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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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제일 친한 친구 ej는 자기관리를 무척 중요시하는 아이다
우리가 첨 만난 14살때부터 우린 그런얘길 늘 했었다
남자한테 무시당하지않고 살려면 일단 내 능력이 되어야하고
그것은 외모와 내 일에서의 능력 둘 다 포함한다고..
그래서 우린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멋지고 당당한 여자가 되자고 늘 말했었다
결혼도 솔직히 별로 하기 싫었고..
제일 싫어하는 여자들 유형이 신데렐라컴플렉스였다....
둘다 약간 페미니스트적인 성향두 있는거같다ㅋㅋㅋㅋ
난 여전히 그렇긴 하다.. 흔히들 취집이라고 말하는거.. 난 너무 싫다
누구 덕보면서 얹혀사는거보단 내가 내 일을 하면서 '나'로서 사는게좋다
기대는거말고.. 내 능력으로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
그리고 여자로서의 욕심도 있어서 외적으로도 예뻐지고싶고 몸매도좋아지고싶고
이쁘게 꾸미고싶고 뭐 그런거... 요샌 더 관심많아지고
정말 내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부도 하고
근데.. 그래도 솔직히 생각은 정말 많이 했는데 실천은 많이 안한거같다
말로만 공부해야지 시험준비해야지 하면서 일주일정도 했나?...
매번 이 핑계 저 핑계대면서 안하고.. 다이어트두 맨날 그렇고
근데 얼마전에 ej를 만나고 정말 많은 반성을 했다
재수해서 이번에 대학을 들어간 ej는 ..
목표였던 인서울도 해냈고 학교 생활도 잘하구,
자기 전공인 연극영화과 공부를 위해 학원도 따로 다니고
연극제가 있으면 꼭 챙겨서 매번 보러가고 시사회도 그렇고
놀기도 정말 좋아해서 클럽 페스티벌같은데도 많이가구 옷이나 패션에도 관심이 더 많아지고
안그래도 정말 날씬하고 몸매 좋은앤데 다이어트도 계속하고있고
그러면서 알바도 평일 주말 열심히 다 하구 있구...
난 그냥 내 생활에 안주하면서 대충대충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내 친구는 많은 모습이 달라져있었다... 그래서 참 많은걸 느꼈던거같다
매번 생각만하고 실천하지못했던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 ㅜ.ㅜ
맨날 학교도 대충 다니구 공부도 대충 끄적끄적하구.........흑흑 ㅜㅜ
진짜 공부도 열심히하구 다이어트두 하고 해야징
늘 잘될거라고 7년전부터 외쳤던 우린데..ㅋㅋㅋㅋ
우리가 기대했던 21살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아니 넌 가까운거같지만ㅋㅋㅋ 휴
일단 날 더 사랑하구 날 더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20대를 위해서!>_<
힝힝힝.... 넘 부끄럽다 내가 ㅠ.ㅠ
+)오늘은 300일!! 비록 만나진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있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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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오 깨어있는 여성이네요ㅋㅋ
"나"로서 사는게 좋다 맞는말입니다
신데렐라컴플렉스에 사로잡혀 잘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려는 여자들은 한심해보여요
금테로 두른 새장의 카나리아가 되기보다 창공을 나는 새가 되는게 훨낫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