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물리와예술 [64064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12 13:50:49
조회수 1,435

노력 해도 안 된다는 사람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209752

극단적 사례가 물론 있을 수도 있음. 


어떤 놈은 IQ 160으로 태어났고, 어떤 놈은 IQ 110 이라면 당연히 그 둘은 차이가 나겠지. IQ 160인 놈은 놀 거 놀면서 공부 설렁설렁 해도 명문대 갈 수 있음. 그렇지만 IQ 110은 공부 겁나 해도 IQ 160에 못 미칠 수가 있음.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이 IQ 비슷함. 


그럼 이제 환경을 탓해 볼 수 있겠다. 강남 부잣집과 당장에 전 가족이 막노동 뛰지 않으면 먹고 살기도 힘든 집. 당연히 강남 부잣집에 사는 자식이 공부할 환경이 좋고, 막노동 뛰어야 하는 집 자식은 공부 하기 너무 힘들다.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이 그래도 공부는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런 극단적 사례들; IQ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경우와 심하게 가정 환경이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면 우리는 비슷한 조건에서 공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비슷하다라는 말이 거슬리면, 어떻게든 비벼가지고 싸워 볼 만 한 조건들에는 있다고 생각하라.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때, 노력해도 안 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지부조화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실패 했거나, 누군가 자신에 비해 성공한 것을 보았을 경우 그들은 머리가 아프다. 어쩌면 배가 아픈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들은 노력 무용론을 펼친다. 그들 중 조금 소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노력이 다는 아니라는 식의 이론을 펼친다. 그래야 그들은 마음이 놓인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상황 자체를 자신을 동정해주는 쪽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편하니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