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꿀꿀이☆ [701072]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3-11 02:26:04
조회수 956

말을 할때 익숙함에 의해 선 좀 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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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이적으로 상하관계는 꽤 엄격하게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저보다 나이로 하위 위치인 동생들에게 내가 나이 많다는 취급을 받길 원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저보다 한살이라도 나이 많으신 분들께 제가 동생이니까 그분들 입장에서 제가 밑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게 얘기하고 대화합니다.


뭐 실제 생활에서도 형누나들이 말 놔라고해도 단 한명도 놓아본적이 없습니다. 괜히 이런 저의 딱딱한 생각이 나중에 대학생활에 영향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갓 고3을 뗀 20살 입장에선 제가 되러 형누나들에게 말 놓기가 불편해서 안놓아요


근데 또 주위 동생들이 저한테 편하게 반말해도 신경은 안씁니다. 본인과 친구관계가 아닌 나이차이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만이라도 해주면 신경 안씁니다.


그런데 장난들을 제가 매번 웃고 넘겨주고 이런거에 익숙해서 객관적으로 봐도 저보다 어린 입장에서 제 위치를 짓누르고 깔보는, 선을 넘는 행위도 정도껏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평소에도 얘기할때 위화감 안느끼게 하려고 저도 많이 합의점을 봐주면서 얘기했어요. 대화상황을 누가봐도 나이차이 나는지 모를정도로. 진작에 제가 의견 표출하고 연락 끊을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제가 괜히 민감한건지 모르겠지만 몇달동안 나이차이에 대한 호칭의 존중도 안하고 그냥 같은 나이의 친구 수준에 그치는, 그런 태도로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한다는게 저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혹시 오르비언 여러분들이 제가 민감한거라고 생각하시면 의견 받겠습니다.


네 이 글 특정 상대 보라고 쓴 글 맞습니다.

본인은 알거에요 아마


이 글 보고 평소에는 그냥 넘겼어도 꽤, 자주 여태 불편했었고, 설령 상하관계가 아니여도 문제가 될수 있는 일을 해놓고 어떠한 죄책감도 가지지 않아서 이렇게 글씁니다


나름 여태 저는 나름대로 말을 할때 배려하고 제가 져주는 식으로 얘기를 해왔는데 괜히 사소한데 열불뺏기는거 같네요


이 글 보고 저한테 연락 안했음 좋겠네요.


나름 저한텐 동생 입장이지만, 경어체 쓰면서 얘기합니다. 


평소에 역으로 그쪽이 친구나 아니면 더 하등한 취급을 해왔었지만 지금 와서 나이 고작 한살차이로 존중받겠다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그 나이차이를 무시하고 억누르는 태도가 저에게는 좋게 보이진 않았다는 점.


혹시 이때까지 똑같이 맞춰서 잘 얘기했으면서 갑자기 이런 태도로 급변했다고 생각한다고 저를 탓한다면 탓해도 됩니다. 그런데 본인의 언행을 한번더 생각해 봤음 하네요. 얘기한 내용을 떠나서 재차 말하지만 제가 나이 많음을 구실로 이러는게 아닌 실제로 내가 나이차가 거의 없더라도 엄연한 차이가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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