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손 [354048] · MS 2010 · 쪽지

2011-05-15 16:01:52
조회수 925

4반수생인데, 요새 슬럼프인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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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요새 공부는 안 되고 마음은 너무 답답하네요.

한양공대 다니는 4반수생인데,
학교에서 거의 아싸처럼 다닙니다.
요샌 뭐..귀찮아서 학교도 잘 안 나가는데,
전액장학생이라서, 등록금 아까운 생각없이 적절히 학고만 면하자는 마인드로 학교생활하면서
수능공부에 임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지니 슬럼프에 빠질 기미가 보이네요 ㅠㅠ
주말에 독서실에서 이런 글이나 싸지르고 있으니, 이미 슬럼프에 빠졌다고 봐야겠네요
수험생활 4년째지만 5~7월은 공부하기 정말 싫은 달인것같아요....

게다가 올해는 부모님 몰래 반수하는거라 부모님 눈치 봐가면서 수능공부해야되서
공부 시간확보도 잘 안 되고, 자금적 압박도 심하네요 ㅠㅠ
듣고 싶은 인강하고 EBS 문제집 사야되는데 돈이 없다는...ㅠㅠ

게다가 길거리에 귀요미들은 널려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군대 갔던 친구들도 하나 둘 씩 제대러쉬 시작하고...... 

답답해서 뻘글 좀 쏴질러봤습니다..
주변에 4수하는 친구가 없어서 신세한탄할 곳도 없구,,,,
스트레스 해소할 곳이 없네요...

에휴, 어차피 이렇게 된게 다 제가 못난 탓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마음 다 잡고 수능특강이나 풀러 가봐야겠네요..
오르비의 수험생 여러분들도 다들 열공하세요~


올해 12월에 연세대 합격증 들고 마음껏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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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색 · 357040 · 11/05/15 16:11 · MS 2010

    힘내세요 ;; 저두 반수 해서 원서 실패해서 +1 됬어요 ㅋㅋㅋ 저두 슬럼프네요 지금 여기에 글 남기는거 보면 ;; 빨리 공부하러 가야 겠네요 파이팅

  • 육손 · 354048 · 11/05/16 02:30 · MS 2010

    저두
    반수만 3년째네요.
    09때 시립대 갔다가 반수
    10때 한양대 자연과학부 갔따가 반수
    11때 한양대 기계에서 또 반수...ㅠㅠㅠ

    파이팅합시다!

  • 大望 · 330687 · 11/05/15 17:05

    저도 사반수인데 ㅋㅋㅋㅋ 적당히 쉬엄쉬엄 합시다 주말에는요..할때 열심히하구요.....
    인생 길게보자고요

  • 大望 · 330687 · 11/05/15 17:06

    귀요미 공감입니다...............흑흑

  • 육손 · 354048 · 11/05/16 02:31 · MS 2010

    힘내세요.

    내년에 연대에서 같이 만나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