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6836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2-04 00:20:28
조회수 767

첫사랑 소식을 오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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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이후 햇수로는 10년동안 못 본 초딩시절 첫사랑이 있었다. 초등학교 그 어릴 때 순수하고 어린 마음으로 좋아했던 친구였다.

집이 서로 100미터 거리였는데 졸업 이후 중학교는 나는 남중 걔는 여중 가서 못보고 고등학교는 공학을 가서 기대했지만 걔도 공학 옆학교를 가서 못마주쳤다. 집이 어떻게 이렇게 가까운 데 한 번도 못마주칠까.

좋아했던 감정을 떠나서 어떻게 10년동안 못보는지 궁금해서 소식을 너무 듣고싶었는데 오늘 어머니께 전해 들었다.

어머니 친구 딸이 내 동창인데 서울 모 대락 앞 게스트하우스를 얻었다는데 되게 싸더라고 내게 말씀하셨다.

느낌이 쎄해서 이름을 물어봤고 그 친구가 맞았다.

알고보니 우리 어머니 친구분이 첫사랑 어머니셨고 우연히 오늘 마주쳐서 아들딸 얘기를 하셨단다 .

그 친구는 서울 모 대학 간호대를 갔고 이제 3학년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내 합격 소식을 꼭 그 친구한테 전해주겠다고 그 친구 어머니께서 말씀하셨고 우리 어머니한테 내 사진을 얻어가려고 하섰는데 어머니 폰엔 나 애기때 사진밖에 없어서 전해주지 못했다고 하신다.

앞으로 마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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