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시를 발견했다..!오글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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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가 옆에 옛날에 썻던 노트를 보니...고1? 고2? 때 썻던시가...ㄷㄷㄷ..
그때는 잘썻다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ㄹㅇ...이건무슨.....;;;;엌ㅋㅋㅋㄱㅋㅋㅋㅋ
ㅋㅋㅋㄱㅋㅋㅋ이거 왜쓴거지ㅋㅋㅋㄱㅋㅋㅋㅋ
엌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
낙엽
-꽃길!
한손으로 버텨왔다
주변이 하나둘씩 사라질 때 마다 외로움은 사무치고
차가운 이곳에서 손은 저려온다
하늘만 바라보며 메말라가는 제 자신
억척같이 버티고보니
매서운 바람에 한 손은 점점 빨개지고
숨통마저 끊겨오는 바람에 얼굴마저 빨개진다
이 아래는 사그락 짓밟히는 소리와
웃음소리
행복해보이는 웃음소리
손에 힘이 풀려온다
결국 계속 반복될 혼자만의 싸움
그리고 다시 반복될
나만 아는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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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에 10점 드리겠습니다
엌ㅋㅋㅋㅋ한때 취미엿던..
아니 근데 진짜 잘 쓰셨는데ㄷㄷ
특히 막줄에서 나만 아는 내 모습이라는게 너무 공감돼영ㅜㅜㅜㅜㅜ
ㅠㅠㅠ엉엉감사해요ㅠㅠ생각치도 못한 반응이ㅠㅠㅠ
힘드셨나봐요 ..
그니까요ㅠㅠ저도 보고 그생각했어요..
혹시 님 시쓰는수험생님이셨어요...?
엌ㅋㅋㅋㅋㅋ아녜용 걍 생각나면 끄적끄적거렸었죵뭐...
시만 보면 분석하고싶어지는 수험병이 있나봐여ㅠ
시 너무 조씀니댜!!
헝ㅠㅜㅠ평가원이 아니여서서 분석가치가 없어용...
헐..조은데용
힝.....오글거린다는 덧글 예상하구 왔는뎅....힝 기쁘다
행간..걸침...
진짜 뭔가 확 와닿네요 좋아용
엉ㅠㅠ감사해요ㅠㅠ뭔가 되게 기쁘다..
초록글 보냅시다여러분!
헐.......헐....남들한테 보여준거 처음인데, 이런반응보이니까 진짜 뿌듯하네요ㅠㅜㅠ와 짅짜 뿌듯하다...
진짜잘썻어요
문학소녀 꽃길님
아녜영!!저는 전형적인 국알못 이과소녀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