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공? 의대?.....영재고? 과고? 자사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42475
중3 아들넘이 서울영재고,한국영재고 안가고 지방 과고간다는데요...
저는 아들에게 영재고,과고가면 의대 포기해야하고 중3이 진로를 정하기엔 너무 이르니까,
고교 진학후에 충분히 고민해서 의대/설대 선택할수 있는 자사고 가는걸 권하고 있는데...
아들은 의대는 싫고, 서울대 공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어차피 서울대 공대갈거면 괜히 영재고 3년 박터지게 경쟁해서 서울대 공대가느니,
그냥 지방 과고가서 조기졸업 2년에 서울대 공대 가겠다는데...
아들은 수능 보기 싫다고 하고, 현실을 잘 몰라서 그런것도 있고...
부모로서 어찌해야할지 잘모르겠네요....
조언 기다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침부터 왜이래 이거
-
이건 도대체 어느 평행세계지
-
야구 응원석 간다앗
-
지구 지엽 1
지구 사설 풀 때 마다 새로운 개념이 튀어나와서 당황스러운데 지엽같은거 안빼놓고...
-
난 강사들 평가원스럽다는 말 싫어하는게 이해가 안됨 8
논리적 비약 없고 제일 깔끔하고 깊이있는게 평가원 글인거 맞는데 사설에서도...
-
그니까 만약 화학 무보 백분위가 98이어도 보정하면 작수만백대로 97이 될수도...
-
뉴진스는 어쩔 수 없나...
-
아기기상 2
과외 없어 행복해ㅜㅜㅜㅠ
-
안녕하세요, 자이오노스입니다. (닉네임이 어렵죠? 편하게 불러주세요. 제 본명은...
-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다," 홍준표 전...
-
어려운 문제만 푸는건 정말 의미 없는거 같음 그걸로 몇시간씩 붙잡고 있는건 더...
-
삼수 동안 외모 신경 안 쓰고 살다가 대학 들어가서 노오력을 해보려고 하는데 겨우...
-
과탐 3퍼가산이 2
사탐 95 = 과탐 88 맞음?
-
노화는이제그만. 1
이미충분히겪엇어,..,
-
캬캬 많은 제약에서 벗어났다. 혼자 여행 갈 때 이제 모든 과정을 혼자 할 수 있겠군요
-
정부가없어졌자너 ㅋㅋㅋㅋㅋ
-
부모님 두분 다 교수님이었구나… 아버지는 의대교수… 프랑스출생부터 부모님 유학 남다르긴한것같았는데
-
이번엔플레가기프로젝트를,,
-
칸 나뉜거 거슬려서 칸없음. 큰 크기를 위해서 다른 글귀 없음 제2외국어 본인이 안...
-
우웩~~
-
작년에 수능은 0합 0 이상 이런거였던거같은데 이번엔 다 표점같은걸로 바꼈네.. 빡세진건가
-
모이려나
-
2학기에 6학점으로 반수 괜찮을까요.. 작수 35232 3모 24x11 5모...
-
바로 롤 키기 4
쉬었다 함
-
어지럽노
-
ㅠㅜㅜ
-
독서 -1 문학 -1 95점인데 1등급인가요? 백분위는 몇정도 나올까요? 등급컷 어디서 보는 거지
-
전글 참조 많관부
-
기관사님이 깨워주심 ㅋㅋㅋ 주안에서 내렸어야했는데
-
발바닥 핥기 0
미소녀 발바닥 할짝할짝
-
시험지에 엄청난 킬러가 없으니까 쉬워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평균이 너무 높음
-
김승리 허슬 5회차는 4개 틀리는데 tim6회차는 13개 씩 틀리네 도데체 뭐가...
-
주말공부를 해볼까
-
전 뉴런+수분감으로 1번 정도씩 하고, 다시 돌아보면서 표시해둔 것만 풀어보는 정도로 하는 중
-
기절해서? 병원 갔는데 부모님이 우시면서 재수 그만하라고 하셨는데 포기하는 게...
-
비문학 사회 경제 제재 단원별 기출 모음 (2) - 수요·공급의 원리와 탄력성 1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이번엔...
-
다들 안뇽 3
머함?
-
언매하던 예전엔 다 풀면 +6~7분 오바되던데..
-
주글뻔 ㅎ ㅡ ㅎ
-
이거 좋은듯? 원래는 무조건 A건너뛰고 B C부터 봤는데 그냥 조정식처럼 ABC 다...
-
나라지키러 가놓고 외출나와서 스카에서 수특펴놓고 있으면 보기 안좋은거 모르나..?...
-
"하이호" 처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이다.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하이호!...
-
확통런하니깐 4
마음이 편하구나
-
가난이 군대같이 오리라
-
제발 ㅠㅠ
-
김승모 1회 문학 어렵지않나요?
-
길고양이 인증한다 10
자주 보이는 길고양이임
공부를 꽤 하는 학생이군요. 다른 부모님들이 보시면 부러워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학생이 고집이 있어 보이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고집도 있으면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이 있네요.
제 지도 경험상 이런 학생들에겐 현실에 대한 인식보다는 진로에 대한 충분한
의논이 가족간에 그리고 학생의 개인적으로도 선행되는 것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공대를 가고싶어하면 왜 그런지 등도 충분히 의논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기졸업은 영재고도 가능합니다. 조기졸업자체에 촛점을 맞추기 보단
서울대공대 또는 공학계열로 자신이 꿈을 펼칠것에 목표를 두기 바랍니다.
지방과고 조기졸업이든, 영재고 조기졸업이든 수능을 안보고 가려면
서울대는 특기자 전형을 통해 입학해야하는데 일정한 학력수준과 이공계 전공을
할만한 소양을 검증받아야합니다. 그럴려면 공부 많이 해야합니다.
학생이 공과계열에 대한 열의가 있고 적성이 있다면 이왕이면 수재들이 모이는 곳에서
서로서로 더많은 도움과 자극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이 질문 위의 질문에선 부모님은 아이의 고교진학의 선택은 들어주면서(지방과고)부모님의 희망인
의대에 진학하는 것을 물어보셨는데 지방과고에 가도 수시, 정시로 의대 진학합니다.
세부 입학정보에 대한 것이라면 고교진학 후에 변동 등이 있으니 총론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쪽집게시네요....제 아들을 잘 아시네요....다른쪽은 배려심이 많은데 공부는 똥고집입니다....
수학 학원은 바꾸래도 절대 안 바꾸구요.....중1때 올림피아드 준비하라니까 절대 안한다고하고....
초등,중등 지금까지 내내 항상 전교 1등이니까 부모인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수업시간에 너무 집중해서 아들놈 눈치를 본다는 학교 선생님,학원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좀 희한한 녀석입니다....지가 지방과고 간다니까 어차피 과고가긴 갈겁니다....
사실 지가 갈 실력을 갖추고 지가 가고 싶은데 간다는데 부모라도 할말은 없습니다....
이공계 현실이 점점 답답해지는거 같고, 현실로 안정적인 직업을 권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언 도움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