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옹 [6997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4 14:55:35
조회수 1,131

일반적인 아버지들이 가정 내에서 소외되는 이유(한가한 분들만 재미삼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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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유년기부터의 애착관계 형성이 어머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라서 그런듯..

맞벌이 부부의 경우라도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유년시절엔 어머니쪽이 사회생활을 접고 어느정도 성장시킨 이후에 다시 맞벌이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살을 맞대고 교감하는 횟수의 차이가 너무나도 커서 아이의 정서에는 어머니쪽의 비중이 더 높을수밖에 없는것같아요.


또한 대다수의 아버지들은 어머니보다 사랑의 절대치가 부족하진 않아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또 가끔있는 훈육의 경우 강도조절 실패(경험 미숙)로 인해 아이에게 큰 생채기를 그어버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것 같아요.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같은 부모이지만 늙어서 자식들에겐 어머니보다 먼 존재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서 또한 안타깝구요...


어느 연구를 봤는데(팩트가 아닐수도..)

딸의 경우엔 아버지..아들의 경우엔 어머니와의 애착관계가 성장하면서의 자존감 형성에 절대적이라는 글을 읽고 제 과거를 떠올려 보니 폭력적인 아버지 그늘에서 자라오며 상처받을때마다 어머니의 보살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긴 뻘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가독성이 참 형편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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