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헤ㅔ헤ㅔㅔ헷 [623822] · MS 2015 · 쪽지

2017-01-26 01:22:43
조회수 499

자기 전에 앞으로 다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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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아파서 거의 놀다시피 하고 사네요.

오늘은 ㅌ도 하고 상태가 더 안좋고ㅜㅜ

아무리 아파도 이렇게 살면 안될 거 같아서 공식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왜냐면 담주에 강대랑 강청 시험도 있고 해서...

강대 2관이라도 붙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다시 어떻게든 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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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월요일에 강청에서 평가원이 발급한 성적표 형식으로 내라며 성적표를 재요구 했습니다.


버린 것인지 못찾는 것인지 안보여서 평가원 홈피에 들어가니 공인 인증서가 팔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담임 선생님께 받을 수 성적표 받을 수 있냐고 카톡으로 여쭤 봤어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시더군요


"xx아 성적표는 갑자기 왜??"


"재종반 입학원서 쓰려는데 가져오래요..."


"지금은 학교가 공사중이라 좀 늦게 줄 거 같은데 괜찮니?"


"네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언제 받으러 갈까요?"


"음... 빨라야 2월 1일인데 그 때 와"


"2일이 시험이라 그때는 늦을 거 같아요"


"그러니... 미안하다"


"아니에요. 제가 부주의 했어요"


"그래 알겠다... 올 해는 꼭 대학에 붙어야 되는데... 몇몇 분들, 특히 1,2학년 때 담임 선생님들이 소식 듣고 상당히 아까워 하시더라... 나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너가 3년 동안 열심히 해 왔던 걸 알고, 연대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는 걸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 너보다 등급 낮던 애들은 그래도 수시, 정시로 어떻게든 가서 특히 나는 더 아깝더라..."


"선생님 00이 서강대 붙었어요...?"


"응 상향이라 불안했는데 최초합 받았더라"


"아... 잘 됐네요..."


"그러게. 너도 올해는 무조건 잘 돼야 한다."


"넵 알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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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의 통화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어쩌면 별 내용 없어 보이죠

사실은 선생님이 아깝다고 생각하실 줄 몰랐습니다

사실 연대라는 꿈도 제 막연한 꿈이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믿어 주셨다는 점에서 응원 해 주시고 믿어 주셨다는 말씀에 다짐 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래퍼토리로 살지 않겠다고...

반드시 합격이라는 값진 승리를 얻겠습니다

동기 부여가 이것만이 아니었어요 사실...

같은 반 친구가 서강대에 붙었다는데 솔직히 축하하는 마음 보다는 너무 분하더군요

울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울어 봐야 뭐 합니까

감정소모와 에너지 낭비일 뿐이겠죠

친구의 합격에 분하다는 감정을 느낀 제가 쫌생이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간절했기에 오히려 동기부여가 돼었습니다.

비록 3일을 집에서 누워서 옯창으로 보냈지만,

오늘 부턴 목표를 뚜렷이 하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1. 옯을 줄여야죠

어느새 랭킹이 10위권에 들어 있네욬ㅋㅋㅋㅋㅋ 미친 게 분명함ㅋㅋㅋㅋㅋ. 저번 주만 해도 300일의 전사에 동참해서 샤대에 도전한다고 해서 옯창 짓을 할 때마다 '윤동주'님이 감시해서 그나마 줄였는데, 이번 주는 제대로 옯창을 보내서 습관이 될 거 같아서 알단 앱르비 삭제를 하겠슴다. 그리고 옯창 인생 보내면 그냥 쪽지든 뭐든 쌍욕 박아주세요


2. 볼 사람 없지만 인증 해야지

11월의 기적님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존경합니다. 저도 따라 할게요 ㅋㅅㅋ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따봉 한 번 씩 박아주새요ㅜㅜ

글 못 써서 죄송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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