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활, 기숙학원, 재수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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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진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1 |
국어 | 132 | 98 | 1 |
수학 가 | 124 | 95 | 1 |
영어 | 136 | 98 | 1 |
화학1 | 71 | 100 | 1 |
생명과학1 | 65 | 95 | 1 |
안녕하세요 오르비를 가입한 후 10일이 갓 지나서 처음 써 보는 글이네요!ㅋㅋ
저는 현역때 4%정도의 성적을 받았었고, 무조건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 재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재수생활 동안에 제가 가진 모토는 "무조건 현역때랑 정 반대로 하자!"였습니다.
현역때 정말 엉망진창인 생활을 했었고, 의대 갈 성적이 턱없이 모자라 재수를 선택하게 되었기 때문에 올 한해동안 모든것을 내려두고 공부, 수능에만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재수에 임했습니다.
전반적인 재수생활은 저는 주어진 시간에만이라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남들이 쉴때인 쉬는시간, 점심, 저녁시간, 휴가기간 동안 저는 모두 쉬었습니다. 점심, 저녁에는 축구를 거의 매일 했고, 쉬는시간에는 잠을 보충하거나 매점, 산책 등 공부보다는 스트레스 푸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자습시간만큼은 정말 자습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숙학원에 다녔기 때문에 주위의 유혹에는 별로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엇던 것같습니다. 현역때와는 정 반대로 공부를 하자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저는 올해는 정말로 모든 과목에서 개념공부, 기출과 EBS, 선생님이 시키는 것 만 했습니다. 조금 진부할 수 도 있지만 정말입니다.ㅜㅜ
공부법을 적으려면 한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런것은 질문으로 받겠습니다ㅋㅋ
2년 연속으로 경찰대 1차, 체력&면접은 통과했었고, 평가원 모의고사도 항상 잘 보는 편이었습니다.
현역 6평 398
재수 9평 395
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의 무서움은 한번의 실패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한두번 잘나오는 성적이 제 성적이아니라는 겸손한 마음을 항상 가졌었고, 수능때 조금 몇문제 더 틀리기는 했지만 지방의대를 갈 수 있는 0.4%정도의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기숙학원이나 재수생활, 공부법 같은것 자유롭게 질문 받겠습니다!ㅋㅋ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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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법이요..!ㅜ
막연하게 국어 공부법이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국어공부 크게 봤을때 저는 국어는 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했어요.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화작문이든 요즘은 지문을 읽다가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두~세문장 머리 속에 기억이 남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오답으로 나타나고, 지문을 다시 읽고 하면서 시간이 오래 소비되거든요. 그래서 한 지문을 한번 읽을 때 전 지문이 기억에 남도록 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평가원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나 미래로 등등 사서 한번 풀때 비문학은 4지문씩 끊어서 풀었고, 문학은 현대소설 1세트, 현대시 1세트, 고전시가 1세트, 고전소설 1세트 이렇게 4지문을 풀었습니다.(모의고사와 비슷하게 풀려고 노력했어요.)
그냥 자습시간 전체시간 동안 집중을 풀지 않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별한 방법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기출만 풀었어요.
기숙어디에요??점심저녁둘다축구가되다니 ㄷㄷ
이거 그냥 말해도 되는건가요?ㅋㅋ음.. 저는 용인 양지에 있는 의대전문 기숙학원 다녔습니다.
하이퍼인가??!!
ㅋㅋㅋ
여름에 더울때랑 겨울에 추울때, 수능 가까워졌을때는 운동이 금지되긴 했었어요.
올 1등급이라니 축하드려요ㅋㅋ 운동 많이 한 게 체력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었나요?
앉아서 수업듣고 자습하다 보니까 몸이 굳어서 힘든 면이 있었는데, 점심 저녁 시간에 운동을 하다보니 몸이 많이 풀렸던 것 같아요. 운동을 안했더라도 체력이 후달리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한데, 스트레스 푸는 면과 굳은 몸을 조금 움직여주는 면에서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기숙에 박혀서 놀 거리가 없다 보니 운동하는 낙으로 재수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수학은 원래 잘하셧나요?
올해 수학이 또 발목잡아서그런데 어떻게 하셧는지 여쭤보고싶네요
수학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모의고사 때는 잘나오다가 수능때 떨어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1등급은 나왔지만 낮은1등급이라 의대 가는 데 불리한 면이 많았고요.
수학도 마찬가지로 쌤이 시키는 것과 기출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교재, 선생님들이 나눠주시는 프린트 등등을 성실하게 다 풀어봤고, 기출로만 공부했는데,
수학 실력은 좋은 문제풀이법을 찾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항상 좋은 문제풀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 모의고사 시험지를 빌려서 내 풀이와 비교해보고, 내 모의고사시험지를 선생님께 가지고 가서 첨삭받는 등등 풀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현역때는 전혀 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오답노트도 만들었구요.
