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과 -> 메이저 의대 고민 들어주실 후배님들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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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다림의 미학이 발휘되는 계절입니다
열심히 하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람과 동시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서울대 상경계열에 재학중인 졸업이라 봐야겠죠? ㅎㅎ 요즘 표현으로 아재중의 아재입니다.
정시로 입학했으며 공부는 나쁘지 않게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자랑하는 것 아닙니다.)
학번은 두자릿수이나 고3 N수생 위주의 과외를 많이 하다보니 수능과의 인연이 끊이질 않네요 ㅎㅎ
요즘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별별 생각이 다들다가 어렸을 적 장래희망에 대한 생각과 함께 신경외과 병원에 다녀온 뒤로 의대에 대한 생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과 과목에 대한 것이라 하면... 저는 화학 1을 좋아했던 기억외에는 사실 이과적인 기초가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됩니다. 암기는 나름 잘한다고 생각은 하구요.
목표는 설의 내지는 연의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인강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니 무료패키지가 많더라구요.
고민이 좀 되는데 이렇게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그것도 고민입니다. (좋은 분들이 많길 기대해봐요~)
이런 저에게 한줄기 빛이되는 여러이야기를 전해주실 훌륭한 멘토를 좀 찾고 싶기도 하고 몇마디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도 무료수업을 진행중에 있을 만큼 다른 사람 돕는 것을 좋아하기에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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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문과생 아재
2. 수학하고 과학은 좋아했으나 이과생만큼의 기초는 없음
3. 정시 설의 연의를 목표로 함
4. 탐구과목 선택이나 인강 사이트 선택 조언 구함
5.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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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셔도 좋고 쪽지로 주셔도 좋습니다 ^^
P.S. 스누랖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굳이 그곳에 조언을 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사업을 몇 가지 하는 관계로 상담을 해주신다면 맛있는 거라도 사드리고 사례도 어느정도 생각중입니다. 말씀나누는 분이 정말 괜찮다면 효율성 증대의 차원에서 수업을 받을 자세도 되어 있습니다. 뜬금없는 글 죄송하며 건강에 소홀하지 않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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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우고 그런거 잘하시면 탐구 생1지2는 거의 확정이네요
과학은 이투스 과탐연합이 좋구요 국수는 대성or메가 취존이지만 영어는 대성이 선호도가 높아요
아하~ 예전엔 화1생2가 의대조합이라 얼핏 들었던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해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몇년 정도 잡고계신지요?
가능성과 집중도 등을 따져서 오늘까지 고민해보고 바로 돌입해서 10달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고 벌써 댓글이 감동이네요 ㅠㅠ 올해 끝내야죠~ 시간이야뭐 충분히 낼수 있다고 생각은 하구요~
아참 후배님이라고 한 표현은 관악만 지칭한것은 아닙니다~ 저같은 아재에겐 다같은 후배님들이신데요^^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저랑 나이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전 올해 27인데 운좋게 한의대 입학 예정입니다.
글쓴분 성적이면 현역때도 한의대는 가실 수 있으셨을테니 부끄럽지만
나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저도 현역때는 문과였다가 이번에 이과수능 친건데...
확실히 저희때만큼의 수학(가)의 난이도가 아니라서 충분히 도전해보실만 하다고 생각해요.
문과 미적분 안배웠던 세대이신지 배우신 세대이신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게 재정적인 문제인데 사업도 하시고 문제가 없으시다면
일단 프리패스라도 하나 끊고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도 올해 1년 더해서 의대를 갈까도 고민하면서 인강도 고민했었는데요,
저였다면 대X프패를 사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어린 학생들 분위기 보려고 수험사이트 눈팅 좀 했는데, 프패 판매시기 전부터 학생들이
나오면 대박이다 무조건 산다 그런 평들이 많더라구요.
국어, 수학, 영어, 그리고 과탐까지 한번씩 언급돼시는 분들이 다 있어서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홍보성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썼습니다 ㅎㅎ)
아재로서 응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잘되셨다니 정말 좋습니다.덕분에 용기를 얻고 갑니다~ 훌륭한 한의사가 되시길 바래요. 감회가 새롭군요 한 때 저도 한의대 썼었지요 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국어 영어는 굉장히 잘하실듯...
왜 서울대 상경 졸업을 앞두고 의대를 목표로 하시는지, 왜 다른의대가 아니라 설/연의를 목표로 하시는지, 혹여 비메이저의대권 점수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이고 아닙니다 과외 빨이죠뭐;; 원래 가르치는 것이 최종학습이라고들 하잖아요~ ㅎㅎ 음... 원래 어렸을적 꿈이 NS가서 좀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시술을 받았는데 회진하실 때의 느낌이랄까요? 흰색 가운이 정말 멋져보였어요~ 비메이저면 글쎄요... 비하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 사람마다 선택의 기준은 다르니까 이해해주시고~ 아마 원서만 접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걸까요 ㅎㅎ
아니에요ㅎㅎ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만 합니다만 서울대와 비서울대는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서 차이가 있어서...과탐II과목보다는 I과목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다보니 그점이 궁금했어요.
II과목이 서울대에는 필수이지만 설의 갈 성적이 혹시 안나온다면 타 의대 진학 시 백분위 면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서 불리함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해서...
그렇군요~ 그런것을 배워가는 걸 보면 용기내서 글쓴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탐구가 이렇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쩌다가 이지경이....ㅠㅠ 고맙습니다!!
