.co.kr









오늘 경기...맨유 선수들 너무 무기력 하지않았나요ㅠ 바르셀로나의 압도적 우세는 어느정도 예상했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어떻게 2년전과 그대로 판박이인지.......맨유가 그래도 세계 최고 리그의 챔피언인데
그런 팀을 바르셀로나가 고등학생이 초등학생 가지고 놀듯이 무참히 짓밟아버리니 참...경기보는 내내 맨유 선수들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바르셀로나가 침대축구한다고 빈정거림을 많이 듣지만 현재로써 이 팀이 최강이고 귀감이 될 팀이라는 것에는 의의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진짜 무리뉴식 격투기 축구가 바셀을 이길 수 있는 답일까요?
바르셀로나는 세월의 변함과 상관없이 언제나 귀감이 될 클래식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맨유 선수들 왜그렇게 무기력해보였을까요
치차리토는 완전 클로킹.(이 부분은 뭐 어쩔수 없었긴하죠 공격진영으로 볼이 가야 공도 만지고 그러는데)
너나 할것없이 패스 할 때나 드리블 할 때나 볼터치는 엉성해서 불안하기 그지없고
발렌시아는 공만 잡으면 삽질. 긱스도 나이먹고 쫓아다니느라 힘들었겠지만 볼터치 할 때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90분 내내 원활하게 팀 플레이 하는꼴을 못봤네요. 무슨 급조한 팀도 아니고
상대가 바르셀로나인것은 압니다만...그래도 EPL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인데...못봐줄 정도로 안쓰럽더라구요.
그나마 맨유의 수비라인과 반 데 사르가 버텨줘서  3골로 끝난거 같네요.
퍼거슨이 다음 시즌부터 팀 리빌딩을 확 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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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kjk · 278422 · 11/05/29 07:47

    수준차가 확 드러난 경기... 이피엘 상위권팀들의 하락이 두드러지는듯
    토트넘은 레알에개발리고, 아스날은 맨유느 바르샤에 터지고
    바르샤가 이피엘가도 승점 90은 찍겠다

  • 에너지가 물질을 만든다 · 262657 · 11/05/29 09:11 · MS 2008

    장기로 예를 들자면 1. 최고의, 최적의 포진을 선택하고 2. 그 포진으로 두는 선수의 실력이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최고의 실력
    인 격이네요.
    원래 장기는 최고의 최적의 포진이 존재하지 않지요. 각 포진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하지만 바르샤 축구포진은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궁극의 완성형 포진인 것 같습니다. 거의 빈틈이 없고 그 포진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말도 안되게 최고이니 ...쩝...
    앞으로 축구라는 스포츠는 바르샤의 점유율 축구가 궁극의 목표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바르샤 축구를 깰수 있는 방법은 같은 포진을 선택해서 바르샤선수들보다 더 나은 실력을 기르는것이 될까요? 흐미..
    선수들의 패스성공률이 컴퓨터게임보다 뛰어난거 보고 아...그냥 패스기계들이구나 이 생각듬. 엄청난 실력자들임. 실력은 궁극의 최상으로 갖춰놓고 그 다음에 완벽한 전술을 사용하니 이건 뭐 특수부대중의 특수부대죠.
    메시, 비야, 페드로, 사비, 이니에스타가 아닌
    메시, 메시, 메시, 메시, 메시 인듯. 수년간 같이 한몸으로 움직여서 어느 누가 골을 넣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 그냥 모든 선수를 최고로 만드는 바르셀로나만의 축구 기술 및 전술 ㄷㄷㄷㄷㄷㄷ 유소년때부터 체계적으로 이렇게 모든 선수들을 만들어 버리니 그냥 제2 제3의 메시들은 바셀에서 계속 나올듯

  • 아리랑동동 · 365194 · 11/05/29 09:14 · MS 2011

    이게 챔스 결승이 맞나 할 정도로 수준차가 많이 났던 경기...

