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고구마 [374436] · MS 2011 · 쪽지

2011-05-11 0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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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love in campus 에피소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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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들 뽕을 하든 망상을 하든 알게멉니까"
복학생 김병관은 그 특유의 능글거림으로 빙긋이 웃고는
"니가 그러니까 안생기는거다"
"안생기다뇨? 에너지보존의 법칙 모르십니까? 생기길 머가생겨요? 원래 모두있던것이
그 형태가 변하다뿐입니다"
"하하하하 정말 못말리겠군, 정말 뽕이라도 하신거야?"
"더는 말섞을 가치를 못느끼겠군요 저 먼저갑니다"
김병관이 입을 열기도 전에 자리를 피해 내달리는 소정
멀어져가는 소정쪽을 향해 김병관이 큰소리로 외친다
"야 뽕녀! 거 같이 밥이나 먹자고 온거야 어디가?! 야 어디가냐니까?!"
"물질대사하러가요 상관하지마요" 건물의 모퉁이를 돌아 사라져가는 소정의 모습을 시선으로 따라가며
"뭐 저런 싸이코가 다있어.. 나도 참 이상해 저런모습이 왜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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