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수가 쓴 한국여성에 관한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5382
2008년 '초식남'이란 단어가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난 내 귀를 의심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남성스러움을 갖고 있는 한국 남성에게 초식남이라니? 그때는 아직 한국에 대해서 무지했던 상태인지라 그 이상의 생각은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곱씹어보면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국은 예로부터 '한민족'이라는 철저한 민족주의적 사고를 지니며 단일민족성을 내세우던 국가였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결혼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우선 한국의 국제결혼 증가율을 알아보자
1980년대 초 한국의 국제결혼율은 0.3%에 지나지 않았다. 당시 한국에서 국제결혼은 지식인층의 유학생활중 결혼과 한국에서 자란 올드커머 화교와의 결혼이 전부였다고 할 정도로 미미했다 1990년대 초 3.5%로 늘어나지만 이것은 한국의 시골 남성과 동남아시아 여성간의 금전적 이해관계가 얽힌 결혼의 증가탓이지 진정한 의미의 혼인이라 보기 힘든 것 이었다.
한자릿수를 맴돌던 국제결혼율을 2003년 두자릿수를 돌파하더니 2005년13.6% 2010년 15.7%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즉 결혼하는 10쌍중 1.5쌍은 국제결혼인 셈이다.
전문기관의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남성중 반드시 한국여성과 결혼하겠다는 5.7%의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랑한다면 국적과 상관없이 결혼 할 수 있다는 47%, 반드시 외국여성과 결혼하겠다는 4.1% 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봤을때 한국 남성에게 더 이상 민족성에 얽메힌 사고는 기대하기 힘들며 사랑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 굳이 한국여성이 아니더라도 결혼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요소들이 한국남성들을 변화 시킨 것일까?
일단 인식의 전환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 덕에 지금의 젊은 세대는 유학 혹은 여행 형태로 외국인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또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많아짐에 따라 한국인에게 더 이상 외국인은 두려운 미지의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 해소는 남녀 불문하고 일어났을터인데 어째서 한국남성들만이 외국이성을 찾게 만들었는가?
시각을 조금만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 그렇다 한국여성에게 있다.
한국 여성들은 그동안 한국 남성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기만 했을 뿐 그것을 되돌려주지는 못했다.
내가 봐도 한국남성들은 참 친절하며 로맨틱하고 자상하다. 아시아에서 이런 남성상을 찾아 보기 힘들다
일본,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여성들에서 한국남성의 인기는 절대적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높다. 나에게는 슬픈일이지만 일본남성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말이다.
아시아에서 한국 남성의 이미지는 대체로 남자답다, 상냥하다, 여자친구에게 최선을 다한다, 로맨틱하다 라는
이미지가 있다.
아시아 최고의 남성을 상대하는 한국여성들은 과연 아시아 최고의 여성일까?
한국 여성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렇지 못하다.
베트남을 제외한 아시아 어느나라에서도 한국여성이 인기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아시아에서 한국 여성의 이미지는 성형, 성격이 거칠다, 여왕님이 되고 싶어한다, 이기적이다.
한국 남성과 비교해 봤을때 너무나 극을 달리는 평가이다.
(만약 내 칼럼을 한국 여성이 본다면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분명 한국 남성들도 어린시절 부모세대에게 민족주의적인 사고를 강요 받았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강요는 20대 초반까지는 이어갈 수 있겠지만 그 이후 해외체류와 외국인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너무나 쉽게 바뀌게 된다
그 촉매제 역활은 한국 여성이다.
지금 한국 남성들은 한국여성들에게 너무나 지쳐있다.
한국여성들에게 당위적으로 행했던 행동들(한국여성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들)을 외국인 여성에게 행했을때, 외국인 여성들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한국 남성들은 그런 외국인 여성에게 감동받고 빠져드는 것이다.
한국 여성들은 이런 사태를 한국 남성의 옹졸함과 남자답지 못한 남성,
능력이 없어서 외국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비하하려 하지만
주관적인 코멘트를 좀 넣자면 이것은 절대 옹졸함도 능력의 문제도 아니며
한국 여성 스스로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라
극단적으로는 한국 남성이니까 한국 여성과 결혼 '해준다'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은 2020년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국제결혼율이 28%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자신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한국 여성은 분명 축복 받은 존재이다.
모든 아시아 여성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러한 좋은 조건에서 한국 여성들은 허세와 편견을 버리고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동경대 사회과학연구소. 오카다 슌이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떤가요..? 풀만 한가요? 이매진 풀고 있고 추가로 풀려고 하는데 난이도랑 퀄리티...
-
예를들어 불수능 국어에 강한데 불국어로 나오거나 수학은 내가 잘 아는 유형들 위주로...