    진짜 바르샤는 현존 최고인 듯.. 레알이 왜 그렇게 탈탈 털렸는지 이해가 가네요..ㄷㄷ

  • Josh Hartnett · 375016 · 11/05/29 10:18

    2009 챔스 결승에서 2:0으로 졌을때도 비슷했어요... 그때도 너무 긴장감 하나 없이 너무 탈탈 털려서 내가 이걸 왜 봤지하는 후회감이 들더군요 다음날에 ㅋㅋㅋ...

  • 미나아러 · 366564 · 11/05/29 09:29 · MS 2011

    진짜 맨유선수들 무기력하더군요... 공도 너무 쉽게 주고
    전반에 경기 막 시작했을때는 괜찮았는데

  • 미나아러 · 366564 · 11/05/29 09:29 · MS 2011

    진짜 맨유선수들 무기력하더군요... 공도 너무 쉽게 주고
    전반에 경기 막 시작했을때는 괜찮았는데

  • Josh Hartnett · 375016 · 11/05/29 10:16

    이건 맨유가 못한 경기가 아니라 바르샤가 너무 엄청나게 잘하는 거에요... 2009 챔스 결승에서 2:0으로 졌을때도 비슷했어요 기대했던 호날두 마저 경기내내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공 잡아도 아무 것도 못하고 끝나버렸죠. 맨유가 무기력하다기 보다 무기력할 수 밖에 만드는거 같아요.
    그 빠르게 주고 받는 패스 속에서 성공률이 90퍼센트를 넘는 선수 3명 에 88,89퍼센트고 나머지 3명도... 수비수랑 골키퍼 빼고 나머지서 이정도 한건 정말
    경이로울 정도죠... 게다가 메시라는 정말 신이 있기때문에;;; 2번째 골은 예측도 못했는데 너무 순식간에 들어가서 저도 모르게 헐 소리가 나더군요...
    바르샤는 지구 최고의 팀;;.. 역사상에서 따져봐도 2손가락안에 들어갈...

  • 눈이충혈 · 345382 · 11/05/29 10:57 · MS 2010

    담시즌에 맨유가 중원 장악할 터프한 수미 or 중미 영입했으면 좋겟네요;;바르샤랑 할땐 거칠게 하는거 밖엔 답 없는듯(ex:페페)

  • No.22 Kaka · 19560 · 11/05/29 11:07 · MS 2003

    세번째골은 뭐 두말할 필요도 없는 걷어내기 실수였고.. 첫번째 페드로 골와 두번째 메시골은 정말 바르샤를 상대할때 공간을 잠시라도 내준다면 어떻게 된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였죠. 사비던 메시던 자기가 마음대로 볼을 컨트롤할 공간이 만들어지면 맨유 수비진을 떡주무르듯 두들겨줬죠. 맨유가 전반 10분동안 보여준 타이트한 압박을 90분 내내 보여주거나 아님 아예 무리뉴처럼 미드필더건 공격수건 자기쪽에서 틀어막고 아예 공간자체를 막아버리던가요. 맨유는 전반10분만 잘 타이트하게 조여주다가 서서히 풀리더니 그후로는 끔찍한 대재앙.. 루니가 한골 혼자 만들어낼때만해도 혹시..? 했는데 후반은 더 처참했고..

  • No.22 Kaka · 19560 · 11/05/29 11:20 · MS 2003

    맨유가 현존하는 팀중 가장 4-4-2 전술에서 강한 팀임을 생각해볼때 맨유는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는 전술을 들고온거고, 오늘 결승전은 그런 정공법은 너희들이 맨유고 EPL챔피언이던 우리한테 안통해 라는걸 바르셀로나가 다시한번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2년전에 맨유를 상대로 한번 보여줬었고, 작년말에 누캄프에서도 레알마드리드에게도 한번 보여줬었죠. 레알이든 맨유든간에 우리한테 정공법으론 안통해.
    요한 크루이프에 의해 시작되었고 수십년동안 계승되어오면서 반할과 레이카르트를 거쳐 과르디올라가 완성시킨 이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강력한 이팀이 과연 언제까지 그 막강함을 유지할지가 이젠 관심사인거 같습니다. 사비의 대체자만 2,3년안에 찾아낸다면 메시는 아직도 20대 초반에 불과하기에 장기집권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bababam · 306582 · 11/05/29 14:02 · MS 2009

