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등급이 왔다갔다..불안해요ㅜ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45009
여태까지 언어 인강같은거 한번도 들어본적 없구요
그냥 감으로 풀고 제 생각대로 풀고 이랬어요
1학년때부터 모의고사보면 계속 1등급나오고 가끔 2등급나올때 있었구요, 작년 9월모의원점 100점, 이번 3월모의도 100점나왔는데
4월에 갑자기 2등급이 떴어요..
갑자기 불안해지네요ㅜㅜ
문제는 문학인데 전 그냥 지문 읽고 제 느낌대로 풀거든요..ㅜㅜ
기출분석도 하고있고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으려고 노력해요.
하루에 비문학 지문 세개하고 문학 지문 2개씩 기출분석하고있고 주말마다 시간재면서 모의고사1회분 풀어보면서 실전연습하고있어요.
근데 갑자기 2등급뜨니까 여태까지 제 방법이 잘못된 것 같아서 불안해 미치겠네요..
지금이라고 인강듣고 문제 푸는 방법 새로 정리할 필요가 있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충 56개품 Day 7개풀었으니까
-
가정이루고 애낳고 차있고 집있고 이게씨발..대학다녀보니까 나같은 새낀 취업은 할...
-
반수생이고 국어 공부는 거의 안 한 노베입니다 마닳이랑 국일만 사고 하다가 혼자서...
-
공식 몇개 좀 유도해서 익숙하게 만들고 드디어 수1수2 이니셔티브와 미적 유틸리티를..!
-
미적 4-5임 ㅅㅂ ㅠ 2등급이 목표에여
-
공부기록겸 비계하나파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
태리가 타서 이뻐보이는건가
-
애니 추천해주셈 28
러브라이브,러브라이브선샤인,리제로,우마루,일상,던만추,코노스바,원펀맨,귀칼,슬덩...
-
머리 길면 총 맞을 확률 올라가나?
-
커피 0
우선 제게 커피는 그냥잠깨는 용도뿐입니다 가루로된 커피를 물에 타서 먹는것보다 그냥...
-
이상형 10
좀많이연상
-
질받 1
ㄱㄱ
-
일단 방학에는 0
수학이랑 공군 준비 병행해야겠다 다른건 괜찮은데 수학은 일정궤도까지 올려야 어딜 가던말던 할득
-
무물보다받음 4
고고혓
-
금수저: 도전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성공 (흙수저: 도전 실패 끝)...
-
애니나볼까 6
잠은안오고 아파서 공부하면 머리아프고 답은...
-
물론 나빼고
-
강E분 우기분 1
현강이냐 인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전과목, 국수영과 1.15정도 되고 생기부는 공대쪽이라 학종은 아예 안될거같네요....
-
틀린 선지가 보임 이제는... 사설에 절여져버린 나...
-
문학: 김상훈 vs 강민철 vs 김승리 vs 정석민 독서: 강민철 vs 김승리 vs...
-
댓글 정답 1빠에게 1500덕
-
이상형 2
나한테 덕코 잘주는 사람
-
자야지. 2
니들도 잘자시오. 낼 보겠소
-
과외생 귀여운점 10
숙제 내주고 추가자료 줄 때 두께 좀 두껍다 싶으면 받으면서 흙흙이라고 말함...
-
맛있는거먹고싶다 9
흠냐
-
담배를 끊을 수가 없음
-
장학금 100만원 ~_~
-
젠장 또 무물보메타야 17
1시까지
-
선넘질받 16
질받및 맞팔구
-
1,2주차 해설지 67쪽에 있는 흑인히스페닉 지문 기출출처 알려주실분 구합니다 ㅠㅠ...
-
나도무물보>< 18
보쌈이먹고싶은밤이네요...
-
ㄷㄷ
-
고요한 종말에 귀가 멀게 해주마 근데ㅡ이거 역설법인가
-
https://orbi.kr/00068674553 ???
-
아니 저 많은걸 어케 다 외우고있는거지 그리고 난 역사 배울때 뭔가 너무...
-
2등급 까지 공부할때도 솔직히 시립대같이 과탐 가산점 큰대학 노릴거면 생1런 해도...
-
의외로7차는찾아보면잇는데 07이나09는없네
-
하사십 빅포텐 0
빅포텐 시즌3 풀다가 잠깐 보류하고 하사십 다 풀고 다시 넘어왔는데 둘이 맛이 겁나...
-
연도순인가요? 큰 틀에서는 연도순이 맞는 것 같은데 예외가 드물지도 않은 듯해서...
-
중딩때부터 역사만 잘했었는데 쌍사 ㄹㅇ 개재밌음 연표 외우는게 좀 빡치긴 하는데...
-
질문받습니다 5
마감됐습니다
-
올해 일반사회 얼마나 어려워질지 몰리서 좀 쫄리네
-
개인적으로 1~3회가 훨씬 어려웠음 객관적으로 봐도 계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발상이...
-
ㅇㅍㅇㅍ 8
어푸어푸
-
절대 수학 풀다 재미없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당...
-
킁킁..
-
궁금해서
-
무물보 7
받아요 평소에 못 하던 질문들이면 더 좋아여
저 역시 겪었던 일이라 남일 같지 않아 답변드립니다.
언어실력이 있는 학생이 감으로 풀다가 정말 잘하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볼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제가 3년 내내 잘보다가 하필 갑자기 못보는 때가 수능이라서 재수했습니다.
그 뒤에 재수 중에 방법을 고치고 좋은 결과를 얻었고
그 때의 일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언어 과외를 해왔고 앞으로도 언어강사를 할 것이니 참 그때의 일이 저에게는 큰일이지요.
어쨌든 실력이 있는데 중간중간 갑자기 못보는 경우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감으로 푸는 습관을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수능때는 긴장때문에 감으로 풀면 갑자기 떨어질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매년 사설에 모의평가까지 잘보다가 수능만 망하는 학생을 매년 가르칠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금 글에서 그 학생들의 과거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수능때 망하는 학생이 반드시 언어를 못해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은 있지만 불안한 감에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감에 의한 풀이를 논리에 의한 풀이로 바꾸고 평가원 사고를 정립할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원래 언어 막 3등급 기고 그랫엇는데, 언어는 불안함 속에서 얼마나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가가 관건인 것같네요..
물론 심리적인 측면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평정심이라는게 얼마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는가, 뭐 이런걸 뜻하는 것같아요.
근데 불안하다고 해서 무작정 공부방법을 바꾸거나 커리를 갈아탄다면, 원래 잘 길러놓은 습관까지 바꾸어버릴 수 있기때문에 무책임할 수도 있지만
그냥 쭉 밀고가셧으면 해요. 어차피 공부에 절대적인 길이 잇어서 그것만 따라가야한다는 법은 없잖아여
결국 어느 길이든 간에 목적지는 만점에 맞춰져잇는거니까 그리고 지금 모의고사가 잘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11월의 수능에서 점수가 잘나오는게
훨씬 더 중요한 거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하시는 공부법을 믿으시되, 그 틀 안에서 점진적으로 미진한 부분을 수정해나가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