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전형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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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재외국민 전형으로 대학 가면 일반인들보다 명문대 쉽게 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생각해보세요.
그런 혜택을 받으려면, 어렸을때부터 대학들어갈때까지 최소 12년 이상을 외국에서 지내야 합니다.
이게 쉬운거같아보이세요?
일단, 한국의 평범한 가정집 자제가 12년을 외국에서 지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최소 부모님이 해외 상시거주 외교관 집안이거나 해외특파원 같은 특수한 직업이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엄청나게 돈이 많아서 자식을 해외에서 교육시키려고 작정한 집안이거나
이런 경우에만 12년 이상을 외국에서 보내는 게 가능하죠.
그리고.. 12년 이상을(그것도 미성년자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꼬맹이이던 유치원 시절에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 나라 문화를 접하며 산다 생각해보세요. 결코 만만치가 않죠.
게다가 이게... 20 30대 이후에 외국에 가서 오랫동안 체류하는 것과
미성년자 시절 대부분을 외국에서 체류하는 것과는 아예 다른 문제에요.
전자의 경우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완전한 습득으로 인하여, 해외에 나가서라도
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걸 잊지 않고 살 수가 있지만
후자의 상황을 겪게 된다면.. 국가관와 정체성에서부터 혼란이 옵니다.
실제로 대학교에서 재외국민전형(12년이상)으로 들어온 학생들 보면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한국문화 자체에 낯설음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뭐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터 잡고 살기는 많이 힘들겠지요?
이렇듯, 재외국민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명문대라는 타이틀을 쉽게 얻을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무늬만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반쪽자리 한국인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최소 은수저 이상의 좋은 집안 배경으로 말이죠.
이게 그렇게 좋으신가요? 저는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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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계열이라 재외국민전형애들보면 한국어. 외국어 둘다 잘하고 3.4개국어이상하는애들 많음
나는 정시만 오지게파서 들어왔는데 입학하고나니
이친구들은 일단 출발선부터 다르니까 부럽다고 생각한적많음
그리고 내가본 대부분 애들은 한국애들이랑 아주잘지내는거같음...
그렇죠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딱히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발선이 다르니깐 부럽다고 생각적이 많다는데 뭔소리임
재외국민전형으로들어가는 금수저들 적어도 제 주위에는 영어 한국어 다 잘하는데요? ㅋㅋ문화차이가 있어서 처음에좀 힘들어하는건있어도...님은 한명이라도 만나보고 말씀하시는건지...ㅋ
일단, 한국의 평범한 가정집 자제가 12년을 외국에서 지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최소 부모님이 해외 상시거주 외교관 집안이거나 해외특파원 같은 특수한 직업이거나
아니면 부모님이 엄청나게 돈이 많아서 자식을 해외에서 교육시키려고 작정한 집안이거나
이런 경우에만 12년 이상을 외국에서 보내는 게 가능하죠.
이거부터 부럽습니다
그러게요 엄청나게 돈이 많아서 유치원 때부터 쭉 그나라 언어에 노출되어 교육받더군요. 자연스럽게 어릴때부터 영어를 습득하게 되니 엄청난 이득이죠 그리고 주위에 그 나라 거주하는 한인들이랑도 교류하고 사니까 한국어도 잊어버릴 일 없음. 은수저 이상의 경제수준의 집안에서 영어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그나라 한국 친구들이랑도 교류하면서 사는데 솔직히 굉장히 축복받은 조건 아닌가요? 보통 집안에선 이런 환경에서 살기 힘들죠
게다가 그렇게 외국에서 쭉 살다가 왜 굳이 대학만 한국에서 다니려는건지 사실 이해도 안가네요. 학벌 따려고 들어오는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됨.
?3년살고도받던데요
12년과 3년이 있는데 3년전형은 경쟁도치열하고 대학들어가기 훨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