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랍비샘 2016년 현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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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6년 9월부터 수능 전까지 랍비 선생님의 현강수업을 들었던 문과 삼반수생입니다!
(네.. 성민샘 후기올린 사람과 동일인물입니다 헤헤)
16수능에서 국어 2등급 맞고 경외시 라인에 합격했었고 올해는 랍비샘 덕분에 국어 1등급을 맞고 서강대 경영 연대 중문과에 정시 최초합 했습니다!
이미 현강 및 인강을 개강하셨지만 혹시나 아직 들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이렇게 후기글을 다시 한번 써봅니다!
위에 쓰인 바와 같이 저는 랍비선생님 수업에 늦게 합류했습니다. 3년째 보는 수능 국어영역임에도 이렇다 할 공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죠.. 기출이나 끄적이면서..그렇게 9평을 보고 어찌어찌 1등급을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삼수를 하며 누적된 감에 의존해 푼 것이었지 진정한 국어 실력에서 비롯된 확신에 찬 풀이가 아니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르비 눈팅를 통해 알게된 랍비샘 파이널 강의를 수강 신청했습니다.
랍비선생님 강의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은 이미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당신도 할 수 있어야한다"어떻게 보면 랍비샘 강의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그저 글을 '잘' 읽고, 읽은대로 '잘' 푸는 겁니다. 특별한 요령이나 전략을 기대하시나요? 아마 이미 다 아는 내용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함이 없기에, 지극히 '잘읽기', '잘풀기' 에만 집중하기에 특별합니다. 또 강력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미 강의 전반을 다 설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파이널 강의는 많은 강사들이 수차례의 실전 자작 모의고사로 구성을 하죠. 물론 실전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국어는 1교시인만큼 멘탈의 영향을 많이 받고, 멘탈을 굳건하게 만드는 데에는 실모가 답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작년 랍샘께선 그러한 실전력보다 자신의 독해 실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혹시나 빵꾸가 있을 경우 메꾸고 감으로써 자신감있게 시험을 치도록 하는 비문학/문학 실력점검 강좌를 구성하셨었습니다. 제 실력에 확신이 없던 저에겐 정말 필요한 강좌였죠.
(올해는 실모 비중도 업된다던데.. 점점 고퀄되는 랍강좌 ㄷㄷ)
비문학의 경우 랍샘께서 직접 어떠한 사고를 하며 지문을 읽어야 하는 지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두었던 내용들이 문제풀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바로 이어서 보여주십니다. 랍샘께서 강조하시는 거시적 독해와 미시적 독해를 통해 문제풀이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이를 문제에 대입하는 연습을 직접 선별하신 기출,ebs,그리고 릿밋딧 지문을 이용하여 하는데 단 2달 가량의 수업에서도 수능 비문학을 해결하는데에 필요한 능력이 뭔지 깨닫고 제대로 인지하며 문제를 푸는데에는 부족함 없는 시간이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문학이 특히 좋았습니다. 꽤 많은 선생님들이 아직도 문학작품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죠. 랍비 선생님의 대원칙은 '그냥 읽어라' 였습니다. 평가원이 수험생들에게서 심오한 작품해석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선생님께서 직접 그냥 읽으면 된다는 것을 역대 평가원 고난도 기출을 통해 수업에서 보여주실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직접 해보겠죠. 그러면 신기하게 술술풀려요! (..?ㄷㄷ)랍비샘께서 이번에 상당한 적중을 보여주셨지만 랍비샘 수업을 들은 사람들은 적중에 실패했다하더라도 수능때 큰 문제없이 풀어냈을 겁니다. 그냥 읽으면 되니까요.
결과적으로 17수능 국어에서 문학 비문학은 확신을 가지고 답을 골라냈지만 문법이 망해서 (랍샘 파이널때는 문학 비문학 위주였고 문법은 제가 막판에 놔서.....ㅜㅜㅜ) 높은 1을 받지는 못했네요.. 문법챙기시길 ㅠㅠ그럼에도 스카이 입성에는 충분한 점수가 나왔고 랍비샘 덕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랍샘 좋다는 글은 예전부터 올라왔었고 랍정모를 통해 수강생들을 얼마나 챙기시는지 다들 이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더 떠들어봤자 제 손만 아프고 여러분 눈만 아플듯...이만 줄이기 전에..국어 1등급은-->랍비 ㅇㅈㅇ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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