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ukljcd [72538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1-30 20:16:20
조회수 1,603

한까중에 한의대예비 받은 사람도 있나보네요.(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015717

퍼온 글이고  주작일 수도 있습니다.  급하게 짜 맞추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고요


그냥 재미로 읽어보시길


그냥 사이트마다 한의대 관련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군요.  







...............................................


저는 이번에 종합반을 다녔고요, 같이 한의대를 지원하는 것 때문에 친한 사이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친구랑 저랑 같이 이번에 한의대에 지원했고요.

 

저는 다행히도 합격했고, 친구가 아쉽게도 예비 번호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친구 예비번호가 좀 많이 뒤로 밀린 번호라서 사실 합격하긴 힘들 거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예비번호를 받은 직후 각종 유명 커뮤니티와 입시 사이트에 한의학에 대한 비방을 심하게 하고 다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한테는 "어차피 너는 입시판 뜰 거니까 입시커뮤니티에 당분간 들어오지 마"라고 하더군요. 

 

더 짜증나는 상황은 제가 친구에게 한의대 합격했다고 캡쳐해서 전송한 사진을 가지고 자신이 한의대에 합격한 것처럼 위장해서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만 받아주는 관련 채팅방이나 동호회에 가입한 후 내부 내용 발설하고 그런 행위도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다른 예비 합격자들이랑도 같이 비방을 하며 움직이는 거 같더군요.

 

솔직히 이 글 볼 거 같은데, 많이 배신감 느끼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한의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귀가 얇은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정말 화나는 건 저보고 한의대 합격한 거 인증하라며 사진 보내달라고 할 때 아무런 의심없이 보내줬던

 

제 자신입니다. 제가 너무 경솔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 행동을 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걸 악용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랑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할 지 정말 고민되네요.

 

분명 이 글을 보고 저랑 사이가 크게 틀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말 조곤조곤하고, 심성이 착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이렇게 돌변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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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토피아 · 686393 · 17/01/30 20:17 · MS 2016

    당연하져 한의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이 그렇습니당..

  • 조옹 · 699706 · 17/01/30 20:18 · MS 2016

    당연하죠 ㅋㅋㅋ

    내가 갈것도 아닌데 굳이 내 시간 쪼개서 깔 이유가 없음..ㅋㅋ

    아니면 의대쪽 이라던지(극히 일부 이겠지요?)

  • 하늬대갈래요 · 600789 · 17/01/30 20:19 · MS 2015

    별 추잡한 짓거리를 다하네 진짜ㅋㅋㅋ

  • 나는친구가없다2 · 727935 · 17/01/30 20:23 · MS 2017

    이걸 입낳괴가..

  • 까르비 · 722919 · 17/01/30 20:25 · MS 2016

    아직 훌리가 활동할 시즌이죠 추합도 다 안났으니..
    근데 진짜 통수 너무했다

  • 배고픈인생 · 726465 · 17/01/30 20:26 · MS 2017

    저런 사람들 의도가 뭘까요? 본인 갈 데를 깐다? 설마 저런 말에 자기 앞사람 빠지길 바라는 것도 아닐거고...

  • 크크크크크 · 561174 · 17/01/30 20:34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onAmi · 253906 · 17/01/30 20:42 · MS 2008

    훌리의 의도가 크게 2가지죠.

    1. 칭찬과 타 대학 비방으로 자기 학교의 위상을 높인다 -> 근데 이런건 사실 큰 효과 보기도 어렵고, 자기 자신에게 직접적 이익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2. 지망하는 대학을 까내리는 식으로 언플 -> 지원자들의 선호도를 낮춰서(원서를 안 쓰게 만든다거나, 중복 합격 시 포기하게 만든다던가) 자기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높인다. 사실 2번 정도가 직접적으로 이득이 될 가능성 높음

  • Cp5gBSPJT2At4w · 663700 · 17/01/30 21:52 · MS 2016

    자기 이익을 위해 친구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자신이 입학하려고 험담해서 남 못들어 가게 하는 것도 그렇고 무섭네요

  • 재미있냐 · 641259 · 17/01/30 22:36 · MS 2016

    이래서 입시철의 글들은 걸러듣고 조심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