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6836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10 00:11:51
조회수 399

불현듯 떠오르는 2년전 졸업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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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본다는게 실감이 안났고

내 책상 의자 다신 앉지 못한다는게 안믿겼고

졸업식 때 나만 울음 참고 있을 줄 몰랐고

졸업하고 못 볼 친구들이 그렇게 많을지 그땐 몰랐고

친구들이 응원한다고 사준 수능특강에 눈물도 났었고

친구들과 밤까지 술을 그렇게 마시고 즐겼는데도 다음날부터

내가 혼자가 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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