무조건 설읜가요? 일단 올해 영어가 날아가서 탐구가 더 중요해지는데.. 무조건 설의만 아니라면 생1지1 추천드리구요, 무조건 설의라면 생1지2 추천드려요. 설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지2 이게 아니라 "무조건" 설의여야만 지2입니다. 연의 붙으면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정도여야 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생1은 과목자체가 암기 15문제와 5개의 논리력시험이라고 보면 되는데, 문과 최상위정도의 논리력이면 거뜬하다고 봐요. 지1은.. 설명 패스할게요. 영어가 날아간게 좀 아쉽다만 수학은 이번수능도 수학 92점으로 커트여도 나머지 다 맞으면 연의 안정입니다. 국탐에서 만점 받고 수학 30번을 버리고 29문제 풀고 하나 틀린다고 생각하심 대요. 그리고 요즘 수학은 10년 11년과 다르게 문과처럼 27개의 쉬운 문제와 2개의 어려운 문제 1개의 매우 어려운 문제로 구성돼있어요. 27개 쉬운거 맞추고 2개 어려운 것 중 하나 맞추면 된다고 생각해요. 국어는 뭐.. 알아서 잘 하시겠죠?ㅋㅋ 결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그리고 수입원이 있으시다니 타 장수생보다 여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설령 실패해도 1년 고시 준비했다 생각해도 되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일 것 같네요~ 군대도 다녀오셨을 테고, 여건이 여러모로 좋네요ㅎㅎ 건투를 빕니다!
오 세세한 조언 진심으로 잘읽었습니다~ 투과목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겠네요. 여담이지만 저도 찢어질듯 가난해서 원서비도 담임선생님이 내주실 정도 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그나마 좀 나아져서 롤 스킨도 사고 그랬네요 껄껄 ㅋㅋ 여담인데 요즘같은 인강사이트에서 환급제도는 참 좋은듯해요. 제가 공부할 때는 그런게 없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레드오션이다보니 너도나도 다른 회사 죽이고 보자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그 환급도 조건 다 있으니 무조건 무료가 아닌 경우가 많구요~!
참고로 원과목과 투과목의 갭은 문과수학과 이과수학정도랑 필적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특히 이과는 문과와 다르게 과학 반영비중이 원체 높다보니.. 과탐은 그리고 뭘 해도 잘은 하실 것 같다만, 입시는 실전이니 가장 리스크 적은 생,지(생2는 손도 댈 생각 마세요~) 쓰시는 게 현실적으로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메이저+고대까지 생각이라면 원원이 낫지 않나..싶네요ㅎㅎ 특정 대학 아래에는 관심 없는 것 어떤 느낌인지 아니 존중해요~
자수성가라 해야하나.. 일단 역경을 딛고 일어났는데도 현실에 안주 않고 새로운 도전 하시는 것 존경합니다^^
아하~ 그런차이가 있군요 체감하기 어려웠는데 그런 사실이.... 몰랐습니다;; 그리고 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니에요~ 오히려 님이 목표를 달성하셨으니 훌륭하신거죠~ 과목은 어느정도 굳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명의가 되실거에요~ 공부좋아하시면 교수님 하셔도 잘하실듯 정말 고맙습니다~
으악 저 의대생 아닌데..ㅜㅜ 그리 읽히게 썼나보네여.. 일단은 그래요~ 원과 투는 요구하는 논리력이나 학업수준에 큰 차이가 있어요! 건투를 빕니다!!
어차피 설의나 연의 아니면 안가겠다는 마음이시면 학사편입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오 말씀대로 그것도 잠깐 생각은 했었어요~ 근데 뭐랄까요 전공수준의 교양은 또 없는지라 수능선에서 열심히 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설의 연의만 노리면 실력으로 안돼요 운이 따라줘야되서
지당하신 말씀!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쪼금 살아보니 그 운도 부지런한 사람을 반기는 듯해서요~ 저한테 운이좀 오려나요? ㅠㅠ
화이팅
고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의대가 아니고 설의가 목표시라면 점수올리기 전략이 아닌 만점전략 공부법을 택히여야 봅니다 그래야 약간의 실수를 흡수할 수 있는 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숨마쿰 같은 두꺼운 개념서를 다면다층 분석하는 단계와 오답률별 문제검색(교육방송)을 통해 문제분석과정을 결합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이른바 라인을 쫒는 방식에 함몰되면 시간활용의 효용성이 ,,,, 일반적인 수험생들과 다른 학습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어보여서요 인강은 이비에스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인강에 쏟는 시간이 분석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울 같아서요 좋은 결실을 바랍니다
예~ 다각적 사고가 필요하군요! 기초를 인강으로좀 다진뒤에 말씀하신 교재들을 시간을 좀 두고 바라보는 공부방법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만점전략 공부법' 와닿는 말씀입니다. 지금 학과에 입학할때도 그렇게 목표를 잡았으니 지금은 한없이 부족하더라도 한번 그것을 목표로 해두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쪽지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쪽지를 드렸습니다~^^
서울대 상경 정시면 국영은 거의 퍼펙트 하신거같은데... 수학과학 위주로 하시면 올해안에 될거같아요 근데 설연의가 워낙 운도 함께 따라주지 않으면 힘든지라ㅠㅠ 화이팅입니다
문과 최상위권 이시라면 국영은 완벽에 가까울테고, 요즘 수학 기조 또한 문과 최상위권에게 1년은 충분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쉬운 분위기라 탐구만 잘 잡아주시면 되겠네요