    샤비의 대체자 바로 팀안에 있잖아요. 이니에스타..
    샤비의 상력함에 이네에스타가 가려지는 느낌 ㅠ

  • No.22 Kaka · 19560 · 11/05/29 15:01 · MS 2003

    이니에스타야 물론 그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플레이어고, 충분히 역대급 미드필더에 들어갈만 하지만 사비가 가지고있는 볼 키핑력과 패스 전개능력만큼은 아직까지 사비만의 고유한 능력인거같아요. 축구를 오래 보신분들이라면 사비에 필적할만한 전설급 플레이어들을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시작한 이후로 사비만큼의 키핑력과 패싱력을 갖춘 중앙미드필더는 한번도 보지못한거같습니다. 현대축구에서는 당연히 비견될만한 상대도없구요. 사비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라고 할만한 세스크조차도 스피드와 공격적인 재능은 사비보다 뛰어날지 몰라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볼을 소유하여 지켜내고 적재적소에 물흐르듯이 패스를 공급해주는 능력은 사비에 비해선 많이 모자란다고할수있겠죠. 조금 과장섞어 얘기한다면 현재까지는 바르샤의 점유율 축구를 하는데 사비만큼의 역할을 해낼수 있는 중앙미드필더는 한명도 없습니다.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선수고 딱히 2,3년안에 기량이 감소할거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30줄에 접어들어가는 선수고 워낙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기때문에 바르샤는 이제 장기적으로 사비의 대체자를 염두해둬야겠죠.

  • bababam · 306582 · 11/05/29 18:51 · MS 2009

    샤비가 엄청난 선수라는건 당연히 알고 있죠. 저도 바르샤 빠인데..
    그렇게 따지면 대체자를 어디서 찾나요;; 대체자라고 해서 그 선수를 항상 뛰어넘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엔 샤비의 대체자라고 불릴만한 선수는 이니에스타 같네요.
    이네에스타도 넓은 시야, 패스력, 볼 키핑력을 두루 갖춘 선수니깐요 ㅎㅎ 나이도 어리고

  • No.22 Kaka · 19560 · 11/05/29 19:24 · MS 2003

    네 뭐 말씀하신것처럼 사비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이니에스타가 맞긴하죠 ㅎㅎ 사비 에르난데스에 견줄만한 중앙미드필더는 현재 '없다'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가장 그 수준에 근접하고 비슷하다고 할수있는건 이니에스타와 세스크정도일거같습니다.

  • 리스본 · 342146 · 11/05/29 11:40

    바르샤라는 팀은 최고의 선수들이 오랫동안 발을맞춰와서 그런지 조직력이 ㅎㄷㄷ한듯; 담시즌 맨유가 한두명 영입한다고해서 이길수 있을거같진않네요 해답은 무리뉴식 극단적 수비축구인듯

  • 수학과다옹 · 208496 · 11/05/29 12:28 · MS 2007

    ㅋㅋㅋ 챔스결승보려고 일찍잤는데

    일어나보니 9시 ㅋㅋ 인터넷으로 결과보니 맨유는 발렸고

    나는 토익 발렸고 ㅋㅋ ㅅㅂ

  • 데헷 · 350843 · 11/05/29 12:58 · MS 2010

    오늘 경기 보고 라리가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 바르샤 레알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 맞어 · 349049 · 11/05/29 12:59 · MS 2010

    문뜩 생각난건데 02년 국대 스타일이면 좀 상대가 되지않을까요??
    공만 잡으면 미친 압박

  • 미각 · 178448 · 11/05/29 13:38 · MS 2007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미 존디펜스형식에 압박하는 방식으로는 탈탈 털렸으니까....
    차라리 그런 압박이 어떨까...생각이 들긴 하지만
    바르샤 공격수 자잘한 애들이 발끝 패스 하나로 상대 선수들 호구 만들고 뒷공간으로 빠지는 건 일도 아니죠ㅎ그리고 그렇게 볼 컨트롤 뛰어난 애들은 턴 하나로 뒤에 붙는 애들 벗기는 일도 아무것도 아님...활동량도 뛰어나고 동선 최적화 고효율 플레이에 맨마킹 하다간 뒤만 따라다니고 체력 고갈돼서 빌빌거리기 쉽상이구요
    그래서 퍼거슨은 존디펜스 형식에 길목차단하고 압박해서 밀어내려고 했는데 완전 똥먹고 실패...패널티 박스에서 휘저으면 다 무너지고...

