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선 박근혜 공주님~ 소릴 들을 수 있음

경북에 산 지 7년 다 돼 가는데 ㄹㅇ 답없는 동네예요.

지 할아버지가 노무현을 너무 싫어한다면서 되도 않는 소리 짖기더니

어느새 일베충이 되어 있고 (급식에서 어묵탕 나왔는데 세월호 유족 조롱까지 함^^)

이번에 순siri ㄹ혜 게이트 터지고 나서도

'뭔 상관이야. 좌파들도 똑같이 해먹잖아', '아빠 잃고 얼마나 불쌍하게 살았겠니. 좀 이해해줘라.',

'근혜는 잘못없어. 그럴 사람 아니야'하며 쳐빨아재끼질 않나

12년 대선 후보 나올 때도

'박근혜 저 사람이 한 번 해야돼. 이젠 할 때가 됐어.' 말하는데

박근혜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없음. 그냥 해야 된다고 함 ㅋㅋ 

'좌파 저것들은 그냥 빨갱이에 드럽게 매번 해쳐먹기만 하잖아.

저것들도 해먹는데 우리는 왜 못해먹는데? 좀 등쳐먹어도 괜찮아.' 하며 비리를 합리화함.

실상은 우익들이 훨씬 더럽죠. (진보도 드러운 건 맞음)

방송에서 '공안통치가 나쁜 겁니까? 민주주의를 위한 건데'라는 개소리나 떠벌리는

개쓰레기 종편 TV조선, 채널A 이딴 데'만' 보고 생ㅈㄹ 발광을 떠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음.

편협, 편향의 끝장을 달리는 지역임.

전라도 땅을 밟아본 적은 없어서 거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뭔 사이비 교주 모시듯이 함. 단체로 사상교육 받는 느낌임.

국정교과서 찬성, 위안부 합의 옹호 같은 친일 매국노 짓 벌이는 건 생각도 안 함.

그래놓고 백날천날 진보만 보면 무조건 빨갱이 빨갱이 이 난리 치는 거임.

(보수 세력들 보고 무조건 일베 취급하는 진보들도 잘못된 것임)

20대 총선에서 호남 지역은 더민주를 지지하다 국민의 당으로 돌아서고

전북 전주, 전남 순천은 새누리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이로운 결과를 보였으나

(하필 뽑아놓은 순천 지역구가 이정현인 건 함정ㅋㅋㅋ)

경북은 그딴 거 없음. 새누리 후보 지지율이 50~60~70%임. ㄹㅇ 극혐^^

그 당시에는 여당이 1개밖에 없었으니까 보수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겠지만

분열된 지금도 제 주변 보면 여전히 ㄹ혜 시다바리들 넘쳐나요. 아직도 잘못이 없다고 함^^

그냥 정치 관념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임.

평소에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런 식으로 대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추가) 5.18 보고 폭동이라며 조롱하는 놈들 많음.

제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았네요.

물론 깨어 있는 보수 분들도 계시지만.

이 미친 동네에서 살면서 느낀 건

여러 신문사, 방송사의 기사들을 비교하며 보는 건 당연한 거고

한국은 보수, 진보를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는 것 같아요. 둘다 너무 더럽고 북한 문제도 엮여있고..

무엇보다도

1. 자식 앞에서 정치 얘기 하지 말자. 애가 세뇌당한다.

2. 75세 이상은 투표권 박탈해야할 듯 하다. 진짜 말이 안 통한다. 답이 없다 정말.

3. 한 쪽만 빨아재끼면 안 된다.

는 걸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