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언분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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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이과생입니다.
과탐 물1지1기준으로..
국수영탐
1학년 국영수 21221
2학년 3월 21211
2학년 9월 32221
2학년 11월 11211
그리고 3학년 3월 94 88 90 45 50찍었습니다.
의미없지만 배치표로는 서울대 가능한 과가 많더군요
새학기가 시작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방학동안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가 지금껏 이토록 공부한적 있었나 싶네요
그리고 3월모의고사.. 성적이 많이 오른것같습니다.
담임선생님은(능력있으시고 믿을만한 분으로 유명하심) 뚜렷한 목표학과가 없던 제게 낮게라도 서울대에 가라고 조언하셨고, 평생을 "서울대는 다른세상"이라고 마음을 잡은 제겐 당황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학급 급우들 중 팩트폭격 당한 친구들 많았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올해 내신 커리큘럼 중 지2가 있었지만, 정시 논술이 확실했던 저는 지2 선행보단, 지1 물1에 집중하였습니다.
이제와서 지2를 선택하려니 막막하네요.. 늦었다 싶기도 하고, 괜히 안정적인 지1을 포기하고 지2를 고르는것이 두렵습니다.
게다가 성적이 올라버린 3월,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은 3월 성적이 그저 한 순간의 요행같아 그것에 의지하고자 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물론 제 가슴은 서울대를 원합니다. 다만 제가 그 길을 걸을 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누군가는 '네 주제에 무슨 서울대냐'를 말하고
누군가는 '네 정도면 서울대 할만하다'를 말합니다.
지2를 선택하는 모험의 길을 떠나는게 맞을까요?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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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원원 하고 의대는 어때요?
인생을 두고 보자면 의대도 좋지만
제가 사명감이 있는지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것같아서요..
s...t...a...y
위험한가요
모험 수준도 안될거같은데... 걍 하세여 지2 진심으로 안어려움
6평에 지2를 보고 선택하는것이 옳을까요?
이미 지1 하고계셨으니 그렇게 해도 부담이 적겠네요
다만 그것때문에 지2 공부가 소홀해져서 6평 못보고 역시 지1으로 가야겠어 하는게 아니면 좋을거같아여 진짜 쉽고 재미난 과목이에요
개념 한번 돌리면 어느정도 걸릴까요?
제가 공부를 이상하게 해서... 전 2주쯤여
와...goat!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가슴이시키는대로
96 72 65 국수영점수입니다
살면서 이런점수가처음나오더라구요
70대를찍은게 손에꼽는데 60까지나왔어요
고2 11월에는 이대로한다면 죽어라하면될거야.. 그런자세로했는데 50점가량떨어졌습니다
누구도제가될거라하지않아요..다만 가슴이 뜁니다
전합니다 화2로.. 꿈이있으면 달려날아가야죠 산에부딪히더라도
산뒤를궁금해하다죽긴 싫으니까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서울대 하위과 > 연세대 상위과 이시면 도전
서울대 하위과 < 연세대 상위과 이시면 그대로
지금 점수가 수능 때처럼 나온다면요.
그것도 큰 고민이네요..
정말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영어가 2등급 나올 확률이 더 크다면
투과목 도전해볼 것 같아요.
서울대는 영어 감점이 없는 수준인데 반해
연세대는 영어 감점하는 정도가
사실상 작년 입시랑 큰 차이가 없을듯 해서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