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짤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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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남들이 모두 17수능을 바라보고 공부할 때, 홀로 18수능을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그 결과 지금처럼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18수능에 임하게 되었죠.
오래된 격언을 빌리자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법입니다. 작년부터 미리 18수능에 대비한 저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수험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얼리버드, 퍼스트 펭귄이 된 셈이죠.
이제 많은 수험생들은 18학번이 되기 위해 2018 대수능을 향하여 머나먼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나 승리하고 싶다면, 진정 승리를 갈망한다면, 과연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저는 여러분께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아직 우리의 배움은 다하지 않았고, 우리의 때는 오지 않았습니다. 혹여 18수능의 결과가 초라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경유지에 지나지 않을 뿐-우리의 3년(혹은 그 이상)을 규정할 수 없습니다. 겁내지 말고, 19수능에 도전하여 '퍼스트 펭귄'이 되는 겁니다.
당신에게 묻겠습니다.
그저 그런 18학번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19수능 만점자가 되시겠습니까?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답은 「19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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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뭔가 이상한데
아니 당신들 누구야! 읍읍!
3년대계가 별명이었던 친구가 기억난다
이 글을 읽은 당신, 19수능에 현혹되지 말고 더욱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웰빙 수험생이되기 위해 2020수능에 도전하지 않겠는가
21수능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왜그러십니까아ㅏㅏㅏㅏㅏㅏㅠㅠ
미칰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내후년에 과잠에 19 달아야지
6을 어찌어찌 잘 돌려서 붙이면 9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
세탁소 가서 6자 뜯어서 9로 뒤집어달라 하려고요
선추
당신이 학번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학번이 당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짤 작년에 누가 자주썼던거 같은데 ㅋㅋㅋ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미다.
ㅋㅋㅋㅋㅋ님 수만휘에서도 여기서도 맨날 쓰시던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