  • Josh Hartnett · 375016 · 11/05/29 15:27

    말도 안되는게 뭐냐면 유투브가서 이탈리아전 동영상 봐보세요 ㅋㅋㅋ 진짜 완전 우리나라 중국 소림축구 뺨칩니다. 솔직히 02국대 처럼 국대스타일로 나가면 전반에 한 2명은 퇴장당할걸요? ㅋㅋ

  • 미각 · 178448 · 11/05/29 13:34 · MS 2007

    바르샤가 너무 잘하네요;;;;;
    미친 볼트래핑, 컨트롤, 드리블, 슈팅, 움직이는 동선도 최적화 돼있는 것 같고...조직력 타이밍 모든 게 쩔음...

    천하의 무리뉴도 현재의 바르샤한테는 안 되는구나 싶은 그 경기가 바르샤 상대로 현재로서는 제일 이길 확률 높이는 방법이었네요........ㅠ
    지뉴 있을 때나 메시 있었을 때라도 레이카르트 시절에는 이렇게 답이없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2년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바르샤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음.....
    이번에도 평소처럼하면 당연히 맨유가 밀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장소가 웸블리라 이거 하나만 믿었는데 답이없네 정말

  • bababam · 306582 · 11/05/29 14:03 · MS 2009

    결국 무리뇨의 극단적인 수비가 답이죠 ㅎㅎ
    문제는 그 도가 너무 지나쳐서 경기 후에도 말이 많았지만
    2년전 히딩크의 첼시같은 피지컬로 압박하면 되는데 답이 없엉 바르샤는ㅜ

  • 배추벌레 · 330872 · 11/05/29 14:12 · MS 2010

    맨유에 쟁쟁한 중앙 미드필더만 있었어도...(윙어출신 긱스를 중미로 돌린게 맨유이니..뭐...)
    되려 첼시같은팀은 수비에서 미드라인이 탄탄하니 바르샤에 강점을 보여왔죠..

    제일 궁금한게 리버풀임..알론소 제라드시절의 리버풀이라면 바르샤에 강팀을 보이지 않았을지..횡패스로 쭈욱 당겨차고 공중볼 경합통해 골넣는 팀이라면..

  • 생물학도 · 77781 · 11/05/29 15:08 · MS 2005

    무리뉴가 하는게 답인듯... 실제로 인테르로 우승도 시켰고 레알로 이기기도 했고-
    캐릭보단 플레쳐 폼이 더 좋았으면 해볼만 했을텐데 박지성도 더 과감히 붙고... 어젠 긱합법이랑 캐릭 발렌시아 다 처참히 밟히고... 치차리토는 계속 옵사이드 걸리고...
    걷어내는 것도 못하고... 중미에 로이킨 같은 선수만 있었어도 해볼만한 경기 였을듯 어젠 맨유 선수들이 초반이후론 압박도 느슨하게 하더라구요 하긴 그럴수 밖에 없는 패스움직임이었음 ㅠㅠ

