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메로나 [706590]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3-20 00:57:51
조회수 385

오르비언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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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이과생입니다.

과탐 물1지1기준으로..

국수영탐


1학년 국영수 21221


2학년 3월 21211


2학년 9월 32221


2학년 11월 11211


그리고 3학년 3월 94 88 90 45 50찍었습니다.

의미없지만 배치표로는 서울대 가능한 과가 많더군요


새학기가 시작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방학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가 지금껏 이토록 공부한적 있었나 싶네요

그리고 3월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오른것같습니다.

담임선생님은(능력있으시고 믿을만한 분으로 유명하심) 뚜렷한 목표학과가 없던 제게 낮게라도 서울대에 가라고 조언하셨고, 평생을 "서울대는 다른세상"이라고 마음을 잡은 제겐 당황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학급 급우들 중 팩트폭격 당한 친구들 많았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올해 내신 커리큘럼 중 지2가 있었지만, 정시 논술이 확실했던 저는 지2 선행보단, 지1 물1에 집중하였습니다.

이제와서 지2를 선택하려니 막막하네요.. 늦었다 싶기도 하고, 괜히 안정적인 지1을 포기하고 지2를 고르는것이 두렵습니다.


게다가 성적이 올라버린 3월,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은 3월 성적이 그저 한 순간의 요행같아 그것에 의지하고자 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물론 제 가슴은 서울대를 원합니다. 다만 제가 그 길을 걸을 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누군가는 '네 주제에 무슨 서울대냐'를 말하고

누군가는 '네 정도면 서울대 할만하다'를 말합니다.



지2를 선택하는 모험의 길을 떠나는게 맞을까요?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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