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 설립 취지 따지고 할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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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도 취지는 좋음. 모두가 평등하고 잘 살게 하겠다는 것이니까. 이 얼마나 좋은 모토임? 근데 실제로 그거 해보니까 에러가 생겼지요. 어떤 사상에 부작용이 생겨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면 그 취지는 일단 집어 치우고 사상을 뜯어 고치는 게 우선임.
좀 전에 오르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분교가 좋은 취지로 설립됐지만, 분교 설립에 따른 부작용이 생겼으니 옛날 취지 생각할 게 아니라 지금 생긴 문제점을 고쳐야함.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게 이름 한 번 바꿔보자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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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해서 대학 신입생으로 가면 거의 22살 인데 친구 만드는거 가능?
학교 이사회 맘인데 여기서뭐라뭐라할 필욘없음
대통령 맘인데 정책가지고 여기서 뭐라 할필요도 없겠군요.
사립학교는 이사장마음 맞음
아닌데요? 삼성전자도 이재용 마음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기업 윤리 배우시면 그게 자기 맘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임.
학교도 일종의 기업이고, 기업 윤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이런 말은 못 함.
뭐라고 할 수는 있는데 큰 정책은 이사회가 결정함
글고 원세대는 학교 재단에서 전통이나 역사차원에서 안 건들이는 걸로 앎
결정은 물론 그 높으신 분들이 하겠죠. 다만 우리가 의견 피력하는 게 필요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며, 우리 의견이 아예 반영이 안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걸로 친구랑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학생은 단순히 대학의 손님인가? 아니면 권리를 가진 구성원인가? 였었죠
제가 전자였습니다. 학교는 회사고, 우리는 교육 서비스를 구입할 뿐이다. 뭐 학교가 이런저런 사안을 맘대로 결정하는 게 '옳다' 라고는 보기 어렵겠지만 결국 그걸 가지고 내가 뭐라 할 수는 없다는 거였죠. 님도 이런 입장이신 거 같은데.
근데 그렇게 보면, 입시제도는 왜 있을까요?
입학권을 경매에 붙이면 알아서 들어올 텐데, 왜 우리는 돈으로 대학을 사는 것에 반감을 느낄까요?
대학입시라는 하나의 절차가, 우리를 대학의 (발언권을 가진) 구성원으로 만들어 준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돈으로 사는 데도 있죠 ㅋㅋ 아시겠지만 많이 있죠.
대학 선발권은 뭐 대학 재량이니
대학 선발권이 완전히 대학 재량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삼불정책을 표방하고 있고요
돈으로 개구멍을 뚫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나, 그건 절대로 메인트랙이 아닌 편법이죠
고대 세종 고냥대 어때요
좋죠
연대 원주 연짹대 어때요
연새대
어 걔내 원래 연'새'대 아니던가요! 차별화를 두기 위해원주는 연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