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빠가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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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문과 재수생입니다.대성모의고사 성적표 아버지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비록 영어가 2등급이지만 나머지는 다 1등급이거나 다맞았고 결국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문이과 통합 1등했습니다 저는 칭찬이라도 아니 그냥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실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반응은"영어가....2네..? 영어 열심히 해야겠다""뭐야 이거 수능예상등수하니까 전국 10000등이 넘어가네?"이런식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이어진 미래얘기.."문과 요즘 답없다는데 뭐할래 은행도 안돼 고시도 안돼..ㅉㅉ"나: 아니 아빠 그러니까 저도 고민 많이하고 문이과가 같이협업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나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분명 미래에 문과가 꼭 필요해질거에요"참나 그런거 신경쓸 시간에 시험이나 잘봐. 그런 고민은 대학가서도 충분해".....하하하.... 저말듣고 개빡쳐서 무슨 내가 시험잘보는 기계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제 원점수 98 96 2등급 50 50 47 인데ㅋㅋㅋㅋ많이 못본건가요? 진짜 서러워서 못살겠네요 영어 2라고. 다른거 하나씩 틀렸다고 시험이나 잘봐와라니... 진짜 자괴감 드네요ㅠㅠ 다시는 성적표 안가져다 드리려구요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게 정상적인 피드백인가요? 아니면 계속 성적표를 가져다 드려야 하는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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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공부잘하셨음??
아빠가 서울대 대학원 (물리학과) 나오셨고 대학은 한국외대? 였을거에요
음..서울대..
대학교가 아니라 대학원이잖아요ㅋㅋㅋ
그냥 아버지보닾좋은 대학가서 몇번 비아냥 거리세여 그런다고 맘 편해질지는 모르겠지만 ㅎ
학벌좋은 아버지들의 흔한 반응이니 님께서 쿨하게 넘어가심이..ㅎ..내 친한 친구의 아버지도 학벌의 중요성을 격하게 인정하신 나머지 너무 강요 아닌 강요로 공부시키는 바람에 그 친구는 한 레벨 낮은 대학에 지원하는 불상사를 겪었다는...편한 마음으로 바깥 바람 한 번 쐬고 오셈.
ㄷㄷ 잘보셨는데
문이과 통합 1등은 뭐죠 문과 1등 아님?
원점수 기준이고 학원쌤이 말씀해주셨어요
예상등수를 어케뽑았길래 만등이넘어감 ㄷㄷ
국어만 그렇네요(괴목별 예상등수)
잘보셨네요 ㄷㄷ
아니 국어 제가 95인데 55만명중 2만등이면 개잘한거지 뭐..............
그래도 좋겠수... 난 나보고 매일 [야 이 새끼야 밥쳐먹으랄때 좀 제때제때 쳐먹어] 이래도 좋으니까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두분다 돌아가신지 한 10년 넘어가네요... 세상의 부모님 100분이 있으면 그 중 98분이나 99분은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자식하고는 안 바꿉니다... 엄마 아빠가 화내는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기세요... 안그러면 결국에 밖에 나가서(사회 나가서) 본인한테 돌아오는 뒷담화는 [본데 없는 놈이네]라는 말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