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실패가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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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영어케리인데, 영어절평되고
화학 응시자수도, 작년도 수능으로인해 지학으로 많이 빠지게 될거같아요...
이과도 2018입시 헬이다 소리 정말 많이들리니 불안해 미치겠네요
현역고3때 정말 정~말 공부안하고,
(주말 공부해본적X 피시 20시간쯤 달리고, 야자 1주일에 2~3회빠지고 하는등..)
기출분석도 제대로 안해봤어서, 망쳤다고 생각이 들긴하는데..
강대가서 열심히하면 오르겠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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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할순 없죠. 시작하려는분한테 이런말 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재수했을때 같이 공부한 삼수생들이 소위 '지잡'대학으로 가는걸 보고 참담했고 저역시 서연고 성적을 받다가 외대에 진학하게 되서, 재수가 성공이라 보기 어려운 사람이에요 저같은경우 영어가 86이 뜨고 탐구가 50 50이라 바뀌는 입시에서 영어 탐구 반영비가 10:30이라 이득이고, 군면제자이기에 재수가 망해도 멘탈이 크게 안나갔습니다.
물론 재수 망한 친구들도 자기나름 잘 살고는 있습니다만... 편하지는 않겟죠.
하지만 시작도 안했는데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어요. 분명 독하게 한애들은 한의대 고대 충분히 잘갔으니까요. 과거는 돌릴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수 있어요. 미래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사세요.
처음 마음먹으신대로 쭉 가시면 분명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계속 불안해 하세요 안주하는 것보다 낫죠
ㄱㅊ
될 사람은 됩니다.
저도 작년에 강대에서 재수했었는데 불안한 마음은 항상 들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시면 꼭 성공하실겁니다 ㅠㅠ
제발요ㅜㅜ
저는 재삼수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그냥 단순히 희망적인 얘기는 안 했음. 도움이 될까 싶음 그런게
재수는 잘되기만큼이나 망하기도 쉬워요.
강대 다니는 애들 다 평균내면 오르겠지만 안 오르는 애들도 많고 생각보다 이게 열심히 했다 안했다와 별로 관계 없는 경우도 많음. 정말 맨날 같이 공부하면서 와 저 형은 정말 잘되겠구나 한 사람들도 잘만 망하는거 잘 봤음.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자기 딴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수능 보러 가기 전에 1년 열심히 살았으니까 잘되든말든 나는 만족한다고 생각할 정도 되면 후회 없음. 결과는 모르는거지만..
정말감사합니다..
그 불안함이 재수생활의 원동력이 될 겁니다!
미칠거같아요ㅜㅜㅜㅜ
불안해 하는게 맞는 겁니다. 재수생 성공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누군가는 성공한 사람의 사례를 들고와 재수하면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보는 사례는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의 사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패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재수를 해본 입장에서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기에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계속 불안해 하세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되 잘 해야 합니다. 재수를 하는 이유는 현역 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즉 한번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분석하고 그것을 극복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재수가 성공적일 것이라 장담할 수 없어요.
귀중한 일년입니다. 나태해질 때마다 지난 날의 실패를 곱씹으세요. 2018 수능이 끝나고 내가 재수를 한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라 말할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입시는 원래 불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