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시결산 및 2012 대비 칼럼 - 지역균형 관전포인트 2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6229
다산초당의
2011 서울대 수시 결산 칼럼
2012학년 입시를 대비하기 위해 전년도 선발방식의 결과를 통해 변화된 올해 입시를 예측하는 칼럼을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학년 서울대 수시 결산 칼럼은 총 6회에 걸쳐 지역균형, 기회균형, 특기자편으로 게재합니다.
2부. 지역균형 관전 포인트
2011
(아래의 학생은 2011학년 필자와 면접대비를 했던 지균 합격자로서 설명의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https://s3.orbi.kr/data/file/cheditor4/1102/9jRnYZZKUOlkeKz2mn4pw91M.jpg)
위 학생은 종전의 지역균형의 선발 방식이었다면 내신 점수 부족으로 경쟁률에 따라 1단계는 가능할 수 있으나
최종 합격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특기자로 지원하기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스펙면에서
1단계 합격 역시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2011학년 바뀐 지역균형 전형에서 합격을 하였다.
이 학생의 합격 핵심은 수학 과목에 대한 꾸준한 흥미와 재능이 내신, 교내외 경시 실적, 동아리 활동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꾸준한 리더십을 통해 사회성을 증명했으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자신이 지원한 수리통계학부에 대한
관심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필자가 면접을 대비한 학생 중 종전 점수로만은 지균 합격이 어렵다고 예측하던 77점 -76점대 학생들의
합격도 여러 명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학과 관련 관심이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내신 점수와는 별도로 학업에 대한
교과 외 활동 등이 있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통해 자신이 쌓아온 것에 대한 의미를 인지시키고 학업 외에도
향후 비젼과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했다.
이러한 전형 방식의 전환 때문에 만점이나 고득점을 받더라도 탈락생이 나오고, 점수가 낮더라도 좀 더 우수한
교내외 활동과 비젼이나 학업에 대한 소신이 분명한 학생이 선발된 것이다.
2012 지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주변의 눈이 아닌 입학사정관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라”
2012학년 지역균형은 본격적인 입학사정관제로 변화될 것이다.
먼저 종전의 고교별 3인 추천에서 2인 추천으로 축소되는 대신 단계별 전형이 아닌 내신+서류+ 면접의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되어 내신점수는 기준일 뿐 절대평가 영역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대학입장에서는 학업 외에도 좀 더 다양한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면서도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균으로 합격을 생각하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의 출발은 입학사정관의 눈으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평가해보고, 매력적인 1차 평가서로 기록되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제 지균은 내신만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몫이 아니다.
특기자가 개인의 역량이 강조된다면, 지역균형은 학생의 실력과 학교 프로그램의 조합이 강력할수록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학생은 고1 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학업은 기본이고 수능도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나와야 하며,
다양한 교과 외 활동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학생 개인만의 노력으로만 만들기에는 여건상 쉽지 않다.
학생이 받은 교외 수상이 학교의 프로그램 속에서 얻은 결과일수록 유용할 것이며, 학교가 몇몇의
우수 학생 내신에 기대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교자체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이 전체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 줄 수 있는 것을 개발하여 학교의 실력을 높아야 한다.
그래야 그 학교에서 만든 프로파일과 추천서의 영향력이 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학교가 지방이라서, 낙후지역이라서 또는 학생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학력신장 관련
프로그램을 소홀히 하여 우수 학생의 학생부 내역을 빈곤하게 만든 고교는 지금까지 학생 내신관리만으로 얻었던
서울대 배출 실적과는 이별을 고해야 할 것이다.
< 3부. 기회균형은 다음에 올립니다>
필자: (주) 소도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정진
소도홈페이지 가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독서는 한두개 틀리는데 문학은 25-30분 걸려서 다 풀어도 10개씩 틀려요 ;;;
-
메디컬 종합전형에서 괜찮나요 동아리랑 진로는 그래도 잘 써준거같은데 자율에는...
