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러분, 공감하시나요 어떠신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1504
안녕하세요 전 20대 중반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 진실되고 아름다운 연애 하는 사람입니다.
여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전 아직 학생, 여친은 직장 다니네요...
며칠전은 여자친구 직장 송년회였네요
공식적인 직장 모임은 아니고 친한 사람들끼리 쭉 모이는....
근데 뭐 다들 예상하셨을수도 있지만!
나이트를 가기로 했다네요.
물론 제 여자친구 진실되고 착하고 거기서 헛된 짓 안 할 거라는거 알지만
일단 가면 내눈에 안보이는데 불안해 하지 않을 남자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처음엔 가지 마라고 말리고도 싶었지만
쿨해 보이지 않기도 하고....
또 직장에서 말단 쫄병인데, 다들 가자고 하는데 안따라가면 입장도 난처해보이고 그래서...
일단 가라고는 해놨는데,
사실 자기가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남자든 여자든 나이트 가는거
상대에게 떳떳한 일은 아니잖아요, 조금은 미안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몰래갔든 알리고 갔든,
직장 선배 중에 유부녀도 남편이 보내주고, 결혼앞둔 선배도 남자친구가 보내줫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우리 다들 헛된 마음 품고 가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왜 내가 보기엔 어불성설인가.--
보내준 저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다 저같은 심리였을까요 -- 난 저분들은 더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머 여튼...그리해서 나이트를 갔네요
부킹을 몇번 하고.. 뭐 회식하러 왔다고 하고 금방금방 나오고
문자도 잘하고, 화장실 가서 저한테 전화도 오고,
여자친구 나름은 억지로 왔다, 난 여기서 별 생각이 없다라는걸 저한테 표현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주저리 주저리 치우고...
뭐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 난 참 쿨하게 보내주고 싶었는데
인간이란 사람이란, 결국에는 쿨할수가 없구나 -- 이참 힘든거구나 라는 거죠.
나이트 마치는 시간 되서 그 직장 패밀리가 나와서 우동을 또 드시고 나서
집에 가실때,
저는 여자친구 추울까봐 손난로 따뜻하게 뎁혀놓고, 고근처에 있다가
아빠왔다고 거짓말 하고 나오는 아이 태워서 집까지 모셔다 드렸네요.
아무 말도 안하고.--
근데 돌아오는데 뭔가 내가 바보같고
진정 쿨할거면 완전히 쿨해져야 되는데 난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지말라고도 강력히 말못했고,,,
참 직장에서 갔지만 일단 머 부킹도 하고 딴남자도 만나는데
그 뭐 잘한 일이라고 손난로까지 사들고 가서 집에 데려다주고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네요 ㅋㅋㅋ
진정 쿨해지긴 힘든거 같으니,,,
제 케이스 비롯 쿨해져야 하는 문제에서는,,,
아예 대놓고 말을 하시던지,
아님 정말 쿨하실 분만 쿨하시던지 ㅋㅋㅋ 둘다 어렵죠 --
저 좋은 남자친구 맞나요 아님 다들 이러나요 -- 제가 이상한가요 ㅋㅋ
제친구는 저러면 담날 헤어진답니다 ㅋㅋ 이친구도 이상한가 ㅋㅋ
여러분들은!~~ 어느 쪽이신가요, 쿨하신가요, 아님 반대신가요, 저처럼 우중충하신가요 ㅋㅋ
아~~ 그리고 질문하나더~!! 연애고수분들이 계신다면...
여자친구가 약간 캔디스타일입니다.(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절 좋아한다는건 분명히 알겠는데,
이친구 약간, 내가 너를 좋아하지만 니가 날 만나지 말자고 하거나 갑자기 떠나도
나는 울어서도 안되며 담날 밥을 한끼 굶어서도 안되며 잘 살아야만 하니깐
난 내 마음 백프로 다 너에게 안줄거다.
모 약간 이런 케이스 있잖아요??ㅋㅋ
첨에 사귀기까지도 굉장히 힘들었고~~ 뭐 만나는 사람 입장에서
난 백이 max인데 쟨 70이 max라 생각하면 좀 그렇죠 ~ ㅋㅋ
이거 참 숫자 끌어올리기 힘드네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추석이었나 무슨 영상같은거 녹방 틀어놨길래 관리자 없는줄 알고 그 1557이모티콘?...