  • No.22 Kaka · 19560 · 11/05/29 15:28 · MS 2003

    바르샤에 대한 모범답안까지는 아니지만 현재까지 나온 유일한 답안이라고 할만한게 지난시즌 인테르였죠.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수비진(루시우-사무엘)에 활동량좋고 수비력뛰어난 중앙미드필더들(캄비아소-모타), 그리고 수비위주의 경기에서도 많지않은 골찬스를 골대 안으로 넣어줄 수 있는결정력 좋은 스트라이커(스네이더-밀리토). 거기에 무리뉴의 전술. 혹자들은 화산폭발덕에 올라갔다고들 하지만 결정적인 때에 적절한 운이 따라준거지 트레블달성이 운빨이라고 할사람은 없겠지요.
    근데 이게 모범답안이 될수는 없는게.... 작년 인테르는 정말 숨막힐정도로 잘 짜여진 수비력에 혼자서 찬스를 만들어낼수있는 스네이더, 그 만들어준 얼마안되는 찬스를 골로 마무리지어줄수 있는 밀리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지 어설프게 따라하다간 올시즌 아스날꼴이 난다는거죠.ㅠㅠ 안어울리게 10백수비하다 메시한방에 탈탈탈...

  • hkjk · 278422 · 11/05/29 16:24

    레알처럼 파울로 끊고 심판판정이 유리하게 나오길 기다리거나

    인테르처럼 화산빨 제대로받거나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28 · MS 2009

    바르샤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뒷공간입니다. 유일하게 챔스본선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과의 1차전을 복기해본다면, 바르샤 상대로 그당시 벵거의 전술은 아스날로써 바르샤를 상대할수있는 최적화 였습니다. 특히나 상대적으로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있는 빠른 주력의 선수를 가져야만 가능한 방식이긴하지만 ...

    바르샤으 최종 포백은 그리 강한편이아닌지라 미들에서 벗어만 날수있고 뒷공간 털만한 빠른선수가 있어야하는데, 일단 맨유는 미들에서 탈압박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아스날 1차전에선 윌셔가 이 역할을 해냈지요. 그리고 계속 뒷공간을 위협했던 월콧의 존재감이 컷었죠. 또 더하자면 아스날은 선수간 간격을 최대한 줄이려했는데, 이 방식은 여전히 유효해보입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넓었죠..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28 · MS 2009

    바르샤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뒷공간입니다. 유일하게 챔스본선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과의 1차전을 복기해본다면, 바르샤 상대로 그당시 벵거의 전술은 아스날로써 바르샤를 상대할수있는 최적화 였습니다. 특히나 상대적으로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있는 빠른 주력의 선수를 가져야만 가능한 방식이긴하지만 ...

    바르샤으 최종 포백은 그리 강한편이아닌지라 미들에서 벗어만 날수있고 뒷공간 털만한 빠른선수가 있어야하는데, 일단 맨유는 미들에서 탈압박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아스날 1차전에선 윌셔가 이 역할을 해냈지요. 그리고 계속 뒷공간을 위협했던 월콧의 존재감이 컷었죠. 또 더하자면 아스날은 선수간 간격을 최대한 줄이려했는데, 이 방식은 여전히 유효해보입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넓었죠..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28 · MS 2009

    바르샤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뒷공간입니다. 유일하게 챔스본선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과의 1차전을 복기해본다면, 바르샤 상대로 그당시 벵거의 전술은 아스날로써 바르샤를 상대할수있는 최적화 였습니다. 특히나 상대적으로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있는 빠른 주력의 선수를 가져야만 가능한 방식이긴하지만 ...

    바르샤으 최종 포백은 그리 강한편이아닌지라 미들에서 벗어만 날수있고 뒷공간 털만한 빠른선수가 있어야하는데, 일단 맨유는 미들에서 탈압박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아스날 1차전에선 윌셔가 이 역할을 해냈지요. 그리고 계속 뒷공간을 위협했던 월콧의 존재감이 컷었죠. 또 더하자면 아스날은 선수간 간격을 최대한 줄이려했는데, 이 방식은 여전히 유효해보입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넓었죠..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28 · MS 2009

    바르샤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뒷공간입니다. 유일하게 챔스본선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과의 1차전을 복기해본다면, 바르샤 상대로 그당시 벵거의 전술은 아스날로써 바르샤를 상대할수있는 최적화 였습니다. 특히나 상대적으로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있는 빠른 주력의 선수를 가져야만 가능한 방식이긴하지만 ...