-
생김 ㅋㅋ
-
그냥 게시물로만 봤던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신기하네요 5
뭔가 유명인 만나는 느낌..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카톡 오픈채팅으로 인증하실 분 구합니다 서로 끝까지 지켜봐요
-
학원을 꼭 다녀야한다면 이유도 함께..ㅎㅎ
-
현재 점수대는 70후반~80초반 정도 나오고 있으며, 공통은 2~3문제 제외하고 잘...
-
산에있어서 공기가 맑아서 그런거같음 ㄹㅇ 별거아닌이유라고 생각할지모르겠는데 서울대...
-
어느새부터 일반피자는 치즈가 거의 없어졌어..
-
준킬러 기조에 강화되어있는 테마별 방법론을 아시는분께 단기적으로 과외받고싶습니다....
-
실전강의로 공식, 실전개념, 발문해석 6~7초 수완으로 계산 매꾸기...
-
수능 응시생들이 재능 없으면 뭣도 안된다는 현실 깨닫고도 미련하게 수능판 남아있는게...
-
흐엉
-
하사십은 너무 어려울까요??? 시험만보묜 점수가 별로 안나와서 미니모고 형태인...
-
설맞이 vs 드릴드 고민중
-
씁 아무리 6모 나름 괜찮게 보고 더프는 사설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신경을...
-
친구고민이에요 재수때 수능날 의대갈성적받고 수시납치당해서 약대갔는데 이미 학교...
-
이번주에 반수상담 되게많이 오던데… 6월쯤부터 시작하는줄
-
화가난다!!
-
새벽에 들으실분 공유 해드림. 싸게 답장 주세요
-
애기때 세례받고 어릴때부터 복사했는데 안나간지가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다니고 싶네요..
-
지인선 도형 문제랑 좀 유사하네요 갓 인 선
-
시발점만 하고 적당히 예전 기출 좀 푼 상태로 시냅스 풀리는데 (챕터당 2-3문제...
-
문학 유네스코 최근기출은 다했는데 이제 옛기출이랑 n제중에 뭐부터 하는게 맞을까요
-
뜨는이유가 뭔가요? 풀이스타일이 어떤가요
-
If learning to communicate with others is a...
-
공부는 재능인걸 깨닫는거같음 운동이나 예술에 비할 순 없지만 공부도 재능의 영역이 꽤 큰듯
-
더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 생각하지말고 120일 남아있음에...
-
천만덕 가쥬아
-
으르르르르캬ㅑ캬야캬야컁
-
그냥 자요 금지
-
42일차
-
작년에는 빨리 해 주더만 왜 이러지
-
아이도루와합방
-
교재 없이 필기하면서 들어도 괜찮은가요? 노베이스 문해원 들었었는데 다 칠판에 띄워주는것 같아서요
-
공부어케해야할까요?ㅠㅠ 6모는 국어때매 망함+N수생.. 때문인 것같고 7모는...
-
근데혼자해외가본적없어서무서움
-
글쓰기는 좀 그런 내용이거나 글 일일이 삭제하기 귀찮을때 글 굳이 안싸질러도 하루...
-
펌은 무조건 브랜드 미용실 가는 게 맞는데 단순 커트는 오히려 블루클럽이 더...
-
현정훈쌤 7
서바 시즌부터 처음 듣는데, 지금 복영보고도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 라는...
-
공군 일반가서 헌급방?받으면 육군이랑 걍똑같다는데 일반으로 갈꺼면 공군갈필요없음??
-
도함수 활용 풀고있는데 구라안치고 대표문제랑 난이도 상만 풀어도 될거같음 그냥 그...
-
메가보다 후한거 같은데 작년에는 잘 맞췄나요?
-
5~8번,18~19번 = 기존 시험 11~13,20번급 9~11번 = 기존 시험...
-
배운지 너무 오래되어서 막혔어요 그런데 순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서...
-
재밌었고 좋은 추억 많았으니까 머무리는 확실하게 하고 가고싶어
-
일단 최대한 좋아보이게 나름대로 적어봤는데 님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쪽지좀 확인해주세요!~~
으악 77점 합격 나도 희망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