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 빅스비에 인력 최소 3000명 투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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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탑재할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Bixby)’ 개발을 위해 최소 3000명이 넘는 개발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진행한 각종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많은 소프트웨어(SW) 인력을 투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3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빅스비 개발에 참여하는 인력을 꾸준히 늘려, 현재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포함한 연구개발(R&D), 테스트, 기획 인력이 줄잡아 3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빅스비를 활용한 ‘엔드투엔드(End-to-end)’ 기능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엔드투엔드 기능은 입력에서 출력까지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삼성페이와 연동해 제품탐색과 가격비교, 결제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 커머스를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S8 사용자가 “OOO 제품 최저가 구매해줘”라고 말만 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제품을 골라 결제까지 해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플랫폼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세탁기 등 모든 가전사업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 개발은 무선사업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전부(CE)와 네트워크사업부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민경 IBM왓슨연구소 팀장을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 상무로 영입했다. 현재 김 상무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가전 관련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한 개발자는 “내부에서 인공지능에 뒤처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AI와 관련된 스타트업 인수와 투자를 지속하는 배경에는 인공지능 스타인재 영입 때문이다. 빅스비와 개발과 관련된 인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5000여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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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습니다 이기고 싶으시면 저는 손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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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이걸 아무도 안쓰네
스마트폰 처음 보급될때도 대단했는데 또 엄청난 변화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