-
평가원 #~#
-
갑이 너므 멍청함…ㅋㅋㅋㅋㅋ
-
몇명은 재미로 이름을 바꿔봤습니다
-
근데 다들 의대 정시 인원은 왜 줄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4
몇몇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
누가 성공했다거나 고득점을 얻었다 이러면 그만큼 열심히 했겠지 라고 말씀함 실제론...
-
3058 6
.
-
수학이 마렵네요
-
의반한테 개쳐맞긴 싫은데 동결한다고 복귀를 할까
-
속쓰려 2
약 잘못삼켜서 긁고 내려가는건가..
-
1차원에선 2차원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 2차원에선 3차원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 그럼...
-
증원롤백되면 0
의주빈들 분탕 안치려나
-
그냥 우영호샘 듣는게 나음?
-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3058명 확정 : 네이버 블로그
-
내 흥미는 이거야
-
ㅈㄴ 맛있네요 근데 비빔면은 항상 느끼는건데 양이 너무 적게 느껴짐
-
체대 때도 반에 박혀서 폰만 하는 나에게 회의감이 들었는데 0
개꿀잼 농구 경기를 보니까 마음이 풀림 그냥 즐겨야지
-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 3
40개 의대생 전원 등록했지만 수업참여율 26%…"의대교육 정상화 위해 결단"...
-
정원 확정났네요 3
동결로
-
첫 맛은 일반 펩시랑 크게 다르진 않은데 끝에 약간 풀맛? 민트향이 은근하게 나는...
-
나 초딩때부터 했으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
둘다 5로 찍었는데 1번이라니 ㅠㅠ
-
EBS 배경지식 교재의 시대를 열었던 이배이 시리즈입니다. 저희는 올해도 출판...
-
초반에는 저조한 참여율 때문에 많이 걱정했지만, 총 열 분께서 참가해 주셔서 다행히...
-
잠깸
-
8모(2022,2027~) 8모 5년만에 부활
-
배 아퍼 4
크악
-
진짜 지잡대간호 0
지잡대 간호 다니는 여자들중에 개깝치는 사람들이 많네 거기 자퇴하고 군대간게 왜...
-
더프수학 0
18 19틀렷는데 ㅇㄱㅈㅉㅇㅇ?
-
댓글 달아주시면 만년필로 닉네임 정자체로 적어드려요 15
많은 참여 부탁드림뇨
-
9,10 ㅋㅋㅋㅋㅋ
-
그렇게 했는데 나는 왜 안 나왔지
-
그야
-
이번에 덮 처음 본 07인데 진짜 너무 어려웟거든요? 문학도 두 지문 거의 못 푼...
-
인강교재로 자습하면 힘들겠죠?
-
5분씩 쓴듯,,
-
국 영 사탐은 공부하니깐 1 찍히던디 수학<<<얘는 공부 박아도 4나옴....
-
미적분 한완수 하면 시발점 수분감 뉴런 다 포괄하는 내용임? 현역이라 인강 들을...
-
.
-
그 2번 부여될 이랑 5번 기반하여 였나? 그거 둘다 말되는것같아서 ㅈㄴ 고민하다...
-
4덮 88 3
ㅁㅌㅊ?
-
답지 없움
-
ㅇㅇ?
-
풀면서 아ㅋㅋ ㅇㅈㄹ로 확신하면서 풀었는데 틀림 연산실수한것도 몇개 있어서 최악의 점수야...
-
막 그렇게 쉽진 않았던거 같은데...
-
밥먹기도싫네그냥 2
하 ㅋㅋㅋㅋ 28번 이새끼한테 30분 박고 멸망함
-
체감 난도상 80 초중반 같은데
-
4덮 수학 76 0
보정 2가능? 찍맞이없네이게 ㄲㅂ
공감되네요.
그래... 지금까지 내게 여친이 없었던건 한국여성이 잘못됐기 때문이야... 나한텐 문제가 없어ㅠㅜ
여왕처럼 모셔줄테니 좀 생겨라 ㅠㅠ...
헐ㅋ
명쾌하군요... ㅠㅠ
정곡을 찌르셨네요
솔직히 한국 은근히 여자 살기 좋은 나라같음
은근히가아니라고생각ㅠㅠ
뭐, 사람 나름이지
우리나라 드라마가 너무 여자들 눈을높여놨어...근데 출처좀확실히 알 수 없을까요? 주소라던가
정말 동경대 교수가 쓴건지는 모르겠는데,..암튼 이거 쓰신분 한국 여성한테는 편견을, 한국 남성한테는 환상을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역시 도쿄대 교수님 답네요 ㅠㅠ
존경스럽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