-
몸이 너무 아파 7
흐
-
쌍윤 각이네 1
교재 구매 고고링 종익쌤 다시 봬요
-
몇개 보다보면 옛날꺼까지 계속 들어감 ㅈㄴ 많이 봄 그러다가
-
오노추 0
-
원래 애니는 7
미소년남주에 자아의탁하려고 보는거 아닌가
-
최적? 아는 게 하나도 없음
-
화작 확통 생윤 윤사 91 61 76 47 35 수학 나만 어려웠나.. 다들...
-
돈벌고싶어 0
아
-
어떤 강의가 가장 맛도리인가요?
-
사실 스토리는 걍 그저 그렇긴 한데 남주 미소년이라 자아의탁하기 좋음
-
사문 <--개념량 개많아 보이는데 지금 런 할만 한가요? 27
일단 배경지식 0인데, 지금 런 해도 될까요?
-
23화2는 머임 5
투필순데 만점자 4명 머임
-
상식적이고 이유있는 호의에 고마움을 못느끼고 이유없는 호의에만 큰 고마움을 느끼는
-
분명히 풀었던건데 30분 생각해도 못풀겠음 기출로 돌아가야하나
-
누백9~13은 몇등급대인강요?
-
베터리가 3%인데.
-
우울하다 우울해 18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 찌겠네
-
광공업 비율 보고있는데 경북보다 많네 1 경기 2 서울 3 경북
-
찬우쌤 3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작수 문학에서 손도 못 댔던 제가 이번 5덮 문학 다...
-
스탭1은 술술풀려서 풀고있긴한데 진도를 지금 수1은 삼각함수고 수2는 적분인데 완전느린건가?
-
웃음꽃이 1
활 짝
-
ㅇㄱ ㅈㅉㅇㅇ? 3
난 다크인데
-
어디한번 날 운지시켜봐
-
1패 2승 1무 2
ㅅ1ㅂ!!
-
이런 더프같은 3
사설 모고는 찍맞이나 호머식 채점해도 된다 vs 안된다
-
운명을 지나치다 10
운명을 지나치다
-
6모가 2주도 안남았네 16
이게말이되냐…
-
만표 80 넘는 탐구 없이 에피 찍은애는 없길래
-
나 쓰담해주면 100덕 19
ㄱㄱ
-
개념기출 좀 복습하고 드갈까? 아님 바로??
-
칼럼) 가장 단 기간에 국어 성적 상승 시키는 비결(요약본도 곧 올림 메인갈시...
-
문학 도움좀요 5
단순 일치 문제는 어떻게 공부해야함? 그냥 맞으면 넘어가고 틀리면 확인하는 거밖에...
-
나는 오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당연히 겁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
초코 투표 9
ㄹ
-
5덮 수학 1
지금까지 개때잡 (수1, 수2) , 기출끝 (수1) 개념 플러스 유형(수1, 수2)...
-
고씨대발 1
대성왜데려가
-
요즘 유튜브 너무 안 봄
-
선착 3 천덕 11
근데 나는 탈릅 어그로 뒤지게 많이 끌어서 그냥 여러분 행복하세요 이러몀 안되고...
-
아 덥네요 더워진다는 건 이제 실모를 풀 시기가 되어간다는 것
-
전체 공부의 75%정도임
-
반수생커리 3
올오카 지금부터 듣는거 힘들까요 작수높4 아니면 뭐해야될지 추천해주세요
-
생물이 아니라네요
-
바이러스는 3
생물
-
교육청 높1 평가원 낮1 높2인데 국어 사설점수가 너무 안나오는거같아요 문제가...
-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14
ㅂㅂ
-
당 들어간 음료수랑 같이 크하하하
-
우씨 반팔셔츤데 지금 딱 입으면 좋을텐데 왤캐 느려 받으면 더워서 입지도 못하겠다ㅡㅡ
-
국어 올오카 이제 막 하는중이고 5모 5떴는데 매월승리 하는게 맞나요 마닳이나 다른...
-
D-35ㅇㅈ 2
컨디션 복귀한듯 오르비 잘자요~~
전 절대안됨니당
ㅋㅋㅋ 저 님 디시 성갤에서도 본듯함 아닌가...
디시는 제가 안해서 --; 잘못보신듯 ㅎㅎ
계속 만나도 님만 혼자 힘들 스타일이네요
여친분께서 직장인이시면 그런 점은 넘어가주셔야 될듯하네요,,,
나이트 같은 곳에 가면 집에 갈때 연락해달라고 하시고 가 있을 때는 놀아라고 하세요
(연락- 문자나 전화- 안 하면 화??를 내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눈 감아주세요)
아니면 님께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님 지극히 정상인데요
그 상황에서 초조해하지 않을 남자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