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일로 너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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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영재고 시험 쳐보고 싶어서 (안 치면 후회할 것 같았음) 자소서에 수과학 선행한다고 내신을 던져가지고 첫 시험을 못봤었어요.근데 그걸 계기로 애들이 계속 무시했었어요. 1년동안. 영재고는 당연히 떨어졌고 어떤 애들은 제가 지원했다는 사실도 몰라서 그게 제 평소실력인 줄 알고; 어디서 공부 잘하는 척이냐, 쟤 공부못해~ 00 빡대가리야.나보다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계속 그러니까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어요.그런데 제가 1등이 아니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는거에요. 지금 돌이키면 너무 후회돼요. 넌 나보다 잘해? 이 한마디라도 할걸 도대체 나는 왜 꾹 참고만 있었을까.자사고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가지 말라 하시고 공부에 의욕을 잃었었어요.(못 간 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그러다가 진짜 지원 못할 성적을 받고 나보다 못했던 애가 1등해서 떵떵거리며 다니고...나보다 가내신도 낮은 애들이 지원하는 것 보고 정말 열불이 났어요....내가 무슨 말을 하든 믿어주지 않을거고. 내 옛날 성적표 가져와서 보여줄 수도 없는거고.그러다가 스트레스로 입원까지 했었어요...그리고 졸업할 때까지 저는 이도저도 아닌 애였어요 공부도 못하면서 척만 하는 애...사실은 내가 더 잘했는데...진짜로...고1때 아이들은 정말 좋은 아이들이라 괜찮았지만...아직도 공부하다 그 애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생각나서 제 가슴을 후벼파요.차라리 같은 학교면 지나가다 쌍욕이라도 할 수 있을 텐데 다른 학교로 가버려서 갑자기 C발아 니가 예전에 나한테 이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즘은 공부 안하면 불안해 미칠 것 같은데 공부만 하면 걔들이 생각나니 너무 괴롭습니다좋은 대학 가서 복수하면 된다지만 자신감이 뚝 꺾였네요한심하죠? 정작 걔들은 아무 생각 없을텐데 나 혼자 훨씬 지나간 일에 갇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있네요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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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주에 있는 교회를 다니는 중학생인데요.. 아무리 봐도 정말 이건 인정할 수...
원래 가해자는 발뻗고 자는게 세상 이치
걍 잊어요
중학교때공부갖고무시함?머지
마음비우셈
특목/자사 가면 다 되는 줄 아는 애들밖에 없었어요...뭐 내가 갑자기 날잡아서 붙잡아두고 설명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말이 안 통하니 이길 자신이 없달까 후 그냥 잊어야겠어요
저는 그런 일 있으면 기억해두고 공부 안 될때마다 떠올리면서 했어요
저는 반대로 공부하다 계속 생각이 나서 못하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저도 영재학교 준비할 때 내신 던져서 평균점수에 수렴하는 점수받았지만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
3학년 때 안던졌어도 과학고 면접 때 내신가지고 까이진 않았을 텐데
ㅎㅎ그래요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영재고 준비생인데 떨어지고 공부하는 척만 오진다고 무시받고..
결국 사정상 이사를 하고 정말 친구 몇 명 빼고 전부 잊었어요
그냥 잊고 대학으로 승부볼려고요...화이팅
아니 진짜 꼭 정작 자기는 열심히 하지도 않는 애들이 그래요 진짜 사고방식이 이해가 되질 않는 애들...
내 노력을 말 한마디로 무너뜨리는 애들...
어떻게 잊으셨나요ㅠㅠㅜㅠ전 너무 혼자 바보같이 끙끙 앓아요
쪽지드렸어요
ㄴㄴ 절대필요없음
저도 요즘 그런 것때문에 걱정이네요.. 자꾸 공부할 때 생각나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