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노략국어] 4월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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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다.pdf
옯안여러분 옯김 한 장도 못 먹어본, 해적입니다.
잘들 계실 것이라 믿으면서,
이런 밤, 생각난 것이 있어 올려 둡니다.
이 자료는 [해][달][별]처럼 제가 한땀한땀 만든 자료가 아닌
12-16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주관 04월 학력평가 모음입니다.
자료의 질을 떠나, 벌써부터 혹여 사파, 사짜의 유혹에 현혹되느니 이 편이 낫다 생각되어
오프라인 학생들에게 권하는 자료입니다.
평가원 문제가 아쉽고 아까운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한타임 쉬어가자규.
바빠 죽겠는데 하나하나 언제 묶어서 출력합니까. 제가 싹 묶어 왔습니다.
저작권은 해당 교육청에 있습니다.
표지는 임의로 제가 넣었습니다. 너무 삭막해서 그래도 씌워 두는게 좀 더 낫더라고요.
표지 뒤편엔 등급 컷도 실어 두었습니다. A, B의 경우 B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난도가 높지 않으니 실수 방지용으로 풀어보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빼꼼)
그냥 가면 섭섭하니까,
이런 밤엔 역시 추억여행~.~
요맘때면, (대)학생들의 마음 속엔 슬슬 각자만의 벚꽃이 필 시간입죠.
예전 생각이 납니다.
따듯함과 쌀쌀함이 번갈아 와닿던 날씨가 마치 그사람 같아서
콩닥이는 마음으로 길을 걸으며 휴대 전화를 무한 확인했던 게 벌써
호랑이 금연패치 붙이던 시절이네요.
올 수능 후엔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지지 않을, 지지 않아도 되는, 질래야 질 수 없는 겨울 벚꽃이 활짝 열리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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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말입죠.
어여 주무셔요
사모님한테 등짝 맞으시면 우째요ㅋㅋ
갓 참티..
참치라는줄;
새환티. 자료좀 파바박 올려주새요 ㅠ 노출도가 적어서 천천히 올리시나욥 ㅠㅠ .. 저는 너무 도움 많이되는거 같아서 급하다능
이건 그냥 파일 묶는 것만 했을 뿐이라능.
[해][달][별] 1703호는 오늘내일 쥐어짜야 나온다능.
필요한게 있으면 이야기 해보시라능.
간도쓸개도다내놨다능
아이건봉소님캐치프레이즈였구나;;
4월앤 4등급
4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4등급이 간절할 것입니다.
이 자료와 제가 올려드릴 여타의 자료를 디딤돌 삼아 6월엔 3등급+(한우같잖아)으로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처럼, 담을 넘는 담쟁이처럼 오르시길 빕니다.
그리고 사관학교가 목표시라면 수학을 V매우 잘V 하셔야 합니다.
저는 국어 강사입니다.(찡긋)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