    바르샤으 최종 포백은 그리 강한편이아닌지라 미들에서 벗어만 날수있고 뒷공간 털만한 빠른선수가 있어야하는데, 일단 맨유는 미들에서 탈압박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아스날 1차전에선 윌셔가 이 역할을 해냈지요. 그리고 계속 뒷공간을 위협했던 월콧의 존재감이 컷었죠. 또 더하자면 아스날은 선수간 간격을 최대한 줄이려했는데, 이 방식은 여전히 유효해보입니다. 맨유는 상대적으로 넓었죠..

  • hkjk · 278422 · 11/05/29 16:38

    그래도 일단 바르샤가 볼가지고 있는시간이 길고 공격 회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바르샤 쪽에서 골널 가능성이 더 클것같음... 비야 페드로가 부진하지 않는한
    아스날은 어떻게든 이기긴했지만, 메시골 최취되것도 있고 어느정도 운이 좋았죠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51 · MS 2009

    그당시 기록을 보시면 슈팅숫자 자체는 비슷했죠. 유효슈팅도-,

    양쪽 옆은 열어두고 중앙만을 집중 막앗죠. 어짜피 바르샤는 크로스 플레이를 못하니까.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6:32 · MS 2009

    이 바르샤의 상대적 약점인 뒷공간 파기라면 사실 맨유보다 아스날이 바르샤상대로 더 적합한 선수구성이긴 하죠. 제대로 플레이할때 속공속도는 EPL에서 아스날이 제일 빠르고 간결한 팀이죠. 맨유는 속공시에 주저하더군요. 조금더 스피드를 올려서 뒷공간을 계속 노렸어야해요.. 그리고 일단 중원에서 탈압박능력을 갖춘 재원을 영입할 필요가있겠어요. 사실 바르샤 상대로는 이게 제일 중요할듯. 압박을 벗겨내면서 뒷공간에 패스를줘야하는데 긱스나 캐릭은 씹어먹히더군요...

  • 포돌 · 339634 · 11/05/29 17:14

    입으로 축구하는 분들 많네...

  • 푸른쪽빛 · 310160 · 11/05/29 19:04 · MS 2009

    제글에 비추가 달리긴했지만 바르샤의 전술에서 펩이 가장 두려워할만한 선수를 가진 몇안되는 팀중 하나가 아스날이었습니다. 그 선수는 세스크도아니고 다름아닌 월콧이었죠. .
    혹자의 말로 축구 자체를 뒤집어버릴 수 있는 순수한 스피드, 노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영역에 위치해있는 재능.

    라인브레이킹따위 필요없이 뒤에서 출발해도 앞으로 가버리는 속도. 바르샤처럼 수비수를 심하게 쭉 땡기는 팀으로썬 뒷공간이 얼얼할수밖에없는 선수이죠. 왠만큼 빠르다하는 선수도 속도로 제껴버리는 녀석이니. 바르샤 전술의 핵심인 삼각편대를 유지하면서 수비라인을 쭉 당기며 공수간의 간격을 좁히는 팀에겐 최고의 크랙이지요.
    바르샤의 전술자체에 대한 상성플레이어 중한명으로 꼽히는 녀석이긴한데, .. 포텐이 얼른 터져야.

  • Zizou. · 347638 · 11/05/30 12:53

    메시 사비 인혜가 삼각으로 서로 스위칭해가면서 플레이하니
    당연히 맨유 중원은 파탄날수밖에 없었죠
    바르샤는 지금 가장 완벽한 축구를 하고 있고 클럽 자체로도 주전도 거의 유스출신이고 감독 또한 바르샤 출신이니 그들의 축구철학이 가장 발현되는 시기인듯

    지금 과르디올라 체제이후 왠만한 명문클럽이 바르샤에 전부 털렸죠
    레알,맨유,아스날,뮌헨,
    사실상 인테르도 무리뉴와 화산재아니었으면 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전적도 2승1무1패로 바르샤 우위이고요
    그나마 좀 대등했던게 히딩크의 첼시
    오브레보의 오심이 아쉽게 느껴질수밖에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