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님들 3모는 못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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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모가 잘나온 편이였어요
독한마음 먹고 독서실에서 2달간 수련한 결과
국어는 낮은 1등급으로 백분위가 97이였나 98을 맞았고
영어는 80점대에서 기어다니던 점수를 100점까지 끌어올렸죠
탐구도 사문 하나 생윤 하나 틀렸기에
수학을 제외한 백분위가 99.5였나? 그렇게 나왔어요
고3에게는 최고의 점수였죠
남은 270일 동안 수학만 92점 맞춰버리고 나머지 유지만 해도 거의 올1등급에 가까운 점수를 바라볼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당연히 그게 유지될 것이라 믿었고 수학만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보니까 과목별 밸런스도 조금씩 망가지고 어느새 3모가 진짜 실력이라고 믿고있던 저도 볼 수 있더라구요
결국 6평 점수 망가지고 슬럼프 왔을 때 부터 제 고3생활이 무너져버렸죠
물론 고2 11월달 치고 처음 치는 큰 시험이라서 부담도 많이 되겠죠 저도 알아요 작년엔 여러분과 같은 처지였으니
그러나 3모 잘친다고 특별전형으로 뽑혀가는 것도 아니니 3모 못치셨으면 그냥 못친대로 더 나은 성적을 얻기위해 노력하시고 잘 치셨으면 오르비에 3모 잘쳤다고 째던 중대훌리놈이 있었으니 나는 그렇게는 안되야겠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정진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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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모다맞았었는데 이건시험도아니다하고계속공부함
생각해보면 그럴게아니라좀즐길꺼였음ㆍㆍㆍ
내가언제시험을다맞아본다구ㅠㅠㅜㆍㆍㆍㆍ
저는 즐기다가 망했어요 ㅠㅠ 진짜 제 실력인줄 알고 가면을 써버렸죠
안주하면안됨ㅇㅇ
11모 국어 100점 맞고 한동안 국어 안하다가 사설 모의고사에서 탈탈 털린 기억이 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당
사람에 따라 다르죠. 누구는 못봐서 다음에 잘 하려고 더 노력하고, 누구는 잘 봐서 자신감 생기고 동기부여 잘 되서 더 열심히하고 그런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