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닌vs수험생 뭐가 먼저 될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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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 입시 다시 도전하고 있는 수험생 입니다
그런데 수험생활 오래 하다보니 몸이 너무 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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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상생활은 다 가능하지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3분 정도만 해도 통증이 시작되어서
점점 통증이 커집니다
70~80분 정도까지는 정말 힘들게 견디면서라도 공부를 할 수 있지만
도저히 그 이상은 목이 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의원 정형외과 교정병원 다 찾아다녀봐도
공부하는 자세 안 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합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생활을 바로 잡고 운동하는 거 외에는 시간이 약이라고 합니다
정말 큰 회의감,비참함이 듭니다
(아픈 지가 꽤 됐습니다)
물론 지금 이대로 공부를 계속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칭, 운동 해 주면서
일주일에 1~2번은 병원에 다녀야 할 듯 싶습니다
한 번 가면 갔다왔다 시간 합쳐서 4시간 입니다
이것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비참한 것은
모의고사라든가 수능을 치는 날 하루 종일 시험을 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핑계나 변명으로밖에 안 들리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일자목,목 염좌 저처럼 심하게 앓아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너무 비참하지만 군대 먼저 갔다 올 생각을 해봅니다
실재보다는 형식을 중시하는 병무청에서는
목의 통증은 충분히 이해하나 규정에 없다고
목의 통증에 관한 한 신체등위1급을 줍니다
신체검사 하시는 분은 저보고 안됐다고 하시더군요..
열심히 치료해서 가는 수밖에 없다고.
그런데 목 상태가 이렇는데
군대가도 해낼 만할까요?
지금 공군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체력 같은 건 뒤지지 않는 편이고
다만 치아는 교정하고 있어서 밥 좀 천천히 먹어야 되고
양치질 꼬박꼬박 해줘야 되고 밥먹고나서는 고무줄 걸어줘야 되고 한데;;
그리고 구타 같은 게 발생할 수도 있나요(특히 공군)
생활은 어떤가요?
훈련이 고되고 한 건 참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예를 들어 대가리박으라고 하면
대가리를 못 박습니다
안 박는다고 뺨이라도 때리면 입 속은 피범벅이 됩니다
팔굽혀펴기를 40개하라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0분간 엎드려뻗쳐를 시키면 못 합니다ㅜ
못 한다고 뺨이라도 때리면 입속은 피범벅이 됩니다
이렇는데 그냥 여러가지 패널티를 감수해가면서라도
다시 입시 도전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군대가 갈만한가요?(특히 공군)
특히 군필자분들
군대에서의 생활 리마인딩하시면서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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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올리는 게 좀 오르비 취지에 어긋나는 거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군인입니다만, 뺨 때릴일은 전혀 없고,
얼차려 받아봐야, 훈련소때 잠깐입니다. 자대가면 딱히 받을 일도 없구요.
물론 훈련소에서 엎드려뻗쳐는 아주 기본이죠 ㅋ
군대에 가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나,
군대 간다고 해서, 몸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역 후에는 나이도 있고해서, 더욱 더 공부하기 바쁠텐데,
그 때는 병원다닐 시간이 더 모자라지 않을까싶네요.
지금 공부할 상황이 도저히 아니고, 나중에는 통증이 좀 나아진다면 군대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네 근데 오직 '병원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어려워서' 이 이유라면
그냥 공부계속하는 게 낫겠지만
정말 하루종일 시험 칠 수가 없네요
작년수능 때도 안 그래도 긴장해 있는데 통증때문에 ㅜㅜ
너무 억울해서요,.
소중한 답변감사드립니다
근데 군인돼도 자유시간? 같은 거 꽤 있지 않나요
그럴 떄 스트레칭이랑 강화운동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불가능한가요?
그리고 구타같은 건 절대로 없는 거 맞죠
지금 친구들이 거의 다 군대 아니면 훈련소 가있어서ㅠ물어볼 수도 없고
고맙습니다
부대마다 다르고 보직마다 다르긴합니다만.
공통적으로 구타도 없고, 어느 정도 쉴 시간은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면, 군대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현재 공군 복무중입니다..
공군이 몸이 확실히 육군에 비하면 편하긴하지만 공군도 군대인지라..
이병때 공부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일병때도 시간이 잘 안날겁니다..
상병쯤 달면 편하게 눈치안보고 공부하실 수 있을겁니다...거기에 편한 보직받는게 중요하죠
갈구는 건 구타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거의 말로 갈구지...
공군이 자기계발하기에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철저한 입시준비 이런건 아무래도 힘들죠...치이는 일,스트레스도 있기 마련이구요
몸 상태가 영 아니고 병역의무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면 공군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길..
교정중이시면 군대 가지마세요.....
교정 3달 남기고 군대갔다가 군대에서 교정한거 다시 벌어지기 시작해서
제대하고 나서 재교정하는 애도 봤습니다..
글고 군대에서 왕고 되기 전까지 님 밥먹는 속도 맞춰줄 사람 없습니다.
무조건 후임이 선임 밥먹는 속도에 맞춰야하고
분대건재 하려면 분대원들 밥 먹는 속도에 맞춰야 되는데
만약 이등병 하나가 혼자 밥 늦게 먹고 있으면 그 상황 좋게 봐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