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도 게이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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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저 보고 제가 졸고 있는 모습이 섹시하다느니
되도 않는 소리 짖기면서 몸 만지고
문자로 하트 보내는 파친놈 하나 있었네요.
애가 원래 변태기가 있었고 약간 게이 컨셉이 있기도 했고 딴 애들한테도 그랬는데
저한테는 진심으로 그랬었음.. 진심 역겨워서; 소름돋았음.
그리고 고1때
완전 못생긴 여자 사귈 바엔 니랑 사귄다는 둥
그런 얘기 하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절 좋아하고 있더라구요.
막 제 앞에서 서면 머뭇거리고 그랬음..ㅋ;
근데 그걸 알면서도 딱히 기분 나쁘거나 안 좋게 보거나 그러진 않았네요.
애가 되게 활발하고 괜찮은 애이기도 했고.
그리고 저는 전학가면서 자연스레 연락끊김ㅋㅋ
물론 전학가지 않았어도 받아줄 가능성은 1도 없었겠지만
게이도 게이 나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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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 사람 나름이죠 그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