수학하는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수학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위 댓글 읽어주세요ㅜㅜ
화학 잘하셨다... 부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화학 진짜 열심히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학관련해서 대학원 가려다 수능친건데, 수능이 참교육 시켜줬네요.
안가길 잘햇다구
화학이 올해 효자과목이 되었네요. 현역때 3등급 나와서 재수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었는데... 다행이에요 정말
울산1등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화학 ㄱㅅㄲ
저보다 잘보셨네요ㅋㅋ 어디 쓰셨어요??
경찰대 공부는 따로 하셨나요?
했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기출문제집 사서 그냥 풀어봤습니다. 영어는 문제풀다 만나는 모르는단어정도 외웠고요.
기출문제 6개년인가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국어, 영어, 수학 실력자체를 높이는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
재수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뭐였는지... 알고싶어요
저는 성적이 안나올때 드는 스트레스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적이 제대로 안나오거나 뭐 잠시 떨어졌거나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과 성적을 다시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되게 크더라고요.
또한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되게 컸던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비교도 되고요.
인강같은것은 따로안들으셨나요??
네 저는 정말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시간 대비 효율성이 별로 안좋은 것 같아서요. 학원 선생님들 수업만 믿고 일년 열심히 했습니다.
재수할껀데 재수할때 화1을 생1으로 바꿀까 생각중이예여 ㅠㅠ 괜찮을까요??(화1 고3 내내 3등급이었어요 ㅠㅠ)
괜찮습니다. 저도 생2에서 생1으로 바꿨고, 1년동안 충분히 생1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ㅋㅋ
독재가 많이 별로인가여? 서초메가 다니다가 별로인거 같아서 러셀로 옮겼어여 별로인가여?
독재는 정말 독학재수인만큼 자기 하는 것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의지가 강하고 목표가 확실하다면 독학재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꽤 높겠죠. 자습시간도 확보될것이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숙학원을 다녔는데, 제가 주변 유혹에 약한 편이라서 선택했습니다. 만족도 했고요.
별로라고는 얘기 할 수 없겠지만 주변 환경 관리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ㅋㅋ
재수를 결심한 문과생입니다. 고3 1년동안의 실패원인은 최대한 잠을 줄이고 공부시간을 채우는데에서 안정감을 찾던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ㅠ 오히려 점점 스트레스에 지치고 예민해지더군요ㅎㅎㅎ.. 모의고사 때는 듣도보도못한 점수를 수능날 받았네요ㅎㅎ..저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쉬고 운동도하며 규칙적인 1년을 보내려고합니다! 개념+ebs+선생님믿기라는 방법 올해에 제가 결심한것이랑 같아서 더 여쭤보고 싶네요ㅎㅎ 학원에다니면 자습시간이 4시반부터 10시잖아요?! 과목별 시간배분을 어떻게 하셨었나요?! 자습시간이 많은시간은 아니라 각시간마다 어떻게 공부하셨었는지 궁금해요!
저는 자신이 취약한 과목에 시간투자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당연한 것인데 현역때는 잘 지키지 못했죠. 자신없는과목이 더 싫어져서 공부를 더 안했던것같네요;ㅋㅋ) 수학, 과학에 자습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모든과목을 공부해야된다는 주의라서 기본베이스로는 국어 1시간, 수학 2~3시간, 영어 1시간, 탐구 각각 1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자신있는 과목은 상대적으로 적게 하되 절대 손 놓으시면 안되고요, 자신없는과목에 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효킴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우와..
저도 이번에 강하의대관가는데 고민좀 들어줄수있나요ㅠㅠ
요즘 과탐 선택 때문에 갈등이 많이 되거든요..
화학이 9평때 3떴고 수능은 1인데 신유형이 나오면 그냥 붙잡고있다가 틀리더라고요 금속부분이 약하기도 하고 양적관계도 계속 유형이 바뀌니까.. 타임어택도 짱나서 재수해도안오를까봐 지학으로 바꾸자하고 공부하고있는데 이게 또 좀 아깝기도 하고 그렇잖아요ㅜ
그래서 말인데 재수때 화학 킬러파트를 마스터하는거랑 지학 쭉하는거랑 어느게 나아보이시나요? 참고로 지학은 노베에요
당연히 화1입니다. 1년하면 완성할수있어요 정말입니다 쌤들도좋구요
그런가요ㅜㅜ 혹시 작년 화학 몇점이였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인강은 안들으셨는지..
41 3등급 -> 50점입니다
인강 하나도 안듣구 학원쌤수업을 최대한 믿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1,4단원은 수업열심히 따라듣다보니 오르신건가요그럼??
네 제가 화1은 특히 꾸준하고 열심히 공부했던것도 있고요..ㅜㅜ 기출문제로만 공부했어요!
기출로만이요??
어떤장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기억나는 풀이 반복일것 같은데..
장식 >방식 오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