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가르치는데 문제가 발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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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후반 ~ 4 나오는 아이인데
푸는 법을 설명해주고 계속 풀려도 제자리이더라고요
그러다 어제쯤 엄청난 걸 발견했습니다
글을 하나도 이해 못 해요
경제 지문이었는데, 다 읽고 나서 내용에 대해 물어보니까 하나도 몰라요... 그 이후로 푸는 것들도 내용 물어보니까 "나 문제 풀 때에도 내용 하나도 모르겠음" 이러더라고요
또 다른 문제는, 필요한 부분들은 다 체크하면서도 자기가 문제 풀 때 써먹지도 못하고, 심지어 체크한지 모른 것들도 있군요...
이 두 가지, 제가 고쳐줄 수 있는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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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무래도 이런 건 노베에서 고득점으로 올라간 사람이 잘 알 것 같아요
그건 자기 스스로 깨우치는 부분 아닌가요...님께서 방향만 잘 잡아주시면 될듯
마닳에서 했던 비문학요약지문? 이런거 시키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님이 옆에서 잘 봐주시고
마닳은 안 풀었던 사람이라 뭔지 모르겠네요 ㅜㅜ
제가 국어 가르쳐주는 애 중에도 그런 친구 한 명 있는데
뭐 문단 요약을 해본다던지 구조도 그려본다던지 해서 방향을 잡아줄 수는 있어도
기본적인 독해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체크 하면서 기억이 안난다는거는 글 전체를 보지 않고 문장 단위로만 독해하는 친구들이라...
그럼 저는 방향을 잡아주는 것 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거군요... 문단 요약 과제를 만들어봐야 하나...ㅜ
저 애한테 김동욱 추천해주고싶네요
인강 듣기 싫다고 합니다 ㅜㅜ 그래서 제가 하는 중...
아 김동욱T 인강 이제 안 하시죠... 학원 가보라고 해야되나...
지방살아서 김동욱T 강의는 못듣는데 추천해주실수 있는 선생님 계세요?? 대성패스 이투스패스있어요
지문 옆에 핵심 단어 적게 하는 연습시켜보세요.
제가 그랬는데요 기출 제시문 전부 분석하는걸로 금방해걀가능함
고쳐줄 수 있어요 저 재수 시작할 때 그랬음 글에 걍 그대로 써 있는건데 쌤이 그걸 설명하는 거 듣고 '저는 그런 거까진 못생각해내겠어요'라고 했는데 쌤이 하나하나 짚어 주면서 다 글에 있는 내용이라고 이해시켜줌 그래서 제가 독해력 자체가 중요하단 걸 느낌 근데 경제는 진짜 어렵긴 함 ㅠ
그러면 제가 한 지문 끝낼 때마다 숨어있는 내용을 꺼내는 방법을 보여주면 해결 가능할까요???
내용이 숨어있지 않다는 걸 이해시켜 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읽으면서 그걸 이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낯선 지문에서도 할 수 있도록 연습?
숨어있지 않다는 걸 이해시켜라... 어떠한 뜻인지는 알겠는데 저한테도 어렵게 다가오네요... 저도 최대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6평 4등급에서 수능1등급 맞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지문을 읽으면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못 알아먹었는데
그래서 저는 한 문장 한 문장 읽고 이해하기 연습을 했어요(지문에 딸린 문제는 안풀고 먼저 지문독해력을 늘릴려고)
한 문장 읽고 다음문장 읽을땐 앞문장과 유기적으로 연관지어서 읽고(지시어,연결어,대용어) 대충 이렇게 하다가 독해력이 길러졌다 싶으면 한 문단 이렇게 확장 했어요
좋은 방법이긴 한데... 이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지를 않아서 이걸 혼자서 할지 의문이네요...ㅜㅜ 스스로 하는 아이라면 이런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끄응 공부는 무엇보다 자기 의지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화이팅 하세용
고통속에 담그면 될지도 몰라요..
근데 그 애 유형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데..
저같이 걱정 많으면 다정한 상담가 처럼 다다가는게 좋고요
멘탈이 강하면 좀 강압적이여도 좋고요
글 읽을 때 글자만 읽고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형인 거 같은데 독해력을 어떻게 키울가 방향으로 고민하면서 수업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글을 이해를 못 한다는 건 한국인일텐데 한문장 단위를 이해 못한다는 건 아닐테고 문장과 문장이 결합해서 이루는 단락이나 텍스트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문장과 문장, 더 나아가서 단락과 단락을 파편화된 정보로 처리하지 않고 글전체에서 어떤의미를 갖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수능칠때 저렇게되서 4나왔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