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hHush [366403] · MS 2011 · 쪽지

2011-05-28 14:14:57
조회수 888

군대에서 파병지원 하는거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67037

동기 형 중 한명이 자기는 군대가면 파병지원할거라고 파병가면

월급 많이 나와서 제대할때 쯤엔 꽤 돈이 모인다 하더라구요..

정말 파병가면 돈 많이 주나요? 아무래도 목숨을 담보로 하는거니까..

저도 돈 얘기에 좀 솔깃했어요. 

근데 좀 무섭기도 하고.. 파병 갈만한가요?

근데 또 아무나 뽑아주진 않을 거 같은데.. 신청은 언제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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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 · 114036 · 11/05/28 14:19 · MS 2005

    한달에 200정도 되는거 같은데
    예비군훈련갈때 파병갔다온 사람이 한명 있더군요. 별 대단한 일(사고)은 없었다고 하네요

  • 교타로 · 361547 · 11/05/28 14:21 · MS 2010

    제친구 해병대인데 아프간 파병가는데 지금 인천에서 훈련받고있대요. 6개월 간다는데 6개월에 1000만원이라던데요. 갔다오면 휴가1달주고.

  • 죽댓 · 331229 · 11/05/28 14:22 · MS 2010

    200까지는 모르겠고 100만원 넘는건 확실합니다.
    근데 무슨 전쟁터 같은데보단 재건지원으로 많이 가서
    크게 별일 없는걸로 알고있네요.

    http://www.peacekeeping.go.kr

  • 공부공부열매 · 342938 · 11/05/28 14:23 · MS 2010

    일단 시기는 위에서 공문내려와요. 그때가시기임.-_-;;

    그리고 병과를 쓸만한곳으로 찾아서가셔야지 안그려면 애초에 지원도 못합니다;

  • 오징어와땅콩 · 256399 · 11/05/28 15:24

    위에서 주특기별로 몇명씩 뽑는다고 공문내려오는데, 상병이상이면 지원못하고등등 몇몇가지 조건붙어요
    그리고 병과도 중요한게, 예를 들어 운전병이면 덤프트럭운전경력 1년이상 이런식으로 조건이 또 붙음
    그리고 부모님한테 서약서 같은거 받아와야됨
    근데 파병갈때 배타고 간다는데 배를 뭐 1달이상 탄다고;;;-_-;;;

  • 오징어와땅콩 · 256399 · 11/05/28 15:30

    암튼 은근히 조건 까다롭고 지원해도 잘 안 뽑아줌
    저희부대에서 지원한 애들중에 보일러병 딱1명 갔었음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지휘관들이 잘 안보낼려고함;;;

  • 생활상담부실장 · 174961 · 11/05/28 16:11 · MS 2007

    사단 병인사계원으로 근무했어요.

    파병보내본경험있는데

    파병 경쟁율이 상당하거든요...

    일단 기본적으로 군사특기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구체적인 예를들어 저희때 이라크 재건지원사단 으로 파병을 육군본부 차원에서 몇십명단위로 모집을 한다면

    군사,군단,사단,여단급 부대까지 공문을 쭉 내려보내면 다시 예하대대로 지원자를 접수받는데,

    딱총 몇명 기관총몇명 조리병몇명 운전병, 행정병 의무병 지뢰탐색병 각각 필요로하는 편제에 따라서 인원을 충당하거든요...


    행정이나 의무쪽은 뭐 대부분 해외파 내지 고학벌자중에서도 현지언어가 가능한인원이 가능경우가 대다수였구요.( 편제자체가 매우적음 1회에 2명내지 1명)

    지원자는 많은데 편제가 적으니 정말 엘리트중에 엘리트가 가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운전이나 다른 특수한 군사특기의 경우엔 군전체에 보직인원이 적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선발될확률이 높구요.
    위에말씀하신 보일러병도 타병과에 비해 적은 보직인원이라서 가능한경우구요..


    파병 상당히 힘들어요.. 가서 생활하는게 힘들단얘기가아니라 가는거 자체가 희박하고 힘들어요.

    당연히 시기적으로 혹은 여러가지 운도 많이따라줘야하구요.

  • 생활상담부실장 · 174961 · 11/05/28 16:16 · MS 200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생활상담부실장 · 174961 · 11/05/28 16:18 · MS 2007

    길어졌네요 ㅋㅋ 요약하자면

    가고싶다고 갈수있는곳이아니라 이것도 여러가지 운이 따라줘야하구요. 정말 희박한 확률로 선발된답니다.

    그러니까 파병생활이 힘들진 않을까? 돈은많이주는데 어쩌지? 하고 미리 걱정고민하고 군입대를 한다는 얘기는

    내일소개팅나가는데 둘째낳으면 어느초등학교보낼까요 하는얘기임....

    p.s 신청은 군생활 하는도중에 할기회가 올수도 있고 안올수도있고 정부와 육본에서 결정하는 내용이라서 무작정 기다리셔야합니다..
    또 설령 접수하더라도 부대에따라서 공문을 안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도움됬길바래요~

  • Xeppie · 243365 · 11/05/28 17:41

    갈수있었다면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